어디서 부터 말해야할지 모르겠다.
일단 나는 28살이고 인생이 너무 힘들어서 형들 조언좀 들어보려고 글한번 써볼게...
일단 지금 상황이 어떻게 됐냐면 내가 가진 모든 계좌가 압류됐어. 예전에 다단계하다가 대출 1500정도 품고 나왔지. 대학도 졸업했는데 위장편입으로 학자금대출까지 받게하더라.
얘기 긴거 별로 안좋아하니까 간단하게 얘기할게. 지금 그냥 옷가게같은데서 직원으로 일하는데 마지막 안막힌 계좌가 있었거든 거기에 월급이 들어오는데 나도 모르는새에 막히고 사장은 거기에 월급을 넣은거지. 당연히 눈앞에 돈들어왔는데 출금잔액은 0원이구... 이렇게 월급들어와서 못쓰는계좌가 2개야..
당장에 지갑에 한푼도 없으니까 사람이 돌겠더라..밥도 못먹을 처지고.. 다행히 친구가 며칠뒤에 50만원정도 빌려주기로 했는데 압류도 풀어야되고 그래서 친구가 대신 대출받아서 압류 풀고 달에 100씩 갚으라는데 내가 미안해서 그렇게 못하겠더라구..
형들.. 나 인생 어떻게 해야할까
지금 심정이 막 도둑질이라도해서 살고싶은 심정이야. 어제는 집에서 자살할까 생각도 했었어. 핸드폰도 알뜰폰 쓰는데 요금도 못내서 와이파이만 쓰고있어.. 친구한테 안쓰는 통장빌려서 일단 거기로 월급받으면서 지내다가 천천히 갚아야하는데 너무 막막하다 진짜. 어떻게 하면 상황이 나아질지 형들 도움이 필요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