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3242 추천 0 댓글 24
Extra Form

내가 시험공부한다고 5년 넘게 친구들 연락도 안 해서 장례식에 올 친구도 둘 뿐임.

시험 포기하고 들어간 직장도 직원이 5명도 안 되는 좃소기업이라 나 쉬면 다른 직원들이 휴일에 못 쉬고 나 땜빵해야 되고 장례식 끝나면 내가 휴일 반납하고 때워야 다른 직원들이 휴일에 쉴 수 있음.

게다가 이 직장 들어간지 겨우 석 달이라 회사에 부모님 장례식이라고 말하기 싫음. 회사 사람들이 싫어서 그러는게 아니고 친하지도 않은 사람들한테 부조금 구걸하는거 같아서 싫음.

부모님 형제들이 기어코 장례식장 가야 한다는데 어캐 해야 할까?

내가 올 손님도 없어서 장례식장 비용도 못 낸다고 하니 부모님 형제들이 낸다고 하는데 그 돈으로 부모님 형제들이 여행이나 가면 좋겠어.

  • ?
    익명_06720218 2018.08.11 05:09
    혹시 사이가 안좋으셨나요? 제 생각에는 그렇다 하더라도 해드리는게 평생 후회로 남지 않을거같아요. "그래도 하길잘했다" 이런식으로라도... 안하게되면 지금 당장은 그냥 넘어가더라도 나중에는 무조건 후회할거같아요...
  • ?
    익명_69630774 글쓴이 2018.08.11 07:04
    @익명_06720218
    부모님과 사이는 좋았어요. 다만 장례식 비용이나 그 이후에 때울 시간이 아까워서요. 인터넷 찾아보니 직장이라고 장례식없이 바로 화장이나 매장하는 경우도 있다 해서 그러려구요.
    올 손님도 없는데 장례식장 좋은 일만 하는거 같아서요.
  • ?
    익명_25187516 2018.08.11 08:53
    최소한의 자식 노릇은 해야되지 않겠어? 너무 경제적으로만 생각했는데 자네 부모님도 자네를 그리 여겼다고 생각해봐ㅡ
    " 새로 태어난 아이 돌 잔치해야겠어? 어차피 올 사람도 없는데 식당 좋은 일만 시키지 " 이렇게 자넬 키우셨다면, 할말 없다만 돌이고 생일이고 커가면서 최소한이라도 받은게 있다면 돌려 드리는게 도리다. 기본이 안된 생각을 하는 이유가 뭘까, 손님이 없다는게 스스로 자존심이 상하는거가? 손님이야 앞으로 살아가면서 만들어가면 되는거고 두 분이 동시에 돌아가셨는 것 같은데 정리정돈 잘해드리길 돈이, 보이는 것이 다가 아닌 세상이라 생각함
  • ?
    익명_93652249 2018.08.11 11:14
    본인이 여유가없으면 어쩔수없는거라생각함
    자신이있고 세계가있는거라 생각함
    글쓴이가 남의결정에 휘둘리지 말고
    자기를위한결정을했으면좋겠음
  • ?
    익명_21528120 2018.08.11 14:02
    부모님 돌아가신 것에 할건 해드려야지...

    정말 올 사람이 친구2명에다가 직장동료들 부른다고 해도 5명정도면 고민할만할수도있는데..
    친척들은 안오시는가?...
    부모님 지인들은 안오시는가?...
  • ?
    익명_41033257 2018.08.11 18:11
    부모님께서 작고하시기 전에 그리 말씀하셨다면야.. 괜찮겠는데 아니라면 좀..
  • ?
    익명_57121465 2018.08.11 19:21
    흠...그냥 남에게 싫은 소리 하기 싫다 인거 아닌가요...
    글쓴이 분과 연관된 분이 없더라도 부모님과 연관된 사람들은 많을테고
    그 사람들은 부모님에 대해 알고 싶으실 겁니다.
    장례식장 비용은 정말 안된다 싶으시면 친지분들에게 말씀드리고 도움 받으십시오.
    그리고 어차피 올 사람들 없다고 하셨으니 받는 조의금 전부 그쪽 드리면 되구요.
  • ?
    익명_16189435 2018.08.11 21:43
    뭐라고?
  • ?
    익명_61171742 2018.08.12 00:26
    ???...
  • ?
    익명_38405480 2018.08.12 00:28
    문상 0명 와도 고이 보내드려 ㅡ ㅡ 새꺄
  • ?
    익명_43540943 2018.08.12 11:13
    딴건 몰라도 회사핑계는 좀 심하다
    아무리 좆좆좆소기업이라도 3개월 신입 며칠 없다고 난리나겠냐
    너같은놈 아예사라져도 회사 잘만 굴러간다
    개지랄떨지말고 회사에 말하고 장례식 진행해라 쳐맞기시르면
    회사에서 조금이라도 짜증내면 하루빨리 때려쳐라 그딴 좆좆좆소기업
  • ?
    익명_43540943 2018.08.12 11:18
    에라이 미친놈아 다시 생각해도 열받네
    나이대가 대충 30줄인거 같은데 앞으로 50년은 더 살놈이
    고작 며칠 고작 몇백 지금 깨진다고 니 인생이 달리지냐
    앞으로 50년동안 부모님생각 하나도 안할자신있냐
    아무리 개인주의고 이기적이라도 에라이 미친새끼야
    세상사람들 다 무시하고 다 쌩까도 부모님은 챙겨라 호로자식아
    진짜 내 주위에 이딴고민하는놈 있었음 쥐어패고 연 끊었다
    니가 이런 버러지같은놈이라서 주위에 친구도 없는거다
    제발 지금이라도 정신차리고 사람새끼답게 살아라
  • ?
    익명_92538190 2018.08.19 20:06
    @익명_43540943
    지나가다가....왜 열을내는지 모르겠네?
    글쓴이가 살아생전 부모님 업신여긴것도아니고
    죽은다음에 장례식장에 엄한돈 박아가며 남들이 정해놓은 수십년안팍 전통을 가진 얄팍한 관습을 따르는게 부모님을 챙기는거인가?
    나도 글쓴이 같은 고민은 해본적이 없어서 좀 생경하고 당황스럽긴 하지만
    장례식장에 향피워놓고 며칠 죽때리고 앉아있는게 정말 부모님 챙기는 일이라 생각하는가? 과연 다른방법은 없는가?
    장례식이라는 것이 고인의 죽음을 지인들이 모여 슬퍼해주고 상주를 위로하는 자리가 아닌가?
    하면 올 손님이 없다면 과연 그렇게 하는 것은 무슨 소용이 있는가? 그야 말로 허례허식 아닐까?
    이친구는 무엇이 사람답게 사는 길인지 다시 깊이 생각해봤으면 좋겠네.
  • ?
    익명_05722939 2018.08.12 11:20
    그냥 하고 싶은데로 하소~
  • ?
    익명_83234045 2018.08.13 20:37
    헬조선에는 유교충들이 많아서 그런듯
    요즘에는 사람들 안부르고 스몰웨딩 하는 사람들 많으니까
    그냥 스몰장례식이다 생각하고 아무도 부르지말고 화장하고 끝내는것도 경제적인것 같다
    살아있을때 잘해야지 죽어서 잘하면 뭐하냐
    유교충들 때문에 상조회사들이 아직도 안망하고 버티는듯
    특히 장례식장 가보면 진짜 상조회사들 배만 불리고 정말 역겹다
    죽은 사람이 무슨 돈이 필요하다고 장례식 도중에 돈을 내라고 하지를 않나
    그리고 그거 장례식 하는 놈들이 다 가져감 ㅋㅋㅋ
    그것 뿐만이 아님 장례식 상조회사에 맡겨보면 다 보고 있는데 뒤로 음식빼돌리고
    내가 지금까지 장례식 몇번이나 해봤는데 어디가나 다 그런다
    앞으로 30년만 지나면 자연스럽게 사람들 안부르고 하는 장례식이 유행할꺼다
    조금 시대에 앞서간다고 생각하고 알아서 해라
    친척들이야말로 가까운 이웃보다 못한 존재인데 괜히 친척들 눈치보면서
    비싼 돈 처들여 가면서 장례식 하는게 더 비효율적이다
    진짜 헬조선에서 꼭 사라져야할깨 웨딩 돌 백일 장례식이다
    가까운 가족이나 지인만 불러서 작게 하면된다고 본다
    괜히 회사사람들한테 돈 쳐받고 주변사람들한테 구걸하는 문화좀 없어졌으면 싶다
  • ?
    익명_81565748 2018.08.14 03:40
    @익명_83234045
    상조회사 안끼고 장례식장서 하면 싸게싸게할수 있어.
  • ?
    익명_15598273 2018.08.14 15:20
    @익명_81565748
    엥 더 비싸던데
  • ?
    익명_81565748 2018.08.14 03:41
    아니 부모님 형제들이 돈 내겠다는데 핑계 아니냐? 상식적으로 법적으로 그 어떤 회사고 어떤 프로젝트고 얼마나 중요하든지 간에 무슨 5촌 7촌 가족도 아니고 부모님 장례식인데 부모님장례식을 안빼준다는게 말이되냐? 그걸로 트집잡은새끼는 앞니 까도 되지않나?
  • ?
    익명_21148109 2018.08.14 10:20
    요즘 장례식작 800만원 1000만원 하던데 돈이 많이 들긴 하지...
  • ?
    익명_56932541 2018.08.18 03:03
    안해도 되요 내가 부모라도 장례한다고 스트레스 비용 쓰지말고 그시간에 널 위한 것들을 하라고 죽을거 같아요.
  • ?
    익명_46065730 2018.08.18 10:04
    너 태어났을떄 부모가 회사 핑계 대고 올 사람없다고 돌잔치 안하드냐???
  • ?
    익명_92538190 2018.08.19 19:57
    흠... 신박해서 당황스럽긴 한데,
    글쓴이 말대로 부모님과 사이가 안좋아 그러는 것도 아니고 하면...
    결국 아무리 부모님 형제들 이라도 아쉬운소리하고 빚지는게 싫은거고, 엄한 장례식장이 돈버는 게 싫은건데,
    어짜피 산사람의 몫이다.
    상주가 하고 싶은데로 하는게 맞다.
    사실 유교니 뭐니 해도
    우리나라는 결혼이고 장례고 제사고 뭐고 현재 제대로된 전통같은건 없다.
    현대에 하는 것들은 다 상술이 얽히고 섥힌 몇십년안팍의 얄팍한문화일뿐.
    본인이 하고싶은대로 하소.
    다만 부모님 형제들이 후레자식 취급할수도있는데
    사실 장례때 아니면 별로 마주칠일도 없다면야 그들 감놔라 배놔라에 춤출 이유도없다.
  • ?
    익명_67196656 2018.08.19 21:48
    당황스럽다...

    얼마전 친한형님 돌아가셨는데도 카톡이나 문자 못받음. 다행히도 30~40명중 한명만 문자를 받은 상황이라 장례식장 전화해서 인적사항 중 맞냐 아니냐만 물어보고 확인되서 다녀온적 있다. 물론 상주랑은 일면식도 없었고 형님 가는길만 마중다녀왔다.

    남의 가정사라 내가 뭐라 말하기는 그렇지만 부모님 다 계시는데 한분만 돌아가신거라면 꼭 하는게 좋을듯 싶다.
    만약 두분다 돌아가신거라면 글쓴이가 알아서 할 문제이긴 한데...

    세상이 이렇게 바뀌었구나.
  • ?
    익명_22498382 2018.08.22 18:03
    참 머라 할말이 없다. 난 아니라고 본다. 너의 생각이... 뭐 사람마다 입장이 있으니 머라 못하겠는데 쓸수 있다면 욕을 한바가지 써주고 싶네. 내가 이해할수 있는 범위를 벗어난 질문이다. 질문이 되는 이야기인가 싶기도 하다. 사람이 죽었다. 게다가 너의 부모님이고....당연한것에 대한 의문이 있다는거 자체가 참.....
익명 게시판 익명으로 작성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추천
12443 요즘 자연산 광어 드시지 마세요~ new 15분 전 36 -1
12442 비트 질질 흐른다 1 new 8시간 전 213 -1
12441 이게 무슨 부적인지 알수있을까요? 3 newfile 9시간 전 175 0
12440 사무라이가 4명씩만 모여다니는 중요한 이유 7 newfile 12시간 전 419 1
12439 (약후방 주의) 오늘 계단에서 깜놀 몰래 사진 찍음 4 newfile 12시간 전 611 1/-6
12438 연예인 짤방 제작하는 취미가 생겼습니다 1 new 15시간 전 268 0
12437 이조합은 대체 어떤일을 해야 되는건가... 5 new 15시간 전 308 1/-1
12436 바이럴을 효과적으로 할려면 어떻게 해야해? 5 new 18시간 전 189 -1
12435 사업 새로 시작했는데 넘 힘들다 17 new 18시간 전 338 1
12434 새회사에서 14~5살 많은 사람이 말까는데 어쩔까?? 14 new 19시간 전 451 1/-10
12433 운동 잘아는 사람? 8 new 20시간 전 309 3
12432 이거 내가 호구인가 14 new 23시간 전 408 0
12431 요즘은 먼 김밥에 햄 넣고 빼는걸로 싸우네 8 2024.04.16 270 1/-2
12430 선임자에게 조만간 갑작스럽게 맞을거 같아요 10 2024.04.15 533 0
12429 내가 리뷰를 신뢰하지 않는 이유 9 2024.04.15 424 1
12428 밑에 보안기사 말 나왔길래... 1 2024.04.15 328 0
12427 관세사vs 정보보안기사 4 2024.04.15 444 1
12426 재밌는 관경을 목격했음 13 2024.04.14 1085 1/-6
12425 비트 조졌다 6 2024.04.14 1339 -3
12424 동생 죽이고 싶다 8 2024.04.13 930 3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623 Next
/ 6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