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중반인데...지방에서 서울올라와서 살다보니 월세 생활로 시작해서 지금껏 돈을 하나도 못모았어...술자리 좋아하고 씀씀이도 좀 헤프고 그리고 돈욕심에 주식도하고 토토도 하다가 돈도 다까먹어버렸어...계속 월세 원룸 살거 생각하니 인생이 좀 서글퍼지는데...주택 청약같은거 알아보니깐 나처럼 혼자사는 남자는 불가능한거같더라구...난 세금꼬박꼬박내면서 사는데 혜택받는게 전혀없게만 느껴져서 이마저도 호구된 느낌이야...지금이라도 저축을 다시 시작해보려고 하는데...어디서부터 다시 시작을 하는게 좋을까? 지금 연애는 포기했고 토토/주식은 끊었어...인생이 너무 허무하게만 느껴지는 시기라서 익명을 빌어서 이야기해보는거야...
도대체 어떻게 사는게 정답일까...
나보다 상황이 안좋은 친구들도 있을 것 같아서 이런걸로 징징대는게 미안하지만 이해 좀 해줘. 주변에 이런 이야기를 할 사람이 없어...
바로 저축하면 뭔가 재미가없으니까
실버바 1kg 짜리 3~4 개씩 매달 사는거 추천
하나에 65만원 정도할테니까 그거 싸여가는재미 조금 있다.
물론 그냥 저축이 가장 무난하긴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