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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까진 24살이고 이제 25살인데

 

20살부터 많이좋아해서 울기도했고 싸우기도했고 화도냈지만

 

그럴때마다 아쉬운쪽이 먼저 연락한다고 항상 먼저 사과하는건 나였지

 

너는 내가아닌 내친구를 좋아하는게 티가났는데 둘은 서로 친구라고만하고 병ㅅ같은나는 알면서도 너말만 믿고있었고...

 

그렇게 군대가기3달전쯤에 고백도해서 차이고ㅋㅋㅋ

술을 필름끊길때까지마신건 그당시 21살 살면서 처음이였어 난 소주냄새만 맡아도 헛구역질하던 놈이였는데 병나발도 불었다고하고

 

웃긴건 나차이고 같이술마신건 내가좋아하는 너랑 너가좋아하는 내친구 그리고 나 이렇게 3명이서 마셨다는거지ㅋㅋㅋ.... 너는 그때 무슨생각이였을까? 궁금하기도해 왜 고백하고 차인놈 술마시는데와서 ...

 

사실 20살끝날때까지는 너한테 관심은있었지만 이정도까지 미칠정도로 좋아하는 마음은 없었지  너머리끄댕이잡고 같이 버스정류장까지  가달라고 때쓰기도하고ㅋㅋㅋ 이렇게 편한친구사이였는데 어느순간 너가 여자로보이더라  니가좋아하는 내친구가 나한테 항상 하는말이 2가지가있었어

첫번째는 친구로라도 지내면 언젠가 기회는온다.

두번째는 남녀사이에 친구는있다.

 

나는 이게 개소리라고생각해  넌 그이유를 아냐?ㅋㅋ

 

첫번째는 너랑 내친구 둘이 그렇게 알콩달콩 지내는데 남들이볼땐 그냥 사귀는것처럼 보인닼ㅋㅋ

두번째는 내친구가 항상 말했는데 너는 그냥 친구라고 솔직히 난 이게 제일 개소리같아 이유? 이건 당하는 입장이 되야알지ㅋㅋ 그리고 너희는 나군대에가있을때 사겼자나  그런상황에 내친구가한 저말들이 과연 나한테 설득력이 있기는할까?

 

22살 군대에갔고 그해 여름 내친구가 내후임으로 들어왔지

 

그리고 너는 그친구 면회오는김에 나도같이부르고 난 솔직히 니얼굴 볼생각에 좋다고나갔지ㅋㅋ 

 

그리고 그해가을 나는 너와 연을 끊었어

이유? 솔직히 내가불쌍했어  21살부터 22살까지 내가 너무불쌍하더라...진짜... 이러다가 내가 죽을것같은데 아무도 내마음을 이해못해...

어떤 느낌이냐고? 그냥 자기전에 갑자기 속이 먹먹하고 울것같은느낌인데 너무 나자신이 한심하고 병ㅅ같아 그런상황에서도 널좋아하는 내가 불쌍한데 널계속좋아하는 내가 너무 병ㅅ이지

 

그리고 내가 너와 연을끊고 너희둘은 사귀기 시작했지

내친구는 아무말도안하더라ㅋㅋ 생활관 내옆자리에서 자는데 가끔 자기전에 대화하다가 너보고싶은생각에 우울해서 개한테말하면 위로해줬는데 지금생각하면.... 그놈은 어떤생각이였을까ㅋㅋㅋ

내친구지만 솔직히너무 소름끼친다

그렇게 군대에서 23살 봄까지는 너생각 많이났지만 좀지나니깐 점차 잊혀졌던것같다 지금생각해도 밖에있는지금보다는 그당시 니생각안하던 군인시절이 나는 더좋은것같아

그리고 내친구는 계속  휴가같이 나가자는데 솔직히 같이나가서 뭐하게 너는 이미 내가좋아하는 사람이랑 사귀는데 내가너랑같이 휴가나가면 어떻하라는거지? 이런생각들면서 휴가는 그냥 내가나가고싶을때 나갔지 아마도 내친구는 내가 둘이 사귀는걸 몰랐던것같아ㅋㅋ

 

그리고 니생각없이 23살이 끝나고 24살이 되었지

난전역을했고 친구들보면서 알바하고 놀고 그렇게 지내다가

 

내친구 그놈도 몇달뒤 전역을하고 같이 피시방에서 게임을하는데 역시 아니나다를까 너도항상 같이 있었고 그래도 그때까지는 서로아는척안했어 왜냐고? 나는 널다시 좋아할것같았거든 나도 나를 잘알아서 너랑다시말걸면 그때까지 참아왔더 모든것들이 터질게 분명하니깐 난 너를 모르는척했어 근데 결국다시 나는 원점으로 돌아왔더라ㅎㅎ,....너무 짜증난다 널보면 설레고 기분좋은데.,.내친구랑 같이있는 너를보면 짜증나...

 

친구 전역할때쯤 너희 깨졌다는걸 들었지만 솔직히 안믿었어 서로 헤어진사이인데 그렇게  같이다니는건 내기준이나 내친구들말로도 미친짓이거든 헤어진사람이 사귀는것처럼 행동하는건 그냥 사귀는거 아닌가?

그렇게 나는 여름까지 너랑은 적당히 거리두면서 지냈지 시간지나면서 인사정도는 하지만 딱거기까지만 인사만하고 아무말도 불필요한감정생기니깐 인사까지만...그리고 어느순간 너랑다시 카톡하고 전화하고 단둘이 밥도먹고있는 지금의 내가되었네ㅋㅋ 진짜 내가 미친놈일까 너가 미친년일까? 내가너를 좋아한다는걸 알고있으면서 내친구랑 같이있는너를 볼때마다 이런생각이든다 너 친구들은 어떻게 생각할까 내친구들은 너랑나 둘다 이해안된다는데ㅋㅋㅋ 

 

그냥 갑자기 조울증있는거마냥 생각많아져서 써봤는데 궁금한거있으면 물어봐 내가 대충쓰다보니깐 많은사건이 있었지만 내용이 많이빠져서 이해안되는 부분이 있을수도 있으니깐   

 

끝까지 읽어줘서 고맙다 

 

 

 

 

  • ?
    익명_93637733 글쓴이 2018.12.11 03:38
    이글쓰는 순간도 너랑 톡을하고 그톡에서 웃고있지만 슬퍼하는 내감정은 너는 모르겄지 ㅅㅂㅅㅂ
  • ?
    익명_01574409 2018.12.11 06:37
    마음 가는대로 하렴 남들 의식하지말고
  • ?
    익명_84383193 2018.12.11 11:20
    형 경험담 말해준다 짝사랑은 니가 티비에서 쳐보던 사랑이 아니다
    깨끗히잊고 다른여자만나라 20대 훅간다 나중에 ㅈ잡고 후회하지말고 니가 그여자 막말로 잘되서 사귀면?
    행복하겠냐 니성격에?
    빨리보내 그래야 니미래가 밝아
    막말로 지금 다른여자만나다 나중에그여자만나도
    아직은 시간이 있어 지금 방향을선회해야할때야
  • ?
    익명_81561856 2018.12.11 12:15
    ㅋㅋㅋ아무리말해도 저땐 스스로 모름 나중이되어서야 돌아보면 그 시간과 고통이 후회되겠지만 지금당장 자기자신은 영화속 주인공임 언젠가 나이먹으면 글쓴이도 남들처럼 그놈이 그놈이다, 세상에 여자는 많다 를 느끼겠지만 나중에 후회하는것보단 나으니까 한번만더 들이대보시길
  • ?
    익명_93637733 글쓴이 2018.12.12 06:13
    고마워.... 진짜 친구들도 다들 그렇게말하더라 세상에반은 여자라고
    근데 개는 세상에하나뿐이라 포기가안된다고하니깐 그냥 어휴ㅂㅅ 이러더라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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