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도 하고 아기도 있습니다.
늘 그렇듯 잘 지낸다고 생각했는데,
요즘 너무 외롭네요.
사실 육아에 바빠 와이프랑 살 안맞댄지는 오래됐지만, 그거라고 하기에는 뭔가 이상해요.
여기 연애상담 같은거 보면서 옛날생각이 나기도 하고, 가끔 다른 생각하기도 해요.
딱히 뭐가 있는건 아니지만요ㅎ
일을 한지도 10년정도 되어서 지겨워서 그러는지 결혼생활이 오래돼서 그런건지,
참 사람마음 알 수가 없네요.
오랜만에 담배하나 사서 펴봤는데,
이건 또 답이 아니네요.
글 쓰다보니 누가 한번 꽉 안아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은 드네요.
밝은 성격이라 생각했는데 제가 저를 잘 모르겠어요 ㅎㅎ
아님 마누라를 다시 꼬신다는 생각으로 막 연애할때 데이트 하던걸 일부러 더 해보세요. 그렇게 몇번하면 와이프도 첨엔 왜이래? 이러다가 나중엔 자기도 좋아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