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박통합으로 약 6년...
그 결실을 맺는다 생각하니...저번주 부터 잠이 안오고
싱숭생숭하더군요
이유인 즉,
대략 20대의 4년...30대의 2년을 연구에 몰두하고
정말 사랑했던 여자를 맨날 바쁜단 이유로 못만나다 여러가지 이유로 이별하고
교수 똥 닦고..후배들 뒷치닥거리하고 선배 갈굼 당하고
참 많은 일이 있었고 지금도 일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졸업을 한다고 하니 시원섭섭하네요
그래도 남는게 논문이랑 사람이라고...1저자 논문 5개랑 믿고 맡길수 있는 후배 1명밖에 없네요..ㅋㅋ
곧 미국으로 가는데...그동안 이라도 여기에서 하던거 마무리 잘하고 가야겠죠 ㅎㅎ
박사 본심끝나고 한풀이해봤어요 여친도없고...
가족도 다들 바빠서...들어줄 사람이 없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