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오기전에는 안그랬는데 갑자기 이사오고 나서부터 이상하게 가위가 자꾸 눌림.. 이사온지 2년? 정도 됬는데 기가약한건지 모르겠는데 가위가 눌려도 아프게? 눌림, 보통사람들은 가위눌리면 안아픈데 나는 아퍼 막 이빨쌔게 물면 아프잖아 이빨쌔게문것처럼 종나 아파..
현실은 안깨물고 있는데 입안에서 통증이 자꾸만 느껴져 그 아픈게 가위풀릴때까지 참아야되는데 나만그래?
익친들은 어때??
아 그리고 나는 가위눌릴때 귀신은 안보이고 반투명한 물체가 살짝보임 아 암튼 나만 그런거야?
고딩때 가위 사흘에 이틀 눌렸는데 맨 처음 눌렸을때만 애기웃음소리 들렸고 그 다음부턴 몸 못움직이는 거랑 가위 특유의 불쾌한 기분 드는 것 말고는 아무 소리도 안들리고 보이는것도 없었음
그래도 무서워서 눈뜨려고 안간힘쓰다가 간신히 깨고 그랬는데 그게 너무 빈번하게 계속 반복되다보니까
익숙해진 다음엔 손끝에 힘주면 바로 깨는 요령도 터득하고 그래서 아 또 가위눌렸네 함 계속 가만있어봐야지 이런 생각까지 하고 그랬는데
어느 날인가 한 번은 가위 눌리는 순간 꼬고있던 다리와 배 위에 올려뒀던 팔이 순서대로 차려자세로 착 착 펴지더니(잘때는 당연히 의식이 없으니까 내가 어떤 자세로 자고있는지 몰랐는데 가위 드는순간 알았음) 평소보다 세배이상 강하게 꽉 눌리는거임
진짜 경기일으킬정도로 놀라서 일어나려고 손끝에 힘주고 지랄발광을 터도 안일어나짐
한참동안 애쓰다가 간신히 풀렸는데 온몸이 식은땀이고 진짜 개놀라서 다시는 가만있어 봐야겠다는 그딴 생각안하게 됐지
언제부터 가위 안눌리게 됐는지 이제는 기억도 안나는데 암튼 그런적이 있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