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이야 포경수술의 폐해에 대해 다들 알고 있지만
어렸을 때만 해도 포경수술하는 게 당연시 여겨졌다.
신생아들 자지껍데기 짤라서 화장품 원료로 서방으로 몰래 수출하던 시절.
초등학교 고학년쯤 되면 수술 안한 걸 창피하게 여기기도 했었지.
내 아버지도 당연하게 초1때 나를 비뇨기과로 데려갔다.
여름방학에 고추에 종이컵끼고 시골에 놀러가 돌아다녔던 기억이 난다.
껍데기 조금 짜르는 게 뭐 대수냐싶을수도 있지만 조금이 아니라서 문제다.
나는 자지가 15센치쯤 되는데 아래로 굽어있다.
발기가 되면 부랄 껍데기가 기둥 중간까지 자지를 타고 올라오지.
자지 껍데기를 너무 많이 잘라내서 아랫 부분이 당기면서 강제로 자지가 굽어버렸다.
이 비뇨기과 의사 씹쌔끼가 미발기된 자지의 귀두 부분 껍데기를 죄다 삭제해 버린거다.
자위를 하면 저 밑둥 부랄 껍데기부터 잡아서 손에 쥐고 흔들지 않으면 귀두 아랫부분이 너무 당겨서 흔들지도 못한다.
윤활제가 없으면 자위도 못하는 이 상황이 너무 한심하고 서글퍼서 누굴 원망하고 싶은데 토로할 곳도 마땅치 않다.
왜인지 어제부터 자지가 당기는 그 좆같은 감각이 계속 머릿속에 맴돌고 뱃속에서 느껴져서 가슴이 너무 답답하다.
당장이라도 차라리 자지를 잘라내고 싶은 마음이 가득하다.
몇년 전에도 한 번 이랬는데 어제부터 더 심하네.
아 좆같은 인생
과거로 돌아간다면 어디로 가고싶냐 묻는 다면 나는 언제나 같다.
유치원 들어가기 전으로 돌아가 포경수술 안해야지.
씨발 자지 아랫부분 중간까지 부랄껍데기가 타고 올라온다는게 말이나 되냔 말야. 부랄이 늘어진 상태에서 발기가 되면 물갈퀴처럼 부랄갈퀴가 생겨.
시발 난 자지껍데기로 자지를 마사지 하고싶지. 부랄껍데기로 자지를 마사지하고싶진 않다고.
왠지 보고 있는거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