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십대 후반 조그만 회사에 다니는 직장인입니다. 취업한지 일년 가까이 되어 지금껏 보험은 부모님이 납입하고 관리하고 계셨습니다.
아버지 사업상 문제로 보험금 납입이 어려웠는지 얼마 전부터 이런저런 보험들이 실효된 상태였습니다.
이제 스스로 돈도 벌겠다 조만간 보험관리를 해야겠지 마음먹고 있었습니다.
얼마전 직장 선배로부터 보험 가입 제안이 있었습니다. 개인정보를 묻더니 보험 조회 해도 되냐기에 별 생각없이 동의했다가 실효된 보험과 만료된 보험 등 치부를 들킨 것 같아 조금 창피했습니다. 그건 둘째치고 부업으로 설계사를 하는지 여러가지 견적을 뽑아와 제안을 했습니다. 직장 상사다보니 완곡하게 거절은 못하고 스스로 공부도 한다고 일단은 한 발 물러섰습니다. 개인톡도 왔는데 어물쩡 넘긴 상태구요.
워낙 뒤끝도 있고 직속 선배에 귀찮게 구는 타입인데 회사 몇 동료들도 보험 관련해서 말을 나누고 어쩔 수 없이 가입하는걸 본 적도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보험에 대해 잘 알지도 못할뿐더러 보험 설계사에 대한 이미지가 그리 좋지않아
전문적인 단어들을 늘어놓고 현혹시키는 꼴이 싫었습니다.
비갱신, 보장범위나 실비보험 등의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사실 귀에는 잘 들어오지 않더라구요.
실비보험 포함 이런저런것까지 해서 15~20만원정도의 견적을 이야기했는데 .. 머뭇거려지는게 사실입니다.
외가 친가 모든 가족을 통틀어 병력도 없을뿐더러 특이할정도로 모든 친척분들께서 장수중이십니다.
이것때문에 보험을 주저하는 것은 아니지만, 어느정도 걸러야하는 부분이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결론은 실효된 보험과 실비보험이 제대로 작용하지않는듯해서 언젠가는 가입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보통 이정도 나이에는 월 납입료가 얼마정도 되는지,
주의깊게 살펴보고 가입해야하는 부분은 어떤 것인지 궁금하네요.
감사합니다.!
지금 목돈을 내기에는 부담이 되겠지만 실효된 보험을 살려서 사용하는것도 생각해보는것도 좋을거 같아요
실비는 없다고 하시니깐 새로 가입하는건 나쁘지 않을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