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살기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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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도 못하고 못생겼고 뚱뚱하고 운동도없었으면해 맨날 애미,애비 없다고 애들한테 놀림 받을때마다 그냥 차라리 나란 존재가 없었으면해 뭐부터 잘못된걸까?나 따위는 죽어도 할머니말고는 눈물 흘려주는 사람 하나 없을건데 왜 사는거일까 요즘 이런 생각밖에 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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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_22319716 2019.10.11 23:15
    할머니를 위해서 살면 되잖아. 널 위하는 사람이 한 분 계시네. 살기 좆같은건 다들 그래. 다들 참고 살아야될 이유가 하나씩 있는거지 넌 할머니가 계시고, 난 내가 키우는 고양이가 있어서 죽을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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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_91192852 2019.10.11 23:37
    생각보다 사람 행복한데 필요한건 별거 없으니까 일단 성인될때까지는 살아야지.
    즐거울 일이 산더미인데 힘든거만 겪고 갈순 없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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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_36108053 2019.10.11 23:39
    글쓴이님 나이가 어떻게 되는지 모르지만 감히 조언을 드리자면..
    지금이 너무 힘들고, 슬프고, 고되고, 재미없고, 죽고 싶을 때 자신을 놓거나 포기하면 안되요.
    인생을 보통 보면 70~80인데 위와 같은 시기는 평생가지 않아요. 언젠가 정말 좋아하는 사람을 만날 수 있고, 자녀가 생기고 신뢰하는 관계 가운데 함께하는 시간을 겪으면 정말 행복하다고 느끼고 즐거워하는 시기가 올거에요.
    공부를 못하면 어떻게 잘할지 고민하고 주변에서 도움을 요청하며 좋은 피드백과 조언대로 노력하면 되구요 (책으로는 완벽한 공부법이나 꾸르에도 여러 공부 게시물 참고하시면 되요)
    못생겼다면 자신의 매력을 키우면 되요(매력이란 기본적으로 자신을 긍정하는 태도와 마음에서 오며, 자신과의 관계, 타인과의 관계를 건강하고 발전적으로 가져갈 수 있는 사회성 등등에서 오는데 이는 키울 수 있어요, 그래서 주변에 정말 못생긴 사람들도 예쁜 사람이나 멋진 사람들 잘 만나기도 합니다.)
    변화를 바란다면 현재의 익숙한 마음의 태도, 행동, 습관들을 다 버린다는 강한 각오를 가지고 도전하시길 바래요.
    하루 지나서 실패한다 하더라도 아 오늘 하루는 그래도 했구나, 오늘 30분은 그래도 걷고 뛰었구나, 그래도 이번주는 책 30 page 읽었네 이러면서 작고 작은 승리의 습관을 만들어가기를 바래요. 글쓴이 님이나 다른 분들이 역경에 강한 삶, 그리고 행복한 삶 살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조금 말이 많았음을 양해해주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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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_46456180 글쓴이 2019.10.11 23:44
    댓 써준분들 감사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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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_38374979 2019.10.11 23:49
    힘내. 부모님이 안계신게 너의 잘못은 아니니까 기죽지말고, 할머니에게 너란 존재는 아주 큰 존재일꺼야. 살아야할 이유를 만들어봐.

    조카가 고1 때까지 엄청 뚱뚱해서 존재감도 없고 했는데, 큰맘먹고 살을 빼더니 여친도 생기고 자신감도 생기고 하더라.
    네가 할 수 있는것부터 우선 해보는게 좋을거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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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_74972676 2019.10.12 10:50
    중학교 3년 내내 왕따? 괴롭힘 당했다. 학교에서도 학원에서도... 참 살기 싫었고
    뉴스에서도 괴롭힘 당하는 애들이 칼부림 하던게 한두번씩 나왔었다.
    그거 보고 나도 휘두를까 하는 생각도 많이 했었지.
    그래도 결국 그러지 못했지만... 그래서 첨엔 전교 50등은 되던게
    삶의 흥미가 떨어지고 힘드니까 100등 이하까지도 떨어졌다.
    지금 생각해보면 참 바보같은 짓이었지... 더 보란듯이 악독하게 했어야 했는데...
    그때 제대로 못했으니 고등학교 성적도 같이 떨어졌다.
    고등학교 들어가선 중딩때 얕보여서 그랬나... 하고 욕이라도 하기 시작했는데
    그런것도 별로 효과없는것 같고... 다행히 고딩때부턴 애들이 그럴 생각도 없어보이더라
    근데 참 가증스러웠던건 고2가 됐을때 고1 애들 중에 왕따당하는 애가 있다고
    담임이 너희는 그런거 없지? 하는데 가증스럽게 중딩때 날 괴롭히던 놈이
    "요새도 그런짓을 하나 1학년들 덜됐네" 하는걸 들으니 피가 꺼꾸로 솟는거 같더라
    인간관계 적절히 유지해야 할 중-고 시절을 그렇게 보내서 그런지 친구도 없다.
    초등학교 동창들은 연락도 당연히 안되고... 그땐 지금처럼 폰이 있는게 아니었으니까
    그래서 대학이라도 좀 사귀어 볼랬더니 대학은 이득관계로 움직이더라.
    잘해줘봐야 먹튀하거나 이용당하고 개소리나 해서 여론조작하더라.
    그나마 불러내면 술한잔 할 사람 하나는 생긴게 다행이랄까.
    그러니 너는 힘들어도 공부를 놓지말고 더 악독하게 살아라.
    힘든데 공부까지 못하면 마지막은 결국 평생가는 비웃음뿐이다.
    운동해라. 운동도 악독하게 해라. 뚱뚱한게 근육으로 바뀌어 달라질지도 모른다.
    힘이 있거나 공부를 하면 쉽사리 건들지 못한다.
    선생새끼들은 그런데 관심없고 공부잘하는 애들한테나
    관심을 가지니 선생새끼들도 널 다르게 볼 것이다.
    힘내라. 그래서 공부도 잘하고 친구도 많이 사귀고 해서 나와 다른길을 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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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_46456180 글쓴이 2019.10.12 11:17
    감사합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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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_13677118 2019.10.12 19:18
    너의 긴 인생에 너를 괴롭히는 그 인간들이 차지하는 비중은 바닷물에서 한 바가지 뜬 정도에 불과해. 걔네들 신경쓸 시간에 너 스스로에게 더 집중해서 자기계발하는걸 추천해. 공부를 하거나 운동을 해서 스스로 더 발전하는게 제일 좋지만 지금 그런거에 집중하기가 어렵다면 간단한 취미생활같은걸 즐기면서 인생의 소소한 행복함을 먼저 느껴보는것도 좋을 것 같아. 항상 스스로를 사랑하도록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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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_24341785 2019.10.13 18:49
    하고싶은데로 살아
    남의 관측으로만 본인을 확인할 수 있는 삶은 망한 인생이야. 주변 시선 무시하고 살다보면 특이점이 올 수 있어. 네 속의 이야기를 듣고 행동해 그러나 삶을 바꿀려면 필수적인건 공부야
    공부는 원래 좆같은거라서 시발시발해도 펜만 놓지 않으면 네 삶을 바꿔줄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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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_96790696 2019.10.13 21:43
    내가 장담하는데 살 빼고 근육 좀만 붙이면 너의 인생은
    살을 빼기 전과 빼고 난후로 확실하게 나뉘어질거야. 너가 그렇게 학창시절 극복하잖아? 그런 정신력이라면 앞으로 사회나가서도 많은 도움될거야. 사람이 살면서 공부와 운동만은 절대 놓으면 안되는거야.
    이것만 명심해.
    너가 바뀌지 않으면 세상도..아무것도 바뀌지 않는다.
    뭐가됐든 열심히 살아라. 힘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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