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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만난 여자친구가 잇는데 나는 직장다니도 여자친구는 좀 어려운 시험 공부중이야 

 

둘다 나이도 어느정도 잇고 해서 결혼생각까지하고잇어

 

근데 우리집에서 부모님이 사주를 보시더니 절대로 결혼 못시켜 주겠단다 ㅋㅋㅋㅋ 진짜 미치고 환장할 노릇이야

 

근데 이게 믿고 안믿고는 자유지만 뭐랄까 우리집은 예전부터 이쪽으로 좀 믿음이 강하다고 해야되나? 불교랑 그런거 

 

절대 우리 부모님이 이상한 사람들은 아니고(물론 내 객관적인 생각이지만) 사실 2년인가 만낫을때 부모님이 슬쩍 생일물어보고 보시더니 안된다 그러셨는데

 

솔직히 자식이기는 부모 없다잖아 그래서 여지껏 설득하려고 끌고왓는데 더 이상은 너무 지친다...

 

가족이라는게 내 가치관에서 굉장히 큰부분을 차지하고잇어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겟네...

 

밤에 괜히 생각많고 잠은안오고 그래서 끄적여봣어...

 

 

  • ?
    익명_14998959 2019.10.14 00:06
    부모님이 이상한 분들이 아니고 그런 으르신들 되게 많으심..
    아드님이랑 부모님이랑 누가 더 확고한거야?
  • ?
    익명_02997476 글쓴이 2019.10.14 00:09
    @익명_14998959
    부모님이 너무확고해... 솔직히 부모님 이길 자신은 없어
  • ?
    익명_14998959 2019.10.14 00:11
    @익명_02997476
    하..그럼 뭐 마음 속에 답은 이미 기울어져 있는거 같네..
    참 사주 그런게 다 뭔지 원..
  • ?
    익명_03781999 2019.10.14 00:29
    사주라는게 결국 마음에 안차시니까 궁합이라도 봐보신걸거야. 그러니 더 나은 모습을 보여드릴 기회가 없다면 설득하기 힘들겠지
  • ?
    익명_02997476 글쓴이 2019.10.14 07:29
    @익명_03781999
    더 나은 모습이라... 고마워 노력을 다시 해봐야겟어
  • ?
    익명_24069533 2019.10.14 00:56
    부모님이 여친을 만나보고나서 그런거라면 사주가 아니라 다른 이유가 있는데 사주 핑계를 대시는거 아닐까? 나는 사주때문에 헤어지라면 절대 납득 못할듯...차라리 여친의 됨됨이가 성에 안차신게 낫지...
    우리집안도 미신 엄청 믿고 돈도 많이 쓰는 집인데 난 그런걸로 사람 인생을 판단하는게 너무 싫어서...
  • ?
    익명_02997476 글쓴이 2019.10.14 07:29
    @익명_24069533
    한번 뵙고 사람이 어떤지가 중요한가를 보여드리면
    좀 괜찮아지려나? 고마워!!
  • ?
    익명_45077674 2019.10.14 01:05
    여친을 만나보게해서 생각을 꺾어야지ㅋㅋㅋㅋ
  • ?
    익명_02997476 글쓴이 2019.10.14 07:30
    @익명_45077674
    다들 그렇게 생각하네 제일 현명한 판단인가봐 고마워!!
  • ?
    익명_38048859 2019.10.14 05:31
    자식이기는 부모도 없다~
  • ?
    익명_02997476 글쓴이 2019.10.14 07:30
    @익명_38048859
    그럴...까? 고마워!!
  • ?
    익명_95956151 2019.10.14 06:18
    객관적말고 주....주관적
  • ?
    익명_02997476 글쓴이 2019.10.14 07:31
    @익명_95956151
    폭풍감성으로 쓰다가... 수정은 하지 않겟어ㅋㅋ 고마워!!!
  • ?
    익명_95956151 2019.10.14 07:41
    @익명_02997476
    나도 예전에는 부모님이 반대하는결혼은 안해야지 했는데 지금은 내가 그 상황되면 어떨까 싶음
    되려 아버지는 굉장히 좋아하셔서 가능성 없는 고민이지만 글쓴이 같은 입장이면 참 곤란하겠다......
  • ?
    익명_71236824 2019.10.14 07:45
    사주나 궁합은 보는 곳마다 다르니 좀더 돌아보고 거기껄 부모님께 보여드려보세요. 아는사람 중에도 잘 안나와서 열군데 넘게 돌아다니고 한군데 잘나와서 거기 걸로'그래, 우린 잘맞아' 하면서 몇년째 잘살고 있어요
  • ?
    익명_02997476 글쓴이 2019.10.18 07:03
    @익명_71236824
    고마워요 한동안 글쓰고 생각이
    많아서 오랫만에 들어왓는데 다들 좋은 말이 너무많이 내 마음가짐이 문제엿던거 같아 진짜 고마워 나 다시 마음잡고 포기안해볼려고
  • ?
    익명_37594593 2019.10.14 08:57
    부모님께서 사주를 보는 단골집이 있는거 같네
    거기서 해주는 말을 무조건 믿는 부모님께는 종교만큼 맹신하는 곳이니 조심해야 할꺼 같아

    나 같은 경우에 사주가 잘나올때까지 5군데를 다녔어
    쓰니도 여러군데 알아보고
    부모님께 내가 여러군데 다녀보니 대부분 괜찮다더라고 안심시키고

    그래도 잘안된다면
    여러군데 알아보면서
    여친 태어난 시간을 조정해봐
    태어난 시간에 따라
    그나마~ 쪼금 쓰니랑 궁합이 맞는 시간이 나오거든~~~

    그걸 부모님께 다시 알려드리고
    그래도 안되면. 아.....
  • ?
    익명_02997476 글쓴이 2019.10.18 07:04
    @익명_37594593
    고마워.
    여자친구랑 처음으로 이 걸로 진지하게 이야기 해봣는데
    우리도 좋을때까지 한번 가보려고 걱정만 하고 포기하기엔 아닌거 같에
  • ?
    익명_71888772 2019.10.14 12:55
    바본가.... 이여자다 싶으면 부모하고 싸워야지...
    설득은 당연히 안통하지,
    허락 안할거면 그냥 앞으로 얼굴 볼 생각 하지말고, 제사도 알아서 지내라고 강하게 밀고 나가봐
  • ?
    익명_02997476 글쓴이 2019.10.18 07:07
    @익명_71888772
    내가 자신이 없었던거 같에
    맞아 싸워볼려고 고마워!!!
  • ?
    익명_75906235 2019.10.14 19:00
    야 생각을해봐. 그 점쟁이가 너랑 아는사이도 아니고 두 커플을 본적도 없는 세x가 너희 둘의 인생을 논한다고? 웃기지 않냐??? 나도 결혼 하기전에 비슷한 소리 들은적이 있어서 뭔가 빡치내... 점쟁이 말을 들을 바에야 소설을 읽겠다
  • ?
    익명_75906235 2019.10.14 19:02
    @익명_75906235
    그런 어른들이 많어 점쟁이 맹신하고. 이런분들. 결혼날짜도 아마 점쟁이한테 받아오실거야.. 난 그런거 진짜 극혐해서 치가 떨림. 너가 의지만 있으면 결혼하는거고 그런거에 막혀 결혼 못하는거면 평생 못하는거고.

    근데......결혼 하지마............
  • ?
    익명_69016075 2019.10.15 00:21
    @익명_75906235
    결 혼 하 지 마22222222222222222222222222222
    제 발 결 혼 하 지 마 33333333333333333333333
    결혼하고 금방 이 글을 기억한다...
  • ?
    익명_02997476 글쓴이 2019.10.18 07:05
    @익명_69016075
    그러지마 자기들은 다 해놓구 나보곤 하지마래 ㅋㅋㅋㅋㅋㅋㅋ
  • ?
    익명_69016075 2019.10.18 22:41
    @익명_02997476
    해봤으니깐 충고해주는거임 ㅋㅋㅋ
  • ?
    익명_87079226 2019.10.15 10:11
    사례를 들어볼께 알아서 판단해.
    1. 결혼을 하면 여자가 남자를 잡아먹을 운이다. (시부모참관)
    2. 아들에게 전달. 아들 광분!(사주본곳 물어봄)
    3. 아들과 그의 동생 사주본곳 찾아감(아주 좋지는 않지만 잘 살꺼 같다)
    4. 아들과 시부모 조우~ 협상
    5. 결혼
    6. 딸2명아들하나 낳고 잘살고 있음. 현재 딸2명 외고,자사고 아들은 자유영혼
    7. 행복함.
  • ?
    익명_02997476 글쓴이 2019.10.18 07:06
    @익명_87079226
    힘내서 노력해볼려고!!
    중요한건 마음가짐이란걸 느꼇어
    노력해볼거야 잘될때까지
  • ?
    익명_80842881 2019.10.16 13:54
    나는 사주는 아닌데.. 이전 여자친구랑 사귈때부터 결혼전제로 만남..물론 나혼자만(사귀는날부터 결혼하고싶다함)
    2년 동안 사귀면서 줄기차게 결혼결혼 얘기함. 어느순간부터는 결혼얘기 안하니까 삐지더라..ㅋㅋ
    근데 전여친은 부모님 눈이 높다는걸 알고있어서 나랑 결혼하는걸 회의적으로 생각..
    결국 2년째 되는날 결혼 허락받음(전여친한테)
    여친부모님 공략이 어려울것으로 예상해서 오빠먼저 소개해달라고함
    오빠만난 그다음날 오빠는 전여친을 불러서 둘이서 3시간정도 얘길 나눴고
    오빠왈 좋은남자인건 알겠는데 부모님이 맘에 안들어하실꺼 뻔하다 헤어져라 얼마전에 심근경색으로 쓰러지셨는데
    또 쓰러지게 만들거냐 나중에 2세를 위해서라도 더 좋은 조건 남자 만나라 얘기듣고 나한테 헤어지자고함.
    상황이 좀 다르긴 하지만 내 입장에서는 부모님 얼굴도 못뵙고 내 어필도 못해보고 그냥 버려진거임.
    그때 내 기분은 말로 설명할수도없고 정말 자괴감 들더라. 반대로 글쓴이 여친도 궁합때문에
    부모님이 반대한다 안되겠다 헤어지자라는 말을 들으면 나랑 같은 기분이지 않을까... 여자입장에서 뭔가 최선을 다해볼수 있는
    상황은 만들어 줘야된다고 본다. 그리고 결혼이 아무리 집안간 하는 거지만.. 내가 사는 인생이고 내가평생 살아갈 사람 고르는데
    아무리 부모님이라고 해도 지나친 간섭은 안된다고 보고 또 그걸 남자인 글쓴이가 마음 잡고 나가야된다고 생각함. 물론 여친이 정말
    결혼해도 괜찮은 여자라는 확신이 있다는 가정하에... 난 내 전여친이 그걸 못해줘서 실망함. 지금은 결혼했지만 사실 아직도 그때가 그립고 다음생에라도 그친구랑 결혼하고 싶다는 마음이 간절함...
  • ?
    익명_02997476 글쓴이 2019.10.18 07:09
    @익명_80842881
    내가 뭐랄까 댓글을 못달아주겠어 나보다 더 힘들고 어려웠을거 같에....

    난 어쨋든 힘내보려고 마지막줄에 그립고 다음생에라도 하고싶다는 간절함이란게 엄청 와닿는거 같에

    정말로 고마워 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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