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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밤중에 잠은 안오고 몇 글자 끄적여봅니다.

 

여자친구랑 사귄지는 한 6개월 정도 됐습니다. 4월에 여행지에서 만나가지고 5월부터 연애를 하고있어요.

세종-김포로 주말에 가급적이면 제가 세종에서 김포까지 올라가곤 합니다. 여자친구가 간혹 세종으로도 넘어오곤 하지요.

 

연애 초반에는 자주 못보는 걸로 티격태격하다가 매 주말에 자주 여행다니고 평일에도 시간 내서 올라가고 하다보니까 확실히 자주 보고 데이트하면서 사랑을 쌓았더니 어느정도 좋아하는 모습이 눈에 확 보였습니다.

 

근데 어느순간부터 여자친구가 저한테 하는 행동하나하나가 예전만큼 같지 않더라구요. 제가 아무리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줘도

저는 거리 상관없이 너무 좋아서 괜찮은데 여자친구가 정이 안붙는다고 하네요. 자주 못봐서ㅠㅠㅠ

 

여자친구는 혼자 자취하는게 아니라 친구랑 둘이서 자취를 합니다. 만약에 여자친구가 혼자 살았으면 제가 올라갈 때 같이 잘 곳도 있고

필요 이상으로 숙박비도 안나갈텐데 매주 그러다보니까 은근히 부담이 크더라구요. 가장 비중이 컸던건 숙박은 퇴실시간이 있어서

중간에 나가야한다는 점이 가장 큰 단점으로 와닿았습니다. 한 공간에서 더 오래 있고 싶을 때도 있었는데.. 12시 퇴실을 지켜줘야한다는 부분이

 

그리고 모텔은 내 집이 아니라 은근히 불편하더라구요. 위생적인 부분도 그렇고.

 

여자친구는 친구랑 둘이 자취하기때문에 여자친구네 집에서 자기도 좀 그렇고....해서

서울에서 일자리 구하고 방 얻는다고까지 했는데 돌아오는 말은

 

괜히 나 때문에 서울와서 일 구하고 방 얻지 말라고 하네요.

잘 사귀다가 나중에 둘이 헤어지게되면 그거에 대한 탓이 자기한테 온다나?라는 얘기를 하더라구요.

 

이런 모습에 실망감을 많이 감추지 못했습니다. 저보다 삶의 경험이 많으신분들 계속 이렇게 연애를 이어나가야할까요..?

 

장거리 은근히 힘드네요.

 

 

 

  • ?
    익명_85112646 2019.11.11 07:13
    ㅋㅋㅋㅋ 뭐 이미 서로 계산기 두드리기 시작한 이상 타이머는 켜진듯
  • ?
    익명_46202432 2019.11.11 02:18
    아닌게 아니라. 상대를 위해서 계속 시간쓰고 돈쓰다보면 보상심리때문에 서로 힘들어짐. 그래서 지하철 6정거장 이상 떨어진 사람이랑 사귀지 말라는 농담도 생긴거고. 앞으로는 더 힘들어 질거고 잘 고민해볼 문제임. 일단 하는데까지 해보는게 좋아. 후회 남기는 연애하지 말고
  • ?
    익명_91049767 2019.11.12 19:38
    @익명_46202432
    이게 아무래도 거리가 좀 있다보니까 이런문제로 자꾸 마찰이 생기는거같아요 ㅠㅠ 이번주에 놀러가는데 아마 이별여행 각 나올듯하네요
  • ?
    익명_65755695 2019.11.11 02:32
    정이 안붙는다고 하면서 여자친구가 혼자 자취를 한다던가 뭔가 그런 대안에 대해서 노력을 하지않는다면 혼자만 하면 결국 지치긴할수도있을듯.. 서울오면 나중에 책임지기 싫다는 말이 이해는 되기는 하지만, 책임도 지기 싫고 현재 이 문제에 본인이 정이 안 붙는다고 원인을 제공하면서 해결을 위해 같이 노력을 안하면 사실 좀 별로긴하네요. 너무 좀 글쓴이님이 잘맞춰주고 잘해주려고 해서 더 그런걸 수도.. 해결에 대해서 좀 같이 얘기를 터놓고 하던지.. 아니면 이대론 못한다는 늬앙스를 좀 씩 던져보는것도 ..방법일듯.. 화이팅 입니다.
  • ?
    익명_91049767 2019.11.12 19:39
    @익명_65755695
    절대 혼자는 안살고 친구랑 둘이 산다고 하는데 여기에서 말문이 막혔습니다 ㅜㅜ
  • ?
    익명_67044813 2019.11.11 03:20
    3시간 걸려서 가고 1박 하고 오는건 좋아하면 할 수도 있는데, 나 같은 경우에는 여자친구가 조금씩 부담스러워 하더라고.
    멀리 산지 2년 지나서 결국 깨짐.
    봐서 다른 여자 찾을 수 있는 여력이 있으면 다른 여자 찾아봐.
    솔직히 자주 보는 것도 아닌데 찾아놓고 헤어지는 것도 나쁘지 않음.
  • ?
    익명_91049767 2019.11.12 19:39
    @익명_67044813
    확실히 3시간 걸려서 잠깐 보러가는것도 부담 많이 느끼더라구요 오히려 미안해하던데..
  • ?
    익명_77160826 2019.11.11 03:40
    여자가 부담느끼고 약간 갈팡질팡 설왕설래 중이네.. 네가 세게 나가야함 관심을 좀 덜준다던지 좀 밀어야함.. 당기면 도망간다 네가 귀한 줄을 느끼게 해줘야함.. 여기까지는 하책이고, 상책은 네가 걔 차버리고 다른 여자 만나는 것
  • ?
    익명_91049767 2019.11.12 19:39
    @익명_77160826
    이번주에 놀러가는데 아마 결판날거같아요
  • ?
    익명_85112646 2019.11.11 07:13
    ㅋㅋㅋㅋ 뭐 이미 서로 계산기 두드리기 시작한 이상 타이머는 켜진듯
  • ?
    익명_14961905 2019.11.11 10:17
    @익명_85112646
    이게 맞다 계산기 두드리기 시작한 순간 걍 끝임
    합치던지 헤어지던지
  • ?
    익명_91049767 2019.11.12 19:40
    @익명_85112646
    계산기보다는 아무래도 저의 마음을 좀 더 알아줬으면 좋겠다 싶었는데 계산기 두드리는걸까요?ㅜㅜ
  • ?
    익명_85112646 2019.11.12 21:39
    @익명_91049767
    같은 성별이고 같은 고민 해본 입장에서 글쓴이의 마음은 이해하지만 여자 입장에선 계산기 두드리는 것으로 보일겁니다.
  • ?
    익명_18272016 2019.11.11 08:47
    몸이 떨어지면 마음도 멀어지고
    반응을 보니 이미 대체할 사람이 있는듯 하군
    여자는 대체재를 찾으면 금방 태도를 바꾸지
  • ?
    익명_91049767 2019.11.12 19:40
    @익명_18272016
    예전부터 혼자 있는걸 좋아했는데 가만히 생각해보면 혼자가 아닌게 친구랑 둘이 자취해서 오히려 외로움을 덜 타는거같아요
  • ?
    익명_12153647 2019.11.11 09:22
    난 오사카 서울 장거리 연애를 두번해봣음.
    내가 서울 있을때 여친이 오사카로 돌아가서 한 1년 정도 지나 헤어지게 되고
    내가 오사카 살때 여친이 서울살아서 6개월 정도에 헤어지게 됨
    그런데 헤어진게 장거리 때문은 아녔음 (바람도 아녔음 실은 내가 핌)

    글을 보니 님이 더 많이 좋아하는거 같은데
    연애도 갑을이 존재하니까
    아쉬운쪽에서 결정해야
  • ?
    익명_91049767 2019.11.12 19:41
    @익명_12153647
    한사람에 올인하는 타입이라 딱히 바람 필 생각은 없는데 오사카 장거리면 꽤 머네요
  • ?
    익명_04577180 2019.11.11 11:40
    이미 여자는 맘이 떠났다. 방법이 없다. 정리하자!
  • ?
    익명_91049767 2019.11.12 19:42
    @익명_04577180
    저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어요 ㅎㅎ
  • ?
    익명_95186436 2019.11.11 14:45
    거리의 문제는 아닌듯...나는 내년에 결혼할 여친이랑 9년째 연애중인데, 대중교통 한시간반 차로 한시간정도임..뭐 가깝다면 가깝지만 만나는건 글쓴이랑 똑같이 일주일에 한번, 일 있으면 이주일에 한번 이렇게 만났음..
    해외 롱디도 해봤는데 일년에 한달씩 봐야하니 ㄹㅇ 힘들지...영상통화로는 한계가 있고..
    암튼 자주 안봐서 멀어졌다기보단...여자쪽에서 글쓴이한테 흥미가 떨어지기 시작한거지...지금 고비를 잘 넘기면 더 단단한 관계로 가는거고 아니면 뭐...어쩔수없는거죠
  • ?
    익명_91049767 2019.11.12 19:43
    @익명_95186436
    단단한 관계로 가고 싶은데 어쩔 수 없죠 9년 연애하셨으면 오래하셨네요
  • ?
    익명_08971354 2019.11.11 21:31
    매일 아침 출퇴근 시켜줘도 그런 경우 있음.

    거리의 문제라기 보다 공감대의 문제도 있을 수 있고 복합적인 상황이라고 봄.

    결론은 "너랑 결혼까지는 모르겠어" "그러니 나때문이라는 이유로 너가 희생하지마"정도의 느낌으로 받으시면 됩니다.
  • ?
    익명_91049767 2019.11.12 19:43
    @익명_08971354
    "너랑 결혼까지는 모르겠어" "그러니 나때문이라는 이유로 너가 희생하지마" 이 글이 너무 와닿네요 감사합니다
  • ?
    익명_92551805 2019.11.12 02:06
    난 일본여자하고 비행기타는 장거리 여행했지만 오래 사겼는데...
    암튼 한쪽이 지겨워하고 정떨어지기 시작하면 그 연애는 끝난거임
  • ?
    익명_91049767 2019.11.12 19:43
    @익명_92551805
    ㅜㅜㅜㅜ아마 한쪽이 지겨워진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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