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이제 30년 조금 더 살았는데,, 돌이켜 보면 누구를 진심으로 사랑한다는 감정을 느껴본적이 없는것 같아요
예전에는 그러지 않앗는데 생활패턴이 바뀌면서 사람을 자주 안만나니까 (일,집,일,집) 이라 생각할 시간이 많아 졌는데
간단하게 내가 사랑을 받아본적이 없어서 그러는 구나 부터 시작해서 나의 자신감,자존감이 거의 바닥이라는것 - 남의 눈치를 많이 신경쓰는점
꼬리에 꼬리를 무는 생각이 많아져서 궁금해요
말로는 당연 사랑한다 보통사이의 연인 끼리 하는 그런 애정표현 , 말들 다 하고 살았는데 진심이 아니였어요
그렇다고 그 사람을 싫어하는것도 아닌? 이 감정이 동성친구 한테도 똑같아요
이게 결국은 그냥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 ? 뭐 이런 생각으로 결론이 나서 항상 연인 사이일때는 저런 문제로 많이 틀어져서 싸우고 헤어지고 를 반복
당시에는 그냥 어영 부영 하면서 새로운사람 만나서 잊혀지다가 또 반복돼고
혹시 이런게 병인가해서요 ,, 사랑 외에 뭐 다른 감정들은 다 잘느끼는것 같아요 내 마음속에서 근데 사랑을 잘모르겠어요
아직 진정한사람을 못만나서 그러는 친구도 있었는데 솔직히 잘 모르잖아요..그냥 이게 정답인걸까요? 병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