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577 추천 0 댓글 6
Extra Form

솔직히 이제 30년 조금 더 살았는데,, 돌이켜 보면 누구를 진심으로 사랑한다는 감정을 느껴본적이 없는것 같아요

 

예전에는 그러지 않앗는데 생활패턴이 바뀌면서 사람을 자주 안만나니까 (일,집,일,집) 이라 생각할 시간이 많아 졌는데

 

간단하게 내가 사랑을 받아본적이 없어서 그러는 구나 부터 시작해서 나의 자신감,자존감이 거의 바닥이라는것 - 남의 눈치를 많이 신경쓰는점

 

꼬리에 꼬리를 무는 생각이 많아져서 궁금해요

 

말로는 당연 사랑한다 보통사이의 연인 끼리 하는 그런 애정표현 , 말들 다 하고 살았는데  진심이 아니였어요

 

그렇다고 그 사람을 싫어하는것도 아닌? 이 감정이 동성친구 한테도 똑같아요 

 

이게 결국은 그냥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 ? 뭐 이런 생각으로 결론이 나서 항상 연인 사이일때는 저런 문제로 많이 틀어져서 싸우고 헤어지고 를 반복

 

당시에는 그냥 어영 부영 하면서 새로운사람 만나서 잊혀지다가 또 반복돼고 

 

혹시 이런게 병인가해서요 ,, 사랑 외에 뭐 다른 감정들은 다 잘느끼는것 같아요 내 마음속에서 근데 사랑을 잘모르겠어요

 

아직 진정한사람을 못만나서 그러는 친구도 있었는데 솔직히 잘 모르잖아요..그냥 이게 정답인걸까요? 병인가요..?

  • ?
    익명_54605004 2019.11.23 17:50
    저도 글쓴이님과 정확히 똑같은 상황인데. 누가 날 좋아해주고 잘해줘도 부담스럽고. 저도 잘모르겠네요 병인지. 그냥 성격이 이렇게 굳어져버린건지. 진정한 사랑을 못만나서 그런거 같지는 않은 것 같아요.
  • ?
    익명_16812267 2019.11.23 17:58
    맛있는걸 먹으면 아 얘랑 같이 먹으러 와야겠다 혹은 싸가서 멕여야 겠다 라는 생각이 들 때
    눈물 흘리면서 우는거 보면 마음 찡해져서 안아주고 위로해주고 싶을 때
    재잘재잘 거리거나 품에 안겨서 새근새근 잘 자고 있는거 보면 귀여워 죽을 때
    아침에 일어났는데 잘 자고 있는거 보고 앞으로도 이렇게만 살았으면 딱 좋겠다 싶을 때

    그런 감사함과 사랑스러움, 귀여움 등의 감정의 총체가 사랑이 아닐까 함
  • ?
    익명_68776946 2019.11.23 18:26
    내가 살면서 사랑하고 있구나 느낀적이 회사에서 일로 스트레스 개많이 받고, 몸도 졸라 힘든데
    여자친구 보고싶을때였음

    사랑하는 사람 생기기 전에는 아무도 안건드렸으면 좋겠고 혼자 있는게 제일 편해 ~ 하는 생각이었는데
    사랑하는 사람 생기니까 가서 안겨있고 싶더라
  • ?
    익명_89544467 2019.11.23 19:32
    위에 댓글들처럼 감사함, 사랑스럼, 귀여움, 안도, 위로 등등의 총체적인 감정이 들며 아 이여자가 내여자구나 생각이 들떄

    도망쳐
  • ?
    익명_27764784 2019.11.23 19:41
    @익명_89544467
    !
  • ?
    익명_38748688 2019.11.23 22:11
    평소 일상생활 하면서 문득문득 갑자기 그사람이 생각 날떄가 있어
    그냥 보고 싶고 보기만해도 좋고 계속 같이 있고 싶고...
    서로 사랑하면 상대방 행동에서도 이사람이 날 정말 좋아하는구나~ 라고 느낄 때가 있어
    나를 대하면서 뭔가 바라는거 없이 잘 해주거나 그럴때 느낄 꺼야
    세상살면서 그런사람이 얼마나 자주 생길지는 모르지만 진짜 그런사람 만날때 평생 같이 하고 싶을때가 생길거야
    그럴때 정신 바짝 차리고 도망쳐
익명 게시판 익명으로 작성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추천
12489 셀카 찍는 여자 newfile 21분 전 13 0
12488 꾸르엔 꼰대들 많나요? 10 new 3시간 전 88 0
12487 미니진 엄청나누 new 3시간 전 87 0
12486 죽지도 않는다.. 1 new 7시간 전 131 0
12485 오늘 아빠 치과치료비 결제했습니다. 1 new 7시간 전 177 1
12484 이런 상황이라면 너넨 어쩔래?? 8 new 8시간 전 175 0
12483 민희진 기자회견 실시간 라이브하고 있네요 17 new 12시간 전 455 1
12482 혼자있는데 뻘쭘할떄 대처법 알려주실분...? 8 new 14시간 전 236 0
12481 쉐보레 타호 패밀리 카 로 좋아? 5 2024.04.24 374 1
12480 고민) 같이 알바하는 누나가 있는데요… 10 2024.04.24 587 1
12479 이정후 162 경기 연속 안타 치면 성공 한거지? 3 2024.04.24 357 -1
12478 혼자서 할수 있는일이 뭐가 있을까요? 7 2024.04.24 313 0
12477 S22+ vs S23FE 뭐가 나을까요? 6 2024.04.24 308 0
12476 귀마개 하고 자는데 정말 현타가 온다..ㅠㅠ 5 2024.04.24 492 1
12475 여자들 꽃무늬 속옷 많이 입지? 5 file 2024.04.23 1060 -1
12474 사회초년생 엄마 가방 하나 사주고 싶은데 얼마정도 해요? 13 2024.04.23 483 2/-1
12473 반바지 입은 여자 1 file 2024.04.23 872 3
12472 웃긴 대학 안좋은 사이트 인가? 1 2024.04.23 391 1/-2
12471 대용량세제랑 갭슐세제 고민하던 번데긴데 3 2024.04.23 264 -1
12470 헬스장 여자가 이런 느낌의 여성입니다 9 file 2024.04.23 1029 2/-2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625 Next
/ 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