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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부터 이성으로 본 건 아닙니다

저에 비하면 화려하고 이쁘고 인기많은 사람이니

스스로 수수하다고 생각한 저와는 다른 세상 사람이겠거니 

어느정도 거리를 유지하며 지내왔어요

 

어느 순간부터 훅 들어오네요

자기가 모닝콜 해준다며 아침마다 전화해 인사하고

밥 시간마다 맛있게 먹으라며 톡 보내고

자기 지금 밖에 나왔다며 현황 사진으로 보내고

같이 가보싶은 곳 검색해서 보내고 (연인핫플레이스..)

보고싶다 좋아한다 함께하고싶다 

친구로서가 아니라 여자로 대우해줬음 좋겠다는 둥

 

그래도 이런 사람이...

느낌상으론 어장이다 느끼긴 느꼈죠

그래서 호응 거의 안한

 

그러다가 계기가...

제가 좀 힘들때가 있었는데

그때 힘이 많이 되어 주었습니다 

그때 부터였지 싶어요

이성으로 호감이 생기더군요...

 

조금씩 그분 행동에 호응하기 시작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갑자기 선을 긋더라고요

역시나 예감은 틀리지 않아더군요 어장..?

친한 사이라 그랬다 그이상의 감정은 없다

제가 평생에서 몇없는 정말 편하고 좋은 사람 중 하나라는거

그분과 거의 모든걸 공유하는 최측근에게 들은 것 입니다

 

왜....?

 

  • ?
    익명_27411387 2019.11.24 16:03
    넌 그냥 친구였거나 or 어장이거나
    1.어장일때
    근데 속마음은 모르니 뭐라고 하긴 그렇지만,
    대체적으로 어장관리하는 사람들의 심리는 관종이야.
    내가 관심받고 날 사랑해주고 날 위해주길 원해.
    아 그런데 정작 사귀진 않으니 어장이겠지?

    2. 친구일때
    그냥 예의랑 친절 친함 등 기준이 상대방보다 높을때
    난 그냥 예의 지킨거고 친절하게 혹은 친하기때문에 이랬는데
    상대방이 고백해온다.
    어... 미안 나 너한테 관심없어.

    속마음은 당사자만 알것지. 어장인지 친구로 생각했는지
    근데 뭐라고 단정짓기 어려움.
    단순하게 어장인지 아닌지 파악할려면 주위 상황을 봐.
    뭐 주위에 남자가 많다? 이런상황들이 있다? 이런 한두개말고 수십개의 상황을 봐야해.

    남자친구가 잇는데도 이런다.
    남자친구랑 헤어졌는데도 이런다.
    친구라고 하는데 스킨쉽이 있다.
    단둘이 있는데 액션이 좀 있다.
    주위에 남자들이 많다.
    주위에 남자들에게 항상 이렇다.
    etc... 이렇게 수십개 예스 or 노 이런걸 다 조합해서 냉정하게 파악해봐.

    어장처럼 보이던 사람이 실질적으로는 어장이 아닌경우도
    어장처럼 안보이던 사람이 실질적으로 어장인 경우도 잇으니.
  • ?
    익명_94378937 글쓴이 2019.11.24 17:32
    @익명_27411387
    네 맞습니다
    어장이내 아니냐는
    주관적인 것이니까요...
    제가 과대해석을 한 거일수더 있구...
  • ?
    익명_86550586 2019.11.24 16:19
    타이밍이 안맞았을수도....
  • ?
    익명_11048824 2019.11.24 16:44
    깊게 생각할거 없음.

    그런 여자애들있어. 관심받고 사랑받고 너같이 소심하고 조용하고 반응없는 애들로부터도 관심 끄집어 내고 싶은 괘씸한 욕심있는 애들.
    그런거 즐기는 관종애들 카톡에 너 말고 수두룩함.

    지가 너를 맘껏 농락하면서 우월감 느끼는 애들이지.
    신경 딱 끊고 다른 여자로 덮어 치유해라

    빠져나오는거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
  • ?
    익명_94378937 글쓴이 2019.11.24 17:35
    @익명_11048824
    눈에 안버이면 빠져나오겟는데
    거의 매일보니 ... 이게 또요
  • ?
    익명_65805444 2019.11.24 16:46
    타이밍 차이 일수도. 여자가 글쓴이 괜찮아 보여서 훅들어왔는데. 그때 글쓴이가 약간 거리두거나. 평소의 친구로 대해서 식어버렸고
    그러다보니 친구로 지내며 힘들때 힘내라고 한거였는데. 힘든일 겪고, 마음이 커졌는데. 여자는 이미 지나가버렸으니. 친구관계라도 유지할라고 선 긋는거 아닐까싶기도 하고,
  • ?
    익명_94378937 글쓴이 2019.11.24 17:34
    @익명_65805444
    이야기하다가 뜬금 연애 타이밍 이야기 나온적이 있긴있았는데
    그게 그이야기...? 또 과대해석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
    익명_82155371 2019.11.24 17:03

    삭제된 댓글입니다.

  • ?
    익명_94378937 글쓴이 2019.11.24 17:33
    @익명_82155371
    금전적인 부분은 그분이 더 쓰셨다면 쓴...
    제가 어필이 안됬나봐요
    실제로 첫만남일때 농담반진담반으로
    너무 내스타일 아니다 들었으니
  • ?
    익명_31607096 2019.11.24 17:22
    그냥 예비인거지... 예비용 호구
    ㅈ도 필요없는 애들까지 오지 않으면 그때서야 부를 호구
  • ?
    익명_10592210 2019.11.25 00:47
    이미 끝난거는 보내고 안부들거리는게 정신건강에 최고죠 렛잇고
  • ?
    익명_90120419 2019.11.25 08:07
    게이친구개념으로 두고 싶은거야 그냥 남자 사람 두고 싶은거 하지만 본인은 게이가 아닌거 슬프구만
  • ?
    익명_25638406 2019.11.26 01:20
    말도 안되는 개소리라고 할수도 있지만 그게 A형 여자일 확율이 높음
  • ?
    익명_51644018 2019.11.28 23:12
    어장관리를 저렇게 적극적으로, 나름 화끈하게 하는 여자는 없음.
    진짜 관심있어서 질렀는데 호응없으니깐 존심 상해서 끝낸 거라고 봅니다.
    근데 여자가 저 정도로 들이댔는데 어장이라고 생각해서 가만히 있는 정도의 자신감 차이라면 막상 만나도 오래 가지는 못했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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