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잘 났다고 생각해본 적도 없고
키도 큰 편도 아니고 잘생긴 편도 아니고
이십대 후반까지 연애 경험이 1번 있습니다
자의적 타의적으로 여태껏 공부만 하느라
먼저 저에게 다가오는 사람은 없었던건 아니지만
이라고 생각할래요 있었던거 같아요 ㅎㅎ
일부러 거리를 둔 것도 있었고요
그러다가 지금 고백을 받은 사람이 있습니다
사람 참 괜찮아요
똑똑하기도 하고
성실하기도 하고
착하기도 하고
이쁘기도 하고
직업도 괜찮고
문제는 그 분을 그리 친하진 않았지만 2년정도 알고 지낸 사이긴 한데
첫번째 남자를 많이 좋아한다는 점 특히 외모 많이 따짐
두번째 주위에 남자들이 많다는 점 잘생기고 멋진 능력남들 많음
세번째 그 주위 남자들과 너무 서스럼 없단 점 스킨십등등
네번째 술만 마시면 180도 변해 여사짓 하는 점 스킨십 강도가 높아짐
이것들은 제가 직접 본 것들
이상하게도
저는 그 쪽에게 끌리는 타입 아니잖아요?
농담식으로 툭 던졌는데
전혀 아니라 눈에 들어오지 않았는데
행실이나 성격에 요즘 들어 눈에 들어오더라 라고 하더라고요
특히 4번 술만마시면 남자들한테 앵기는 걸 봤는데
이게 걸리네요
해보지 않고는 모른다는 말이 있듯이 일단 한번 만나보시죠.
서로 맞으면 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