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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은 존나 잘 되고 있고 수익에 관해서 엄청 만족하고는 있는데

매일을 밀폐된 공간에서 앉아서 시간을 보내다보니까

건강도 많이 악화되고 밥도 잘 안 챙기고

잠도 두세시간 자는거에 익숙해지고 휴일에도 다섯시간만 자면 깨고

무엇보다도 이 일이 수익이 일정하지도 않고 워낙 잘 흔들리니까

계속 지금처럼 만족하진 못 할거라는 생각이 계속들어서 미칠것같다

연예계에 관계있어서 친구라는 놈년들은 만날때 연예계쪽 말만 계속 해달라고하고

사재기도 몇번 제안받아봤는데 그거 거절할때마다 기분 더럽고 주위 사람이 그 제안 받아드리고 남들 모르게 성공하면 진짜 기분 좆같아진다

나도 내가 무리해서 하는것같긴 한데 언제 내려갈지 모르겠다는게 계속 생각나서 무리를 안 할수가 없더라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지금 너무 힘들다 그냥 말 할 때 없어서 여기에 풀어본다

  • ?
    익명_20080412 2020.01.10 07:37
    힘이 안날땐 억지로 힘내려고 하지말고 당분간이라도 그냥 힘빼고 지내봐... 괜찮을지도 몰라
  • ?
    익명_45423162 2020.01.10 08:51
    지금 일 잘되는거에 감사하고 좀더 버텨보자.
  • ?
    익명_47154613 2020.01.10 09:51
    같은 직종에 있는 사람 글을 처음 봐서 알린 십수년 동안 눈팅만 했는데 가입해봅니다
    이 글 쓰고 있는 지금도 12시에 자고 새벽 3시에 일어나서 작업하다가 편의점에서 뭐 주워 먹고 보는 거라 정말 공감합니다
    글 내용 대충 보니 제작도 하시는갑네요 곡만 파는 분이면 사재기 제안 같은 거 받기 어려울테니...
    저도 어려서부터 음악으로 돈 꽤 벌어봤지만 지금은 다른 직종으로 눈을 돌려볼까 계속 고민합니다
    주변에 저보다 나이 많든 적든 다들 떠나는 이유가 결국 돈보다도 삶의 질 때문인 거 같아요
    저 같은 경우엔 시작은 좋아서 했지만 직업 특성 때문에 동반되는 것들 때문에 음악 자체가 싫어지는게 두려워서요
    모든 건 결국 자신의 선택과 책임이 따르는 일이겠지만 뭐가 됐든 머리 식힐 겸 잠시 내려놓고 충분히 고민해보는건 좋은 거 같아요
    이렇게 똑같은 고민을 하는 사람이 있다는 걸 알면 글 쓴 분도 힘이 나질 않을까 해서 남겨봅니다
  • ?
    익명_57055483 2020.01.10 15:40
    역사적으로 존버는 승리합니다....힘내시길
  • ?
    익명_30711656 2020.01.10 16:29
    그래도 꾸준히 해 놓으면 나중에 시간이 지나서 일을 안 해도 작곡료는 계속 들어올텐데.
    나중을 생각해서 그냥 할 수 있을 때 해 놓는게 좋을 것 같아.
    남들은 나중에 일 안하면 돈이 안 들어오지만, 글쓴이는 일 안해도 돈이 일정액은 들어올꺼 아냐.
    팔자 좋은 소리 한다는게 아니라. 할 수 있을 때 하자라는 말임.
  • ?
    익명_22707542 2020.01.10 18:28
    *제안 *받아들이고
  • ?
    익명_04901202 2020.01.10 19:15
    하루 몇시간 일하고 한달에 얼마나 벌길래?
  • ?
    익명_79931289 글쓴이 2020.01.10 21:20
    @익명_04901202
    11시간 이상? 그냥 죽치고 있어 그러다 잠들기도 하고 그래서 정해진 시간은 없음 한 달에 제일 많이 들어왔을 때가 오천정도쯤
  • ?
    익명_01114250 2020.01.11 03:49
    @익명_79931289
    혹시 제가 형님으로 모셔도 괜찮겠습니까
  • ?
    익명_06185667 2020.01.11 13:48
    @익명_79931289
    그래도 시간 대비 수입이 좋자나 위안 삼을건 있다고 생각하는 게 좋을거 같아.
  • ?
    익명_64122823 2020.01.13 01:54
    비추 박는 놈들은 대체 뭔지....알린은 대체..
  • ?
    익명_93126949 2020.01.15 22:37
    나도 이제 막 큐베이스 배우고 있는데 혼자는 어려워서 저번주부터 과외하고 있어
    나이 40 넘어가서 뭘 배우려니까 힘들다 ㅋ
    난 글쓴이가 참 부럽다
    이제 와서 내가 하고 싶은 일을 찾은것 같은데 어찌 될지는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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