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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결혼을 앞둔 예비신랑입니다.....

어디 하소연할데도 없고 얘기할 곳도 없어서 처음으로 여기에다 글 남기네요...


제 예신은 성격도 똑부러지고, 얼굴도 이뻐요...


얼마전 여친이 잠시 청첩장 약속때문에 친구만나러 나간 상태였는데, 

예신 노트북에 피씨카톡이 로그인이 되어있어서 그러면 안됐었는데 몰래 노트북을 훔쳐봤습니다. 


많은 카톡 중 다 읽어보지는 않았지만, 눈에 띄는 남자이름이 있더라구요.

그 이름은 절 만나기 직전에 만났던 거의 4년반을 만났다던 남자이름이더군요..

예전에 술먹으면서 했던 얘기가 그 남자와 결혼생각까지 했었고, 부모님 반대도 무릎쓰고 결혼을 진행하려 했었지만,

심적으로 너무 지친 여친이 마지막엔 먼저 놓아버렸었다고 하더라구요. 

지금은 그남자에 대한 미련도 없고, 저를 만나 너무 행복하다고 얘기했었는데...


그 남자와 헤어지고 난뒤, 1달도 안되어서 절 만났었고, 여친을 처음 본 순간부터 한눈에 빠져버린 제가 결혼을 속전속결로 진행해버려서 여친이 이별의 마음 추스를 시간이 없긴 했었어요..


무튼, 그 남자와 카톡한 내용을 보는데....

가관이었습니다... 저와 만나고 있는 동안에도 전남친과 주기적으로 연락하면서 만났더라구요.

대부분의 카톡은 예신이 전남친을 밀어내는 내용들이었어요.

'연락 그만 해달라, 오빠랑은 헤어진 상태고 다시 만날생각없다, 찾아오지마라' 

'난 결혼할 예정이고, 결혼할 남자를 너무 사랑한다'


그런데..

그 중 몇몇 카톡이 너무 충격적이었습니다.

'역시 속궁합은 오빠랑 더 잘맞긴하네...'

'오빠가 기술은 좋아'

절 만나면서 전남친과 만나서 뒹굴었더군요.....

세어보니 1년사이 대략 세 번정도 만나 관계를 가진것 같았습니다...

한달 전쯤 했던 카톡을 마지막으로 다시는 연락하지말자고 하고 차단한 것 같긴하던데.....


카톡을 보는 내내 손이 떨리고 마음이 진정되질 않았습니다...

지금 이글을 쓰는 도중에도 감정이 계속 올라오네요...

누군가에게 얘기한다면 바로 파혼할 만한 일이고,

결혼 전이니 파혼하는게 맞다고 생각하겠지만.....


전 아직 예비신부를 너무 사랑합니다......

놓치고 싶지 않을 정도로 너무 사랑하고 있어요.....

일도 잡히지 않고, 먼산만 보며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예비신부는 아직 제가 카톡을 봤다는 사실을 모릅니다.

하지만 조만간 얘기는 할거예요... 


파혼을 할 용기는 안나고, 이걸 감수하고 그냥 살아가기에도 너무 힘들것같고...


이미 신혼집, 식장, 청첩장 다 끝난 상태고 고작 몇주뒤에 식 앞두고 있어 같이 물려있는것들이 많아 너무 답답합니다.

이렇게라도 익명게시판에 하소연하지 않으면 우울증에 걸릴것 같아 글에서라도 푸념해봅니다...

영화에서만 보던 일들이 저에게도 일어날줄은 상상도 못했네요...

  • ?
    익명_75738997 2020.05.19 15:51
    @익명_11122490
    이건 말도 안되는게 모르고 결혼해서 살다가 알았다면 그래 한두번 실수한거 넘어가자가 가능하지만
    결혼하기 전에 지금 알고나서 결혼 한다는게 말이 안됨
    너무행복하고 너무 좋아서 결혼해도 스트레스 받는게 한두가지가 아닌데
    저런상황을 알고서 결혼하라고????? 절대 나같으면 절대 안함 결혼한 사람으로서의 충고임
    사랑은 다른사랑으로 잊혀진다고 하지만 결혼은 장난도아니고 그냥 둘이서만 사는게 아님
    그리고 결혼생활 하다가 안싸울거 같음? 싸우면 열이받고 머리에 피가 몰리면 나도모르게 그말이 나올거임
    그러면 알면서 결혼해 놓고 그런말 왜하냐고 나올거고 서로 더 빡치고 열받는 상황만 만들어질 거임
    그리고 결혼하고 나서도 그남자 못잊어서 만날수도 있다는 상상만 해도 머리 폭팔 할거임
    알면서는 절대로 결혼생활 유지못함 결혼하고 이혼하면 나만 피해보는게 아니라 가족들도 피해보는거니까
    나만힘드고 끝날 상황으로 끝내시길 바람
    결혼한 사람으로서의 충고니까 잘생각해보시길
    그리고 비용적인 문제나 그런거는 상대방 부모님한테 솔직하게 말하고 다부담하라고 하는게 나을거 같음
  • ?
    익명_50837566 2020.05.19 15:44
    여자한테 얘기하고 나서 후기나 들려줘

    나도 그 감정 알아

    여친 폰을 그날따라 이상하게 보고싶은 날이 있었어

    그리고 여러 사람과의 카톡중에 확인안된 하나

    유달리 그게 보고싶더라고

    역시나 아니나 다를까

    손발이 덜덜덜 떨리더라 여친 옆에서 자고 있었거든

    맘 잘 추스르고

    바람핀 여자다. 다른남자랑 관계를 지속적으로 맺었던 여자다. 머리속에서 잊지마

    맺고 끊음 확실하게 하고

    도저히 못놓겠다 싶으면 정면승부해봐.

    그런데 그 불안감을 평생 안고 살아가야할꺼야
  • ?
    익명_13945958 2020.05.27 03:28
    @익명_96264935
    글쓴 형 이 댓글 본다면 녹음하는거 중요해. 꼭 참고하고 녹음기켜~!
  • ?
    익명_96264935 2020.05.19 18:28
    그리고 또 이것도 내 주변 얘기인데
    결혼 직전에 날 다잡아 놓고 파혼한 직장동료가 있는데
    그건 이 남자쪽이 오피 간다고 친구들이랑 단톡한걸 여자한테 걸려서 파혼함
    첨엔 남자가 싹싹 빌어서 그냥 결혼 진행했지만
    뭔가로 싸울일 생길때마다 그얘기 나오니 안되겠다 싶어서 헤어졌고

    둘다 다른 사람이랑 결혼해서 애낳고 잘살고 있음
    얼렁 헤어져요
    그게 깔끔해
  • ?
    익명_37171524 2020.05.19 18:31
    한번 물어보죠 글쓴이는 연애도중 한번도 다른여자랑 잔적 없나요?
    그리고 예신을 주변 지인들에게 성적인 내용 품평한적 없나요?

    만약 있다면
    쓴이도 똑같은 사람입니다.
    별다를께 없죠
    그러니 용서해주고 가야죠
    파혼 쉽지 않습니다.
    아는 친구가 5년전 파혼했는데 여태 장가도 못가고 40줄이네요
    암튼 잘 생각하셔
  • ?
    익명_48718771 2020.05.21 19:41
    @익명_37171524
    남물건 가지고싶다고 생각한거랑 진짜 절도랑 같습니까? 자기만의 ㅈ같은 기준을 갖고계시네.
    아닥션하고 가만히 있으면 중간은가요.. 공감을 못하는데 왜 공감하려는 척을해;;;
  • ?
    익명_37171524 2020.05.22 10:52
    @익명_48718771
    "남물건 가지고싶다고 생각한거랑 진짜 절도랑 같습니까? "
    이게 뭔 개소리????



    내가 쓴글에 어디가 생각이라고 했냐?
    ㅈ같은 눈깔가지고 있네

    다른여자랑 잔적 없냐고 물어봤고
    다른사람한테 여친 성적인걸로 품평한적 없냐고 물어본거다

    혼자 생각하고 혼자 싸질르고 있네
    욕할려면 좀 제대로 체크하고 좀 욕해라
  • ?
    익명_48718771 2020.05.22 11:29
    @익명_37171524
    오~ 이런... 쏘리쏘리 내가 좀 대충봤네. 인정~ 다른여자 보고 성품평한적없냐 그런줄? ㅋㅋ 왠 ㅄ같은소리야 했지
    그래도 질문자체가 둘다 좀 그렇네.... 그런걸 할수준이면 양심이있으면 여기에 이리 올리지도 못하지..?
    어쨋든 너무 맘상해하지말라고
    너 혹시 칼날부리? ㅋㅋ 말투가 비슷한데? 민식이법 얘기하는거 잘봤어 어쨋든 좀 뻘쭘하네ㅎㅎ 좋은하루 보내라구~
  • ?
    익명_26019202 2020.05.19 20:32
    못헤어지는거 9할이 떡정인데 질리면 존나 후회한다
    결혼하고 오래살다보면 그거 잊을거같지?
  • ?
    익명_57437673 2020.05.19 20:35
    결혼하고 100퍼 또함 ㅋㅋ 못잊지 떡조합
  • ?
    익명_33588489 2020.05.19 21:00
    우리와이프께 이 글 보여주니 하는 말
    "알고는 모른척 하고는 못산다.
    일단 여친한테 까발리고 그리고 뒷일은 생각하는게 맞지.
    근데 백퍼헤어질거야"
    라고 하시네.
  • ?
    익명_81486759 2020.05.19 21:26
    힘내 그리고 용기도 내
  • ?
    익명_74608182 2020.05.19 22:46
    판도라의 상자를 열었는데 어떻게 같이 살수있을까...
    조금만 늦어도 뭔가 낌새가 이상해도 바로 의심을 할건데
    아무리 사랑하고 좋아해도 네토가 아니면
    본인 정신건강에 아주 치명적일거임
    지옥으로 가지말고 이번에 받은 충격으로 그냥 정리하는게 맞다고 봄
  • ?
    익명_64349312 2020.05.19 22:51
    https://ggoorr.net/any4/9319400
    이 사람과 같은 취향이면 이거 한번 읽어보셈
  • ?
    익명_95327940 2020.05.19 23:11
    하늘이 도왔다
  • ?
    익명_55580425 2020.05.20 10:54
    과거는 상관없지만 그게 진행형이면 문제가 다르긴 하지..
    근데 그 사람의 카톡이나 폰을 들여다 보는건 판도라의 상자를 여는거야
    믿는다면 절대로 하지 말아야 할 행동.
  • ?
    익명_28174713 2020.05.20 23:01
    글쓴이 지금은 어때?

    나는 다르긴하지만 비슷한경험인것같아 몇자적어.

    석.스문제보다 난 다른 쪽으로 생각해 볼까 해.

    여자의 마음에서 전남친은 잘 안지워 지는거 같아.
    물론 세월이 많이 지나가야겠지만, 그 사이동안
    그 여자는 알게모르게 너랑 전남친이랑 끊임없이 비교할거야

    왜 이건 안해줘?
    왜 이렇게 하지?

    어느 순간부터 여자의 비교를 내가 눈치 채는 순간이 오면
    끊임없이 내 스스로 목죄는 듯한 답답함을 느낄 거야

    여자가 너무좋은데 힘들다는 느낌이 끊임없이 느껴지면
    그건 사랑이 아닌 미련이라고 생각해.

    몸도 몰래 썩고 온마당에 그 여자는 널 온전히 받아들일수 있을까?

    물론 아닐수도 있어 하지만, 마음이 계속 힘든건 사랑보다 글쓴이의
    미련과 집착으로 질질 끄는게 아닌가 생각이들어
    인연이 아니지

    지금의 감정이 계속 된다는것은 불가능한것이고
    꾹 꾹참아온 감정이 폭발해서 불행해진다면 미래를 위해서라도
    그 인연포기하는것이 좋다고 생각해.

    이야기해볼수 있음 해보고, 감당할수 없으면
    시원하게 돌아서.

    난 내주변에서 말해주는 사람이 없어서 늦게 깨달았지만
    글쓴이는 현명한 판단 내리길 바랄께

    분노만 느끼지말고
    아주 아주 냉정하게 자신을 돌아보고 판단하길 바랄께.

    혹시 내 글을 읽어본다면, 댓글이나 후기바랄께
    그리고 속마음 털어놓는 용기 아주 칭찬해!
  • ?
    익명_81077383 2020.05.20 23:23
    알고도 계속 결혼 진행 할거면 아예 취향을 네토쪽으로 해봐 맘 편하게
  • ?
    익명_48718771 2020.05.21 19:43
    여자가 제대로 호구하나 물었네
  • ?
    익명_72938978 2020.05.21 19:51
    힘 내!! 응원할게!!난 결혼전에 발견한게 천운이라고 생각해!! 결혼 한 후의 생활에서도... 밖으로 돌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해!!
    너무 리스크가 커!! 응원만 하려고 했는데!! 쓰다보니 결국 이렇게 쓰게되네!! 글쓴이가 진심으로 꼭 행복했으면 좋겠어!!
  • ?
    익명_01358064 2020.05.21 22:22
    지금 알게된게 다행으로 생각해야해 왜냐면 지금도 너를 놔두고 다른남자와 잠자리를했어 결혼을 앞두고 그 남자를 밀어냈지만 너와 살면서 연애가 아닌 결혼은 더 힘듦을 감수하면서 살아가야하는데 그 힘듦이 올때 너에게 서운할때 누구에게 풀거 같아? 너에게 보여진 카톡이 3건이지만 그 3건이 전부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내가 당해봐서 알아 나 만나면서 그 전남자에게 연락이오면 본인도 모르게 몸은 그 남자에게 간대 자기도 그러면 안된다고 생각하는데 그렇게된대 그래서 나도 이용만 하다가 헤어졌어
  • ?
    익명_15488750 2020.05.22 12:54
    무슨 주작글에 이런열변들을하고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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