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헤어지는게 처음도 아니고 더이상 어린나이도 아닌데
주변사람들이 만나고 헤어지는걸 보고
우리도 저렇게 될수 있겠구나 싶었는데
진짜 앞에 와 닿아보니 마음이
헤어질때
정망 마지막이니까
이제 못보니까
웃으면서 보내주려고
노력하다가 지하철 태워서 보내고
안보이니까 그따서부터 뉸물이 나오네여
지금은 지하철 나와서 집걸어가고있는데
부모님 걱정하실까봐 집들어가서 울지도 못하는 저는 병신입니다
그냥
미안해서요 걱정하주고 그런거같은데 그냥 슬퍼서 아무말이나 나오는기 미안하구 질질짜는기 병신같아서 슬프고 그래요
그냥 궁금해하실까봐 올려요 미안해요
편안한밤 되길 기도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