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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이가 적은 건 아닌거 같은데 가족 한 분이 보증 비슷하게 해버려서 집에 돈이 안돔


소비도 너무 줄어서 식재료에서 고기 일주일에 한번 먹기조차 힘들정도



변호사랑 법무사 비용에 잡비는 왜이리 많이 들어가는 지 모르겠고


다른 것보다 집안분위기가 좋은 적이 없음 


독립해서 나가려고 해도 당장 큰 돈을 친척들한테 보증선 분이 빚낸걸 갚아버린다고 통장에 잔고도 거진 안남아서 못나가고


보증 선 분한테 뭐라 했다가 잘못된 선택할까봐 겁도 나고 본인은 나름 빚 갚는 다고 은퇴할 연세에 일하러 다니시는데 그걸로는 턱도 없는 상황이고


 이게 3년째니 우울증 오는 거 같음


친구들한테는 약한 소리할까봐 단톡방이나 전화로 따로 얘기같은 것도 안하고 거의 잠수하는 식으로 지내고 있음


어디 하소연 할때도 없어서 익명게시판에 써봤음


우울한 글이라 미안하다





  • ?
    익명_29091440 2020.06.30 12:25
    힘내
  • ?
    익명_49082980 2020.06.30 12:47
    힘내세요!
  • ?
    익명_92636898 2020.06.30 13:33
    에휴 넘 딱한 사정이다
    힘내시길..
  • ?
    익명_62197071 2020.06.30 13:54
    독립해서 나가려고 해도 당장 큰 돈을 친척들한테 보증선 분이 빚낸걸 갚아버린다고 통장에 잔고도 거진 안남아서 못나가고

    이게 먼말이냐? 일단 너가 쓴 글 너가 다시 한번 읽어봐라 무슨 뜻인지 전혀 모르겠다

    니 통장에 잔고가 없는건지 보증선 분이 없는건지 주어를 정확히 쓰던가

    그리고 벌이가 적지 않으면 그냥 독립해서 니 인생 살면되지

    부모님은 그냥 파산신청 하시라고해라

    변호사랑 법무사비 아까우면 너가 직접 다 돌아다니면서 발로 뛰던가

    너가 하기 힘든일을 대신해주면 그만큼 대가를 지불하는건 당연한거고

    딱봐도 너가 할 수 있는건 두가지로 보인다 부모를 버리고 너의 인생을 살아간다

    그러면 나중에 너의 자식은 똑같이 불행한 미래를 살지않아도 된다

    아니면 그냥 이렇게 우울하게 살아간다 답은 너가 알아서 정하길 바란다
  • ?
    익명_70781707 글쓴이 2020.06.30 14:03
    @익명_62197071
    보증 선 분이 한번에 목돈을 빌려준게 아니라 조금씩 빌려주다가 혼자 감당이 안되는 크기까지 숨기셨음 그러다보니 친척분들 여기저기에 돈을 빌리심 그거 처리하는 걸 제 돈으로 했다는 소리입니다. 자세한건 본문에 안써서 헷갈리게 했네요. 외동아들이고 부모님이 저 클때 많은 것을 해주셨는데 제가 어떻게 버립니까 독립한다는 건 집에서 싸우는 건 보기 싫어서 나가서 살면서 돕고싶은데 그럴 형편이 안되버려서 그렇습니다. 부모한테 학대라도 받았으면 모르겠지만 서로 잘지내다가 일이 터져버려서......
  • ?
    익명_31048736 2020.06.30 14:32
    @익명_70781707
    버리라는게 연을 끊어버리라는게 아니라 집에 들어가는 재정적인 지원을 끊고 본인 앞가림만 신경쓰라는 얘기같네요
    저도 비슷한 경험 있는데 어차피 밑빠진독에 물붓기라 나라도 잘 되어있어야 나중에라도 부모님께 도움을 드릴수가 있어요
    어차피 같이 죽는거기때문에 냉정하게 판단해서 본인이 우선 잘되시는게... 시간이 약입니다
  • ?
    익명_70781707 글쓴이 2020.06.30 14:40
    @익명_31048736
    조언 감사합니다. 매일 생각만 하다가 하소연 처음 해봤는데 그래도 좀 나아지네요. 옳은 판단 할 수 있도록 해볼께요.
  • ?
    익명_62197071 2020.06.30 14:40
    @익명_70781707
    그런데 궁금한게 왜 파산신청을 안하고 니 돈으로 그걸 갚았음?
    어짜피 부모님 빚은 법적으로 너가 갚아야 되는것도 아니고
    부모님이 돈 갚아야 된다고 달라고 하면 딱 잘라 거절하고 파산신청 하시라고 했어야지
    부모님이 그러고도 아직 자존심이 남아있었던건가??
  • ?
    익명_70781707 글쓴이 2020.06.30 14:44
    @익명_62197071
    부동산으로 묶여있는 돈도 있어서 그거 팔고나면 좀 숨통이 나아질꺼라 생각했어요. 근데 그게 쉽게 팔리지 않아서
  • ?
    익명_70781707 글쓴이 2020.06.30 14:47
    @익명_62197071
    할수있다라고 하시면서 버티시기는 하는데 자존감도 많이 떨어지신 상태라 기존에 다니시던 모임같은 곳도 안나가시고 뭐 그렇죠...
  • ?
    익명_70781707 글쓴이 2020.06.30 14:50
    @익명_62197071
    보증선분이 일단 어머니고요. 아버지가 그래도 코로나전에는 벌이가 있으셔서 조금씩이라도 버틸만 했는데 코로나 이후는 말이 안되는 상황까지 오는 느낌이라 체감이 크게 더 느껴져서 답답한 마음에 글을 썼습니다.
  • ?
    익명_90240483 2020.07.15 18:15
    나도 비슷한 처지임
    다만 나는 보증이 아니라 IMF때 운영하던 사업이 망해서..
    그나마 난 공공기관 취직해서 월 350정도 벌어오고 지방이전 특공으로 아파트 분양받아
    아부지 65만원/월, 어무이 50만원/월 보내드리고 나면, 월 150씩 이자/원리금 나가고
    남은 돈으로 꾸역꾸역 산다..
    근데 이게 10년동안 아무리해도 돈이 안모이니까 미치겠더라
    심지어 부모님 연세가 드시니 병원비도 만만찮다..
    아마 나랑 비슷한 느낌이겠지.. 지금이야 어떻게든 사는데 앞으로도 오늘 같은거란 느낌
    그냥 힘내라.. 아니다 '힘내자'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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