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이가 적은 건 아닌거 같은데 가족 한 분이 보증 비슷하게 해버려서 집에 돈이 안돔
소비도 너무 줄어서 식재료에서 고기 일주일에 한번 먹기조차 힘들정도
변호사랑 법무사 비용에 잡비는 왜이리 많이 들어가는 지 모르겠고
다른 것보다 집안분위기가 좋은 적이 없음
독립해서 나가려고 해도 당장 큰 돈을 친척들한테 보증선 분이 빚낸걸 갚아버린다고 통장에 잔고도 거진 안남아서 못나가고
보증 선 분한테 뭐라 했다가 잘못된 선택할까봐 겁도 나고 본인은 나름 빚 갚는 다고 은퇴할 연세에 일하러 다니시는데 그걸로는 턱도 없는 상황이고
이게 3년째니 우울증 오는 거 같음
친구들한테는 약한 소리할까봐 단톡방이나 전화로 따로 얘기같은 것도 안하고 거의 잠수하는 식으로 지내고 있음
어디 하소연 할때도 없어서 익명게시판에 써봤음
우울한 글이라 미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