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에 강원도 갔다가 친구차타고 돌아오는 길에,
뒤에 운전자가 졸음운전으로 박아서 사고가 났습니다.
차는 트렁크가 완전 찌그러져서 폐차 권유받았고,
뒤에 탄 친구는 허리랑 목이 너무아파서 119타구 갔구요.
운전자랑 저는 월요일에 각자 집근처 병원 갔습니다.
사실 저는 그렇게 아프지는 않고, 일단 주변 이야기 듣고 자생한방병원에 입원한 상태이구요.
궁금한건,
주변에서는 이번기회에 이주정도 푹쉬면서 손해사정사끼고 최대한 받아내라는게 대부분이고
저는 딱히 아픈데도 없고 병원에서 쉬는게 더 답답하고 힘들고 딱히 돈을 막 뜯어낼 생각도 없구요. 그래서 한 3일만 쉬고 적당히 합의보고 끝낼라고 하는데 다들 뜯어 말리네요..
심하게 박은거라 엄청 받을수 있다는 둥, 일을 쉴수있는 기회라는듕의 의견이 대부분입니다.
그리고 나중에 아플수 있으니 일단 존버하라고도 하구요.
근데 저는 일도 중요하고 이러고 있는게 안맞아서 걍 퇴원하고 싶고, 진짜 후유증 1도 없을거같긴한데..
어떻게 하는게 현명할지 알린형들의 고견이 듣고싶네요!
안 아프다고 자만하지 말고 그냥 병원 조금 다녀보다가 2-3일 정도 경과 보고 합의해도 늦지 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