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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 넘게까지 공부만 해왔습니다

이제 깨달은 건데 저는 빡대가리인데 

욕심에 공부만 고집해왔고

그런데 이제 다른데 돌아갈 길이 없는 거 같아요

... 제 인생 망한 거 같아요... 

연애도.. 친구도.. 다 포기 하면서... 걸었는데 이번에 또...

자신감만 잃어가네요 난 안되는 놈인가..

집에서는 괜찮다고 하는데

자신이 없어요 이젠 뭐든... 못할 거 같아요

  • ?
    익명_79518121 2020.07.29 12:59
    솔직히 공부 열심히 했으면 망하지 않았을 거다 .
    공부만 열심히 했다고 구라 치지 말자 .
    지금 하고 있는거 안되겠다 싶으면 다른거 알아보자
    그대신 큰 기대 하지 말고 알아보자
    다른 것도 먼저 하던 사람있고 그 분야 천재들도 있으니.....
    30 대면 늦지 않았다
  • ?
    익명_83306370 2020.07.29 18:18
    남일같이 않아서 댓글다네요.
    저도 임용시험 6수 만에 붙었습니다.
    지금 돌이켜보면..아..그때 내가 좀 사실 열심히 안했지 이런 생각도 들지만 그때는 나름 공부를 한다고 했었어요.

    시험의 문턱에서 항상 좌절할때면 어머님께서 항상 말씀하셨어요.
    인생 길다. 그리고 긴 인생에서 올해 실패는 나중에 추억이 될 수 있다.

    이말을 그때당시에는 이해하기 힘들었는데 합격하고 몇년 지나보니
    그때 힘들었던 일이 어느순간 밑거름이 되어있더라고요.
    지금 안된다고 너무 힘들어하지마세요.
  • ?
    익명_61917454 2020.07.29 22:08
    월북하세요
  • ?
    익명_11666132 2020.07.29 04:54
    기운내라. 끝은 없다. 지금이라도 주변 생각말고 기술 배워라. 코딩을 배우든지 운전을 배우든지. 늦은거 없다. 늦게 필 뿐 이다.
  • ?
    익명_73130863 2020.07.29 05:39
    33살 초까지 공부만 하다가 접고 생산직 4년차 입니다.
    원하던 삶은 아니지만 제 힘으로 돈도 벌고 쓰니 만족하고 있습니다.
    지금이라도 다른 길을 가도 됩니다.
  • ?
    익명_96289417 2020.07.29 05:48
    무슨 공부를 하셨나요??
  • ?
    익명_69115385 2020.07.29 05:56
    뭘 하든 지금이 가장 빠를때다
  • ?
    익명_09363580 2020.07.29 06:16
    sk하이닉스 공장 건설 노가다 한달만 해봐라
    인생 열심히 살아가고 싶을거다
  • ?
    익명_24904143 2020.07.29 06:51
    님 같은 분들 많아요. 아직 서른인데 할거 많아요.
  • ?
    익명_04671650 2020.07.29 08:52
    사지 멀쩡하시면 아직 망한건 아닙니다. 모든걸 포기하고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서 시간만 죽이고 있는거면 망한게 맞겠죠
  • ?
    익명_96920759 2020.07.29 09:03
    40초반에 빈털털이 되고 다시 시작하는 놈도 있다
  • ?
    익명_24957638 2020.07.29 09:05
    님 잘못이 맞음 서른넘게까지 다른거 다 접고 정말 "공부"만해왔으면 잘안됐을때도 생각했어야지 , 안되는거 붙잡고 고집부리는것도, 지금 알린넷에 글쓰고있다는것도.. 다만 그나이까지 고집부려 밀어붙이면서 너 뒷바라지해준 가족, 주변사람 은혜 잊지말고 지금부터라도 생산직이던 현장일이던 뛰어들어서 기술을배우건 가진거 다내려놓고 은혜 갚는게 맞는거다. 지금 너상황보다 진짜무서운건 그은혜마저 안갚으면 진짜 다음 너가 위기일때는 사람이 없을거야
  • ?
    익명_51344068 2020.07.29 10:54
    자책한다고 해결 되는 일이 아닙니다
    당장 시작할 수 있는 거부터 해보세요
    공부란 명목으로 도피해온 현실에 맞서다 보면은
    인생 또 모릅니다 10년 뒤에 잘 풀려있을 수도 있어요
    힘내세요
  • ?
    익명_21631503 2020.07.29 11:13
    개빡공해서 붙으면되죠 좌절하지마셈
  • ?
    익명_25348450 2020.07.29 12:04
    음...그냥 부모님께 효도나 해요!!!
    좋은 선택하시길 빌어요!!
  • ?
    익명_79518121 2020.07.29 12:59
    솔직히 공부 열심히 했으면 망하지 않았을 거다 .
    공부만 열심히 했다고 구라 치지 말자 .
    지금 하고 있는거 안되겠다 싶으면 다른거 알아보자
    그대신 큰 기대 하지 말고 알아보자
    다른 것도 먼저 하던 사람있고 그 분야 천재들도 있으니.....
    30 대면 늦지 않았다
  • ?
    익명_57958283 2020.07.29 13:44
    @익명_79518121
    ㅇㅈ...
  • ?
    익명_16886452 2020.07.29 17:34
    @익명_79518121
    되되되되되
  • ?
    익명_40123505 2020.07.29 13:28
    열심히 하는거랑 잘 하는건 다른거지
    아무리 열심히 해봐야 소용없어
    잘해야 소용있는거지
    그걸 지금에서야 꺠달았다니
    30년을 헛살았구나
    늦었다고 생각했을떄는 늦은거다
    일단 눈을 낮춰봐
    너가 생각하는 이상과 현실이 달라서 좌절하는거라면
    너의 이상이 너무 높았을 뿐이니까
    지금이라도 현실을 직시하며 살기를 바란다
  • ?
    익명_69178359 2020.07.29 13:56
    30 정도까지 공부만 했으면 괜찮은 인생 아닌가?? 이때에 쫄딱 망하는 사람들도 있고 무일푼 되는 사람들도 얼마나 많은데 . 그 사람들에 비하면 행복한거지
  • ?
    익명_75996991 2020.07.29 18:03
    저랑 비슷하네요.. 로스쿨 들어간답시고 학점 올리려고 재수강 하느라 졸업 늦게하고.. 입시시험도 3년간 떨어지고 자책을 많이 했죠...
    뒤돌아보면 공부는 머리보다는 엉덩이싸움이 더 중요한 것 같아요.. 열심히 안 했던 저를 돌이켜보며 포기했습니다.. 그런데 포기하는 게 쉽지않더라구요. . 그동안 해놓았던 것들을 버리는 것.. 남의 시선.. 새롭게 따야하는 자격증들... 그러나 시간이 해결해 주더라구요..

    중요한 건 그동안 해왔던 것들이 반드시 다음 취업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9급을 준비하셨었다면 영어,한국사가 남아있을 것이고 고시를 준비하셨어도 대부분 논리시험이니 공기업 ncs에 도움이 될 겁니다.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세요... 공부릉 열심히 안 했었다면 다른길을 찾아보시고... 공기업은 30대 많이 붙습니다...
    본인이 열심히 하셨다면 드리고 싶은 또 한가지 말은
    공부를 오래하다보면 현실적인 이유로 시야가 좁아지게 되어있습니다. 그만두고 취업하고 싶다는 유혹에 지지 마시고 노력해보세요 9부능선을 넘기 직전 일지도 몰랴요..

    아무튼 깨진 멘탈로는 암것도 할 수가 없습니다. 빨리 회복하시길 바라요
  • ?
    익명_83306370 2020.07.29 18:18
    남일같이 않아서 댓글다네요.
    저도 임용시험 6수 만에 붙었습니다.
    지금 돌이켜보면..아..그때 내가 좀 사실 열심히 안했지 이런 생각도 들지만 그때는 나름 공부를 한다고 했었어요.

    시험의 문턱에서 항상 좌절할때면 어머님께서 항상 말씀하셨어요.
    인생 길다. 그리고 긴 인생에서 올해 실패는 나중에 추억이 될 수 있다.

    이말을 그때당시에는 이해하기 힘들었는데 합격하고 몇년 지나보니
    그때 힘들었던 일이 어느순간 밑거름이 되어있더라고요.
    지금 안된다고 너무 힘들어하지마세요.
  • ?
    익명_61751125 2020.07.29 20:04
    노가다나 기술배우거나 생산직이라도 알아보구 일다니면 되요 꼭 공부로 성공해야 하나요 지금 시작하세요
  • ?
    익명_61917454 2020.07.29 22:08
    월북하세요
  • ?
    익명_18275923 2020.07.29 22:45
    @익명_6191745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
    익명_48485710 2020.07.30 01:56
    말하는대로
  • ?
    익명_88784994 2020.07.31 07:24
    우리팀 막내 서른세살인데.. 공부만하다가 들어왔음
    참고로 난 공공기관 다님
    여튼 걔는 법전공이고 법 직렬로 들어왔음
    공부를 정상적으로 해왔다면 다 쓸모가있음
    놀면서 대충 공부했던거면 생산직이라도 알아보던가
    일을해봐라
  • ?
    익명_51427437 2020.08.01 01:39
    솔지기 망한거 맞기는 한데요 더 바닥도 있습니다 너무 위를보고 직진만 하지말고 주변도 보고 내려다도 보고 돌아서 갈수있는 길은 없나 한번 찾아보세요 등산도 다니면서 자기자신에 대해서 가만히 생각도 해보시구요
  • ?
    익명_82777657 2020.08.02 08:26
    포기하지 않은 이상 끝은 아니다
  • ?
    익명_72661606 2020.08.07 08:49
    서른부터 밑바닥 장사했고, 지금도 작은 스타트업 하고 있음.
    인생은 나이가 아니라, 지금 이 순간 뭘 할 것인지. 그걸 멈추지 않고 할 것인지. 이런게 중요함.
    살아남는거, 포기하지 않는게 중요한거지. 절망하거나 자괴감, 자기 연민에 빠지면 진짜 인생 ㅈ됨.


    드라마 삼국에서 조조가 했던 대사 하나만 인용하겠음.
    "실패는 두려운게 아니다. 절망이 두려운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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