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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지방 소도시에서 소형가전 출장AS를 다니는 총각입니다

AS의뢰가 들어왔는데 혼자 사는 젊은 여성 고객이었고

집에 아무도 없으니 그냥 들어가서 수리하고 가면 된다는...

이렇게 맡기고 집 암호 다 알려주는 고객들 제법 많습니다만

암튼 고객집에 도착했는데 문제는 이 여자분이... 입던 팬티를 해당 제품 위에 덩그러니 올려놓고 간거 아니겠습니까ㄷㄷㄷ

수없이 많은 집을 다녔지만 아무리 집 정리를 안하는 사람이어도 입던 속옷이 집안에 널부러져 있거나 하다못해 빨래통이 눈에 띄는 자리에 있더라도 빨래통에 담기 마련인 속옷을....

꽤나 난감했던게 뭐냐면 제품 수리를 하려면 꺼내서 분리하고 조립하고 원위치 해놔야 하는데 수리를 끝내고 나서 이 속옷을 다시 올려놔야하나 밑에 내려놔야하나 어쨋든 건드려야할 상황이어서

고민 끝에 원칙대로 원위치 해놓고 아무일 없듯 고객에게 AS 마무리하고 퇴장하겠다 연락 드리고 나갔었죠.

좀 지난 일이지만 지금 생각해도 이건 뭐지 싶은...

아무리 봐도 의도적으로 올려둔것 같아보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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