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3904 추천 1 댓글 8

30대중반 먹은 노총각입니다.

기본적인 스펙은 중소다니고, 월급여 300이상은 받고, 차한대 있고 (그냥저냥 저렴한 준중형세단)

빌라 원룸 월세주면서 살고있음

여자친구 없고, 

모은 돈 주식하면서 살고 있는데, 주식도 얼마전에 개잡주사서 -2천만원임. 

다시 꾸역꾸역 본전 찾기 위해 노력중.. ㅠㅠ


급현타와서 글쓰는데 인생의 목적이 딱히 없음...

집을 산다? 최소 1~2억은 대출받아서 사야하는데... 

그 대출금 갚아나가는게 왠지 모르게 싫음...

그렇다고 주식에 투자하는 것도 큰돈을 벌겠다는 욕심보다는 용돈벌이 정도만 해야지 하는 수준 (개잡주로 -2천만원 되어서 욕심을 버려야 된다는 큰 교훈을 얻음)


운동도 하는데, 그렇다고 몸짱이 되겠다는 목적보다는 그냥 건강유지? 수준정도로만 함.


가끔 ㅇㅍ를 가긴 하는데... 내 수중에 돈이 있으면 항상 가는거 같음...

왜 가냐? 그냥 존나 외롭고, 욕구를 풀고 싶으니까 가는거 같음

머리로는 그만 가야 하는데, 가면 안되는데 하면서 막상 시간지나면 또 ㅇㅍ를 감...

그러곤 지금처럼 후회함... 그러나 나중에 또 시간 지나거나 돈이 좀 생기면 또 갈꺼라는게 뻔함... ㅠㅠ


인생의 목표가... 없는 게 문제같음

집도 그냥, 내가 사는 원룸에서 큰 불편함이 없으니까 거기에 만족하고

차 욕심도 크게 없음. 그냥 굴러다니고, 내가 자유롭게 어디 갈 수 있을정도로만 되면 만족함.

그냥 내가 욕심이 크게 없음. 

컴퓨터도 어느정도 스펙정도만 되면 그냥 그대로 씀. 굳이 최신형으로 맞추지 않음. 시간지나서 가격 싸지면 그때사면 되지 하는 생각함.

옷도 그냥 어느정도 밖에서 입을 정도로만 가지고 있음. 신발도 크게 욕심없고....


핸드폰게임이나, 온라인게임도 무료게임만하고, 유료결제는 거의안함. 아니 안함. 


여자친구를 사귀어라 하는데... 후우...

알고는 있음. 나도 여자친구 사귀고 싶은데

막상 어디가서 사겨야할 지 도무지 모르겠음...

교회? 성당? 

다 늙은 꼰대ㅅㄲ가 어디와서 여자찾냐 라는 듯한 인식때문에 못가겠음...

소개팅? 주변에 아는 친구들도 아는 이성도 없음... 그래서 해달라고 조를 사람도 없음..

어플? 다 알바고, AI돌리는 듯한 느낌... 연결되었다 해도 막상 톡 몇번 주고받으면 현타와서 흐지부지됨.


대체 뭘 해야 삶에 의욕이 생기는지 모르겠음.

그냥 이렇게 살다가 가야하나.. ㅠㅠ

머릿속에는 그래도 가정을 꾸리고, 행복한 삶을 꿈꾸기는 하지만

현실이 참 힘드네 ㅠㅠ


내가 이상한건지... 

다들 이렇게 사는건지 ㅠㅠ


급현타와서 글씀... 


후우...


  • ?
    익명_73490965 2021.08.18 20:04
    30 중반이 스스로 노총각이라 지칭 하는거 부터 이미...
  • ?
    익명_94689341 2021.08.18 21:43
    40인 나도 소개팅 많이 받는데...왜 자신을 내려놓는지...
  • ?
    익명_61330673 2021.08.18 23:28
    돈 갚는다고 생각하지말고 ..어차피 갚으면 니것 되는거닌깐 적금든다 생각해라
    그리고 이자는 은행에다가 월세낸다고 생각해라
    빌라 다세대는 사지말고 부동산 가격올라가면 거기서도 이자는 세이브된다
  • ?
    익명_98809630 2021.08.18 23:41
    난 30대 끝물인데 내가 그렇게 살다보니 지금까지왔는데 요즘들어 결혼하고 가정을 꾸리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드네.. 모든일에는 시기가 있는거라 더 늦어지면 안될것같다는 생각에 조급해지고 있어
    지금이라도 돈에도 관심을 갖고 연애에 욕심도 부리면서 살아~시간이 기다려주지 읺는것같아
  • ?
    익명_93829300 2021.08.19 10:34
    그럴때가 있고 그럴수도있어
    아직 모든걸 내려놓을때가 아니야
    머크게 심각한 상황 아니니까 걱정말고.
    일딴은 글적어둔거보니까 큰취미가 없는거 같은데.
    게임같은거도 좋기는 한데
    가급적이면 실재로 사람을 만나서 같이 할 수 있는 취미를 하나 해봐.
    나이대가 골프 같은것도 적당할꺼 같아
    코로나 시국이라 좀 힘들긴해도.
    그래도 일딴은 넌 활동할 수 있는 취미를 가지는게 좋을것 같아.
    나머지는 그다음에 알아서 된다~
    한번 시도해봐
  • ?
    익명_32852295 2021.08.19 15:59
    난 그래서 환경 바꿀라고 돈 아득바득 모아서 3년뒤 코로나 진정되면 해외로 가서 새출발 할라고
  • ?
    익명_14085347 2021.08.19 17:28
    소개팅 어플 돌려봐요 무료도 많으니 요즘은 큰돈 안들어가고 대신 내상(내마음의 상처)는 각오하고 가시고,
    사람만나려면 시도부터 해야지요 저도 그렇게 해서 35에 4살 연하 만나서 연애 하는중
  • ?
    익명_35242644 2021.08.28 00:48
    제가 37인데 읽어보니 별로 노력하는거 같지 않습니다
    저도 오피갑니다
    물론 여유있을때 계획적으로
    아파트2개있습니다
    더 갖으려 노력중입니다
    여친 헤어졌습니다. 다시 만나면 됩니다
    지금 외롭지않고 바쁘고 즐겁습니다
    이런저도 더 노력하는데
    글만 봐도 우울하고 자존감 떨어지네요
익명 후방주의 익명 선택시 익명으로 작성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5372 신발장에서 팬티벗는 일본 미시녀 누군지 아시나요 newfile jevas 54분 전 87 0
5371 캠핑장 시스루룩~ file 꾸르_003f20a5 2024.10.02 2199 5
5370 형님들 배우 이름 못찾겠습니다ㅜ 1 file Gahfj 2024.09.28 1624 0
5369 행님들 제발 찾아즈세요 1 ex****4659 2024.09.27 1569 2
5368 오츠 아리스? 세이나아리스? 품번 찾고있습니다 꾸르_f02e0efa 2024.09.26 1196 0
5367 안녕하세요.. 옛날 bj같은데 도저히 알수가없어서 질문드립니다 1 file 비처럼 2024.09.25 2005 0
5366 요시네 유리아 잘생긴 남자랑 농밀로 섹스하는거 있나용? 2 꾸르_950ecea0 2024.09.25 1807 1
5365 페티시의 편견 6 file 꾸르_d43bad69 2024.09.25 2015 0
5364 도끼 사냥꾼 4 file 꾸르_7bc16fb3 2024.09.22 3692 11
5363 행님들 진짜 도와주십시요 ㅜㅜ 2 file 알파맨 2024.09.22 1964 0
5362 형님들 품번 좀 알려주세요.. 2 file 꾸르_a77602ef 2024.09.17 2565 0
5361 형님들 품번좀 알려주십시요.. 1 file 알파맨 2024.09.17 2010 0
5360 서양배우 잘 아시는분 이름좀... 2 file 꾸르_e4875e6d 2024.09.15 2622 0
5359 교수님들 품번 찾습니다.... 3 꾸르_9ecc5fce 2024.09.14 2173 0
5358 나 변태인거들킴 9 2024.09.12 3992 -9
5357 이분 누군지 아시는분? 2 file 쌉고인 2024.09.12 2012 0
5356 이분 좀 찾아주세요 2 꾸르_1826be2b 2024.09.12 1904 -1
5355 오랄 싫어하는 여사친...아니 썸녀 설득관련하여 12 할랑해 2024.09.12 3588 2
5354 여기 사람없는이유 2024.09.11 1839 0
5353 여기는 왜성인인증없어? 5 2024.09.10 2467 0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269 Next
/ 2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