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다닐때 교양에서 알게된 타 과 여자애가 있었는데 외모는 진심 아니었어
근데 걔가 필기는 기똥차게 해서 내가 그거 얻을려고 먼저 다가갔었는데
얘는 누가 먼저 다가오는 상황이 처음인지 필기노트는 기본에 연락도 먼저하고 수업 올 때 마다 존나 챙겨주는거여 부담스럽게 시리
하......................난 그때 잘 못 엮였다 생각해서 학기 말에 슬슬 거리를 두니까 알아서 연락도 줄고 서먹서먹 해지드라
그러곤 난 졸업 할 때 까지 걔랑 마주칠 일 없이 학교 다니다 취업하게 됬는데, 걔 번호는 폰에 안 지우고 있었나봐?
어느날 퇴근하고 카톡 보는데 새 친구에 걔가 뜨는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때 그만 두었어야했는데......하필 여친하고도 헤어지고 개 외로워서 친추하고 말 거니까 걔가 맞긴 하더라 ㅋㅋ(하지만 외모는 그대로임......)
그래서 이런저런 얘기 하다가 내가 자취한다는 얘기도 하니까 걔가 가까우니까 놀러 가도 되냐고 물어보는거야 ㅋㅋㅋㅋㅋㅋㅋ..............
어쩌겠어 이미 아랫도리가 날 지배했는데 오라고 했지 ㅋㅋㅋㅋㅋ.....ㅜㅜ 그래서 담달에 자취방에 올 거 같은데
술은 절대로 안마셔야 겠지? 불안하고 답답하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