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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회원분들께 한번 여쭤봅니다.

전 지금 41살이고 아내는 39살입니다.

아이는 8살 남자아이, 4살 여자아이 이렇게 두명 있습니다.

결혼한지는 9년 되었네요.

저희부부는 섹스리스 부부인것 같아요.

3~4년 전부터 월 1회 이하로 관계하는 것 같습니다.

전 아직 성욕이 완성해서 주 1회정도로 관계하고 싶은데 아내는 하고 싶은 맘이 별로 없다네요.

아이낳고 그런성향이 더 생겼다고 하네요.

아내와 친한 친구 2명(결혼전부터 세커플 동반 여행갔었고 결혼시기도 몇 달 간격으로 세 커플이 다했고 아이들 나이도 비슷해 아주 친해요. 지금도 세가족이 아이들 포함해서 여행 갑니다.)이 있는데 이 친구들 부부도 지금 월 1회 이하 한다면서 별로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아요.(여기도 내막을 들여다 보면 남편들은 하고 싶은데 아내들이 피한다고 하네요).

그런데 요즘들어 점점 전 이게 크게 와 닿습니다. 관계 횟수가 줄어드니 자위하는 횟수는 늘어나고...뭔가 짜증이 조금씩 더 나는것 같고...이게 아주 조금씩 조금씩 부부관계(일상)에 영향을 미치는 것 같아 고민이 많네요.

결혼 10년쯤 되면 아내에게 성욕이 많이 안생기다라고 가족끼리 그러는거 아니다라고 하는데 아직 전 아내에게 성욕이 많이 생기는데 제가 이상한건지....

신혼때는 갑자기 아이생기는게 싫어서 꼭 콘돔 없으면 안한다고 해서 늘 콘돔끼고 했었어요. 이젠 애 둘 낳고 정관수술까지 시켜놓고 성욕이 떨어져서 섹스 횟수가 줄어드니 뭔가 억울하기도 하고...ㅜ.ㅜ

아내는 첫 애 낳고 성욕이 많이 없어진 것 같습니다. 여자들 아이 낳으면 성욕이 없어진다고 하던데 아내도 전에 대화할때 많이 없어졌다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둘째 낳고 더 성욕 없어지고.

지금 한달에 한번 하는것도 나 때문에 하는거고 사실 평생 안하고 싶다라고도 얘기해요. 먼저 하고 싶다라는 말은 신혼때부터 들어본적이 없는것 같습니다. 그래도 한번 관계할때는 애무(오럴섹스)라든지 내가 원하는거대로 다 맞춰주고 해요. 아내가 오르가즘도 늘 느끼고요. 제가 삽입전 손으로 애무해주면 늘 오르가즘 느낍니다. 그런데 삽입으로는 오르가즘을 못느낀다고 하더라고요. 어째튼 섹스를 하고 나면 아무래도 에너지를 소비하니까 힘들다고 하네요. 손으로 해줄때 오르가즘을 느껴도 육체적으로 힘드니까 하고 싶다라는 생각이 안든다고 합니다.

 

요즘들어 이것때문에 조금씩 더 힘들어지네요. 내나이 41살인데...벌써 이렇게 섹스도 못하고...조금있으면 50살이 될 것 같은데...이런 생각이 자꾸 드니까 우울해지고 화도 한번씩 올라오고...그러면 애들보면서(현재 육아휴직 중) 애들한테 괜한 짜증 한번씩 내고...

하...비슷한 고민이나 환경에 처했던 분들의 조언을 듣고 싶네요.

 

그리고 결혼 10년 차 정도 된 40대분들 관계 어느정도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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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_25527711 2022.07.05 02:35
    저와 똑같은 상황이네요ㅜ,ㅜ주변친구들보면 밖에서 해결하기도 하던데 전 그렇게 하고싶지는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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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_11351512 글쓴이 2022.07.05 10:05
    @익명_25527711
    네. 저도 밖에서 해결하기도 싫고 해결할 상황도 아니라서 조금 답답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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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_56112647 2022.07.05 04:54
    상담받아보시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왜 아내분께서 하기 싫어지셨는지 원인을 찾아내서 개선하면 좋아질수도 있지 않을까요?

    가장 보편적인 예를 들자면
    섹스하면 피곤하다 = 성욕이 없다 = 에너지가 없다 = 근육량이 적음 (근육은 에너지를 비축하는 저장고) = 근육 필요 = 운동 필요

    조급하게 생각하지 마시고 섹스보다는 우선 아내분께서 취미로 가지실만한 운동을 함께 즐기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스포츠쪽으로 철저히 아내분 입맛따라 함께 즐겨주세요.
    배드민턴이나 함께 대화하며 걷기. 자전거 타기, 등산등 충분히 여러가지 선택할만한 스포츠가 있잖아요?

    시간이 지나 몸에 에너지가 쌓이기 시작하면 없던 성욕도 분명 돌아오실거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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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_11351512 글쓴이 2022.07.05 10:27
    @익명_56112647
    전 상담까지 사실 생각해보고 있는데 아내는 그냥 평범하다고 생각해요. 주위 친구들도 그렇다면서.
    근육량이 적은건 맞는것 같습니다. 아내가 가슴이 크지는 않지만 다리가 예뻐서 몸매가 나쁘진 않아요.
    그래서 제가 성욕이 자꾸 생기는지도.
    그런데 확실히 근육량은 적어요. 마른체형은 아니지만. 인바디 체크때도 그랬고 홈트를 하긴 하지만 지켜보면 근육운동보다는 스트레칭 위주, 그리고 필라테스도 했었지만 사실 이런 운동들이 근육량을 늘려 주지는 않잖아요.

    아내의 성욕은 지금 생각해보면 결혼 전 부터 많지 않았던 것 같아요. 그렇다고 빼거나 그러는 스타일은 아닙니다. 첫 애 임신하고 나서도 섹스못하는 내가 안타까웠는지 배 불룩한 상태서 섹스를 했습니다. 제가 조금 하다가 괜히 아이와 아내한테 안 좋을까봐 그만뒀지만요.

    운동도 같이 하고 싶은데 지금은 시간이 안 나네요. 제가 육아휴직해서 아이를 보고 있고 아내는 열심히 복직해서 일하고 있습니다. 승진욕심도 있고 일에 대한 욕심도 있고 또 인맥도 좀 있고 일 잘한다고 인정도 받아서 요번에 중요부서로 발령났네요. 더 아마 바쁘질 듯 합니다.
    둘다 공무원인데 전 소수직렬이라 승진에 한계도 있고해서 일에 큰 욕심은 없어요. 아내는 행정직이라 욕심도 있고 인정도 받고해서 제가 계속 밀어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육아휴직도 제가 지금 2년째 하고 있네요. 내년에 또 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일에 너무 에너지를 쏟아서 그렇나 생각이 들때도 있지만 그럼 과연 일 좀 덜하게 만들면 성욕이 더 올라갈까 생각하면 아닌것 같더라고요. 일하는걸 좋아하니 그냥 마음껏 자기꿈 펼치게 내가 서포트해주는게 오히려 더 낫겠다 생각했는데...

    점점 섹스횟수가 줄어들어 이제 월 1회정도 하다가 3달에 2번, 2달에 한번 이런식이 되고 있네요.
    내가 싫어서 하기 싫냐라고 하면 또 그건 아니라고 하고. 섹스말고 부부생활에는 변화가 전혀 없다보니 날 싫어하는것 같진 않고.
    하..아기낳고 많이 변했다고 자기 입으로도 그러고 제가 느끼기에도 그렇긴 한데 아직 전 성욕이 왕성해서 힘드네요. 이게 점점 힘들어지니 너무 고민이 깊어집니다.

    조언 감사드립니다.
  • ?
    익명_00793656 2022.07.05 06:59
    분위기나 환경이 조성되지 않으니
    섹스할 마음이 생기지 않는거 아닐까요?

    평소에 자연스러운 스킨쉽을 자주 해보셔요.
    꼭 관계를 갖기 위한 민감한 곳의 터치 말고요
    손 잡고 걸어 본지도 오래 되셨죠?
    어깨나 다리도 가끔 주물러 주시고 아직도 사랑하고 있음을
    자연스럽게 표현해 보셔요.

    두분만의 시간과 장소가 필요하다 생각해요.
    제 아내도 그렇지만
    아이들에게 보이게 될까봐
    함께 있는 집에서는 불안해 하는거 같아요.

    운동도 좀 하시나요?
    집에서 너무 퍼져 있지 마시고
    아직 멋지고 매력있는 남자로 이미지 관리도 좀
    필요하지 않나 하는 생각입니다.
  • ?
    익명_11351512 글쓴이 2022.07.05 10:35
    @익명_00793656
    몸매 관리는 나름 잘해서 괜찮아요. 배가 나오지도 않았고 예전에 근육운동 꾸준히 했더니 그 몸매가 쉽게 망가지지가 않더라고요. 제가 소식하는 스탈일이라서. 요즘도 홈트와 계단오르기를 병행하면서 이젠 나이가 있어서 몸매만들기 보다는 정말 건강을 위해서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옷입는 스타일이라 외모스타일이라면 사실 연애때부터 그랬고 지금도 그렇고 제가 엄청 관심있거나 꾸미거나 하는 스타일은 아닙니다. 그냥 평범하게 옷입는거 좋아하고 연애때도 그랬지만 헤어제품 바르고 그러는 스타일이 아니라서.

    님조언처럼 스킨쉽을 자주 해볼게요. 사실 아내는 섹스보다 손잡고 이런게 더 좋다고 하더라고요. 그런데 손잡고 다리 주물러주는건 사실 제가 많이 해주고 있어요. 그런데 이것만 좋아하고 섹스는 안좋아하니...ㅡ.,ㅡ&
    그래도 더 자주해봐야겠네요.

    조언 감사드립니다.
  • ?
    익명_35898314 2022.07.05 08:45
    저랑 비슷한 상황이시군요. 포기하면 마음이 편합니다.
    저는 그냥 취미생활들이나 잼나게 하는데
    주2회씩 할거 아니면 관여하지 말라고 언급했고
    그리고 나이먹어 내가 시들어져도 그때가서 왈가불가하지 말라고 못 박아두었습니다.
  • ?
    익명_11351512 글쓴이 2022.07.05 10:40
    @익명_35898314
    조금씩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많이 드네요. 하기 싫어하는 사람 억지로 하자고 하는것도 이젠 한계가 오는듯한 느낌이라서. 물론 섹스할때는 아내도 싫은티 안내고 오르가즘도 느끼고 잘 해주는데 그렇게 섹스하게 만드는 과정에 내가 부탁하거나 조르거나하니 비굴해지는것 같기도 하고...
    분위기에 불타올라 섹스하는 부부가 이나이에 있는지 좀 궁금하네요.

    성욕이 아직 있다보니 그냥 야동이나 보면서 아직까지는 자위로 해결하고 있네요.
    그냥 포기하고 저도 취미를 즐겨야하나...
    그러기에는 뭔가 너무 아쉽습니다.ㅜ.ㅜ
    윗 댓글에도 적었지만 신혼때는 콘돔끼고 했었고...이제 정관수술해서 마음껏 좀 성생활 즐겨볼려고 이런 상황이 되니...ㅜ.ㅜ
  • ?
    익명_05729699 2022.07.05 18:02
    @익명_11351512
    졸라서 억지로 해도 기분이 안 좋지요!ㅜㅜ 대부분 비슷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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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_11351512 글쓴이 2022.07.05 21:39
    @익명_05729699
    졸라서 하면 그래도 와이프도 적극적으로 해줘서 할땐 굉장히 만족스러운데...
    또 그러고 하루 이틀 지나면 뭔가 우울해지고 그렇네요. 내가 뭐하는건가...싶기도 하고..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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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_36892452 2022.07.10 01:37
    @익명_11351512
    ㅋㅋㅋㅋㅋ 마누라 따먹을라고 술먹이는것도 진짜 현타오죠 제가 그랬습니다 와이프 입장에선 애들 키우느라 지쳐서 섹스보단 잠 혹은 자기시간 갖는게 더 우선일거예요 부부사이는 오롯이 둘만의 문제고 워낙에 케이스가 다양해서 조언을 얻기보다는 두분이서 대화를 많이 하셔야 됩니다 전 그걸 못해서 이혼했네요 지금 생각해보면 대화 외엔 답이 없었던것 같아요 단 와이프가 마음을 연채로 대화를 해야합니다 그냥 형식적으로 이래저래 대답하면 답을 찾아낼 수 있는 방법이 없습니다 랄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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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_77174119 2022.07.11 17:20
    @익명_35898314
    저랑 비슷 덕분에? 운동 종목별로 아주 즐겁게 운영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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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_30281670 2022.07.05 11:11
    형님 후기도 전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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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_11351512 글쓴이 2022.07.05 21:40
    @익명_30281670
    네. 다음에 글 하나 더 적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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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_46659084 2022.07.05 18:30
    전 43 와이프 38 아이 둘. 주 1회 하기가 힘듭니다. 한달에 3~4번? 우리 와이프도 별로 그렇게 하고 싶어하진 않는것 같습니다.
    제가 껄떡대니 하는거 같기도 하고 참고로 스킨십은 많이 합니다. 제가 틈만나면 주물럭대는게 습관이라 ㅋㅋ.매일 아침저녁으로 해준다고 정관수술도 강제로했는데 뭐 그렇게 됐음다. 서로 솔직하게 터 놓고 얘기하시면 좀 더 좋은 결과 있지 않을까요? 그리고 요즘에 퇴근후에 운동을 해서 그런지 저도 운동하고 샤워하면 그렇게 하고 싶은 생각이 또 안나더라구요. 다른분들도 말씀하셨지만 취미를 가져보세요. 아 정말 운동하고나서 딸안친지 오래된거 같네요.;;
  • ?
    익명_11351512 글쓴이 2022.07.05 21:55
    @익명_46659084
    한달에 3~4번? 너무 부러운데요..ㅜ.ㅜ
    저도 굉장히 많이 주물럭 거립니다.^^ 옷 속으로 손넣어서 가슴이랑 엉덩이...가끔씩은 성기쪽으로 손이 갈려는 장난하면서 음모 쓰담쓰담하기 등 이렇게 하는데 아내는 당연히 이러는거 싫어합니다.^^ 그래도 어떻게든 성욕이나 조금 해소해 볼려고 만지면 아내는 싫다고 하지마 하면서도 그냥 어휴~~하면서 내버려둬요. 뭐 본인도 내가 왜 이러는지도 알고 있는듯 합니다. 애들 본다면서 애들 없는곳에서 하면 잘 받아주더라고요.

    안그래도 어제 오은영 리포트 결혼지옥인가 여기에 섹스리스부부 나와서 고민상담하던데 출연자는 아내가 성욕이 좀 많고 남편이 소성욕자라면서 아내가 너무 고민이라 상담하는 내용이었는데 남녀만 바꼈지 완전 지금 저하고 너무 똑같더라고요. 아내나 남편이나 둘다 방송인이고 아내가 자위를 자주 한다고 하고 체위가 다양했으면 좋겠다하고..주 3~4회를 원하는...ㅡ,.ㅡ&
    외모는 미인이고 인상도 잘 웃어서 나같으면...감사 감사 하겠던데..ㅋㅋㅋ
    여튼 그 프로 다 보니까 상담내용도 좋아서 아내한테 다운받아서 보여준다고 했더니 보겠다네요. 그리고 보고나서 대화좀 하자고 했습니다.
    그 프로 출연자 아내는 전희는 크게 중요하지 않고 삽입이 좋다며 말하던데 제 아내는 삽입하는걸 별로 안좋아해요. 전희는 좋아하지만.
    삽입하는 섹스행위가 싫어서 하기 싫다면 손이나 입으로만 해결할 수 있는 방법도 생각해보고 대화를 할 생각입니다.

    운동은 저도 좋아해요. 지금 다시 시작했고. 그런데 사실 별다른 취미활동은 없습니다. 작년부터 휴직하면서 주식 시작했는데 이게 정말 너무 재밌더라고요. 그래서 모니터도 더 사고 내 인생에 처음으로 도전했는데 벌고 잃고 반복하다가 어느순간 목과 등쪽이 아프더라고요. 그리고 왼손 약지와 새끼손가락이 저리기 시작하면서 하루 24시간 내내 저리면서 지금 2달째 이러네요. 아내가 목 디스크 증상아니냐고 하길래 검색해보니 그런것 같아 이제 주식도 접어서 진짜 취미가 없네요.ㅡ.,ㅡ

    시간이 하루종일 있다보니 운동하고 영화보고 청소하고 그리고 컴퓨터 좀 하다가 결국 야동보고...그리고 자위로 마무리...이게 하루 일과 반복이네요. 요즘 정말 하루에 한번 정도 자위하는듯. 20대로 돌아간 듯 합니다.ㅡ.ㅡ& 너무 못해서 폭발하는건가...마지막 불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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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_87481123 2022.07.07 17:15
    @익명_11351512
    '아빠 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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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_83415685 2022.07.05 22:40
    저 48 아내 46.
    월 7~8회 정도 되는데 친한 친구들은 10년 5년이상 섹스리스된 애들 많아요.
    제가 술과 밤문화를 안 좋아해서 그런 루트는 전혀 모르고요. 친구들에게도 말하지 말라고 합니다.
    제가 특이한 경우인데 그래도 사실 생활도 같이 하면서 잠자리 하려고 하면 너무 어색하잖아요.
    애들 자면 아내에게 맛사지 해준다고 마사지합니다.
    애들키운다고 어깨도 아프고 허리도 아프고 발도 각질생기고 그래서
    첨엔 진짜 마사지만 했어요. 한시간도 하고 두시간도 하고 그러다가
    발 종아리 허벅지 부터 슬쩍 슬쩍 터치하다 나도 좀 마사지 해달라고 그러는게 많아요.
    만지다 보니 흥분 됐다고 하고 들이 대면 잠에 골아 떨어지지 않는 한 받아줍니다.
    그게 쌓이다 보니 마사지 안하고 잔다고 하면 서운해 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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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_11351512 글쓴이 2022.07.08 13:59
    @익명_83415685
    마사지는 한번씩 해주곤 했는데 사실 마사지하다가 제가 너무 흥분해요.ㅡ.,ㅡ&
    제가 성적으로 흥분되는 부위가 허리, 골반, 허벅지, 다리라인인것 같더라고요. (나이에 따라 변하긴 했지만)
    그래서 아내 짧은 반바지나 팬티만 입었을때 다리나 허벅지 많이 주물러 줬는데(긴바지 입으면 옷 위로 마사지하기가 힘들어서 잘 안해줍니다.) 주물럭 거리다가 제가 흥분을 하니...그리고 나의 성욕이 해결이 안되는 상태로 끝나버리니 점차 마사지 자체도 잘 안하게 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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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_98392875 2022.07.06 11:18
    월1회면 준수합니다. 근데 안하다보면 더 안하게되요. 하기싫다는 사람 들이대는것도 존심상하고.. 걍 알아서 해결해야죠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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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_11351512 글쓴이 2022.07.08 14:00
    @익명_98392875
    혼자 자위행위하는것도 이제 지겨워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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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_63662857 2022.07.06 14:35
    저희집이랑 거꾸로네요 전 월1회도 하기싫은대 와이프느 주에1회 이상을 요구해요 저 40대초 와이프 30대중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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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_11351512 글쓴이 2022.07.08 14:00
    @익명_63662857
    님 이유를 한번 여쭤봐도 될까요?
    아내가 요구해도 님께서 거부하는 이유가 궁금합니다. 님이나 아내분 아직 젊으신 것 같은데.
    피곤해서 그러시는 건가요?
  • ?
    익명_21696596 2022.07.06 23:42
    혼자 있어서 욕구 불만인 건 다른 방법을 찾으면 그만이지만,
    상대가 있음에도 욕구 불만 상태가 지속되면 결국 감정으로 쌓이게 됩니다. 어떤 형태로든 감정이 쌓이게 되면 높은 확률로 결국 다른 문제로 발전하게 됩니다.

    서로 사랑한다면 서로의 기분과 상황을 신경 써 주 듯이
    서로의 욕구도 신경써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게 안되면 그건 결국 다른 의미로 발전 되어서 부분 관계에 악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 ?
    익명_11351512 글쓴이 2022.07.08 13:52
    @익명_21696596
    네. 점점 생활에 영향을 끼치는것 같아요.
    그래서 저도 이번에 대화를 깊게 해보고 큰 해결책을 찾아볼 생각입니다.
    감사합니다.~
  • ?
    익명_64300194 2022.07.07 10:33
    남대문 불탈때이후로 안하신분도 여기있다고 그때 댓글로본거같습니다............
  • ?
    익명_11351512 글쓴이 2022.07.08 13:52
    @익명_64300194
    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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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_40273779 2022.07.08 13:03
    전 40, 와이프 37 입니다.
    주 1회~2회정도 합니다.

    애기 낳고 아이들이 크기전까진 비슷한 문제와 상태였던것 같아 몇자 적고 갑니다.

    1. 각방은 무조건 안됩니다.
    2. 섹스가 목적이 아닌 평소 스킨쉽, 애정표현을 많이 해주세요.
    3. 사람마다 다른데 손이나 입으로 한번 가면 그뒤에 하기 싫어 합니다.
    (남자 사정 하자마자 쿨 타임 없이 다시 흔들어주는 느낌을 좋아하는 사람도 있고 싫고 다시 바로 느껴서 사정을
    또 하는 사람이 있고 없고 뭐 이런것과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네요. 그러니 삽입전에 가면 안되고 애를 태우셔야 합니다.)
    4. 남자는 아파 뒤질것 같고 피곤에 쩔어도 성욕이 1순위지만 여자는 절대 아닙니다.
    (여자는 피곤하거나 아프면 아예 생각조차 안납니다)
    5. 삽입으로 느끼는 여자는 많지 않습니다.
    (피스톤 운동시 그래도 와이프분이 좋다고 느끼는 체형을 대화를 통해 공유하고 주로 해당 체위로 해주시고
    삽입후 입과 혀, 손가락을 놀게하지 마세요)

    해결법을 제시 해드린건 아니라 죄송스럽네요

    저희 부부는 대화를 많이 하고 싸우기도 많이 싸웠는데
    아이들이 크고 자연스럽게 부부가 밤에 시간이 많아 지면서 저렇게 많이 개선 되었습니다.
  • ?
    익명_11351512 글쓴이 2022.07.08 13:52
    @익명_40273779
    성의있는 답변 감사드립니다.
    주 1~2회 제가 원하는 횟수이네요.^^

    1. 현재 애들때문에 각방을 사용하고 있어요. 애기가 조금만 더 크면 같이 잘 예정입니다.
    2. 평소 스킨십도 자주 하는 편이긴 한데 이건 더 자주 하도록 노력해봐야겠네요.
    3. 이게 저도 섹스하면서 참 난감하더라고요. 아내는 질액이 많은편이 아닌데 나이 먹으니 더 적어지더라고요. 보통 삽입 전 제가 손이나 입으로 애무를 해주는데 그럼 5~10분정도 이내에 오르가즘을 느낍니다. 그러면 질액이 분비가 되요. 그전에는 질액이 잘 안나와요. 그리고 나서 삽입을 하는데 오르가즘 느끼고 삽입을 하면 그 기분이 지속되는게 아닌것 같더라고요. 삽입해서 피스톤 운동으로 절 사정시켜주고 싶은게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체위도 많이 바꿔가고 다양하게도 해봤으나 역시 삽입으로는 본인이 느끼는 기분은 아프다라는게 제일 큰 듯 합니다.(후배위는 정말 너무 아프다며 최근에 후배위만은 하지말자라고 얘기해서 후배위는 안하네요. 후배위가 난 제일 좋은데..^^;)
    님 말씀처럼 오르가즘 도달하기 전에 멈추면 충분한 질액이 분비가 안돼서 삽입하면 더 아프다고 하더라고요.
    러브젤 사용도 한번 생각해봤는데 아내는 이런 이물질을 너무 싫어하더라고요.
    대화는 자주 하지만 이렇게 성에대해서 솔직하고 깊게 대화해본적은 없는것 같네요. 이번에 아주 tv프로처럼 솔직하고 민망할 정도로 대화를 할 생각입니다. 전 사실 삽입없어도 입과 손으로 사정해도 어느정도 성욕이 해소되니 이거라도 자주 해줄 수 있냐...등 두루뭉술한 대화가 아닌 구체적인 대화를 해볼려고요.^^

    감사합니다.~
  • ?
    익명_40273779 2022.07.08 15:25
    @익명_11351512
    현재 상황을 디테일하게 잘 써주셔서 주제 넘게도 한번 더 답변을 드립니다.

    1. 각방을 쓰는중 이시라 이건 아이들이 좀 더 크고 혼자 자는 잠자리 교육이 어느 정도 되면
    꼭 한 방에서 그리고 꼭 한 침대에서 서로 숨결을 느끼면서 자길 바라고 지금이라도 아이들 재워놓고
    부부는 다시 침실로 와서 같이 자는 방식으로 바꾸었으면 합니다.
    (아이가 깨면 다시 가서 재워 줘야 하는 불편함이 있으나 남편분도 일어나서 아이를 재워주는 노력하는
    모습 보여주고 하면 이런 모습을 아내들이 더 좋아하고 사랑스럽게 생각합니다. 정상적인 가치관을 가진 아내라면
    남편이 힘들어 할까봐 알아서 잘 합니다 대부분)

    2. 스킨쉽이 꼭 성적인 터치가 주 목적이 되어선 안됩니다.
    가벼운 포옹, 백허그, 가벼운 입맞춤 이런 사소하지만 여자가 사랑 받고 있다는 느끼는 스킨쉽을 말씀 드린거고
    이런 스킨쉽이 정말 자연스럽게 그리고 아이들 앞에서 자주 있어야 아이들 정서에도 좋고 아내분도 여자로써 사랑 받는다
    느낍니다. 내 만족감을 위한 스킨쉽 가슴, 엉덩이, 중요부위터치, 원치않는 키스등은 역효과가 납니다.
    위에 말씀 드린 가벼운 스킨쉽이 주가 되야하고 먼저인점 꼭 인지하셨으면 하고 오늘 이쁘다, 귀엽다, 사랑해
    잠자리에 들때 가벼운 나시만 입었어도 오늘 되게 섹시하다등 연애할때 하셨던 말들도 많이 자주 해주시기 바랍니다.

    3. 질액이 많은편이 아니라는 부분이 가장 큰 문제네요.
    왜 와이프분이 삽입 또는 삽입후 피스톤 운동에 별 관심이 없는지 알것같습니다.
    성교통이 있는데 참고 계신것 같고 또는 현재 질내 상태가 삽입후 느끼지 못하는 상태로 보여집니다.
    가장 좋은건 러브젤을 사용하는게 가장 좋은데 여자들이 이부분을 싫어하는건 자신의 소중한곳에 사용할 제품의
    성분에 대한 불신, 그리고 거부감, 창피함등이 사실 주를 이룹니다.
    자연스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러브젤에 대한건 성분표까지 오픈하시어 섹스를 떠나 사용하면 질 건강에 더 좋다는점과
    그런 제품으로 구매를 하시기를 권장 드리고 도입 과정을 섹스나 삽입을 목적으로 도입 하지마시고
    러브젤을 사용한 마사지부터 도입 하시는게 좋습니다. (야동 생각하시면 안됩니다)
    두 부부가 샤워하면서 자연스럽게 물기가 젖어 있는 아내분의 몸에 러브젤을 발라 주시고
    야동처럼 가슴이나 엉덩이, 성기, 클리토리스등에만 집중해서 만지고 비비고 하지 마시고
    정말 피로를 풀어주는 시원하고 성의 있게 어깨, 척추라인등을 마사지를 하면서 피로를 풀어 주세요.
    그리고 건전한 마사지를 한날 섹스는 금지 입니다. 상대가 먼저 요구하지 않는다면 그냥 건전하게 마사지로 끝나는 겁니다.
    마사지 하는날은 남편이 섹스하고 싶은날 이라는 공식이 생기면 그것 또한 거부하게 될겁니다.
    이렇게 러브젤과 건전한 마사지를 적응 시키고 그 강도를 점점 원하시는 쪽으로 가시지고 가시면 됩니다.
    성교가 있거나 질 상태가 느낄수 없는 상태에서의 섹스는 여자에게는 무의미하고 지루하며 빨리 끝났으면 하는 시간 입니다.

    그리고 삽입전 충분하게 젖질 않아 5~10분간 손이나 입으로 애무를 해주시면 아내분은 오르가즘을 느끼고 그때 삽입
    할 수 있는 상태로 젖어서 삽입을 하신다고 했는데 제가 두분의 섹스 과정을 지켜본건 아니지만 말씀으로만 짐작하면
    약간 삽입에 맹목적인 섹스 패턴으로 보여 집니다.
    여자(남자)의 성감대중 베스트는 당연히 성기가 맞으나 그곳이 아니어도 여자를 충분히 흥분 시킬 수 있고
    젖게 만들 수 있는데 이런 과정을 생략 또는 가볍게 넘기고 가장 베스트인 부분만 공략 하는 방식인것 같습니다.
    (혹 아니시라면 죄송합니다.) 이런 맹목적인 과정의 섹스는 여자도 루즈하고 지루하고 재미가 없습니다.
    때로는 키스만 20~30분씩 정말 재미있게 해보시고 때로는 성기에 대한 터치나 애무는 제일 마지막에 두시고
    가슴, 목, 귀, 겨드랑이, 배꼽, 옆구리, 무릎, 허벅지, 성기주변(성기는 터치하지마세요) 뒷목, 척추라인, 엉덩이, 항문주변등을
    혀와 입술로 (주는 혀 입니다) 정성껏 애무 해주세요. 모두 나열하기 어렵지만 이런곳들 하나 하나 모두 애무하는데도
    10~20분씩 걸립니다. 이렇게 몸 상태를 매우 민감하게 만드셔야 질액 분비도 잘 되고 새로운 즐거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아내분의 몸에서 사랑스러운곳은 꼭 그곳만이 아닙니다.
    성기를 제외한 온 몸을 정성껏 사랑해줘도 제가 장담하는데 질건조증이나 무성감대가 아니라면 충분히 흥분하고 젖습니다.
    성기나 성기주변은 몸 상태를 올려놓고 들어가야 효과도 더 좋고 이떄 애간장을 태울수록 성욕도 생깁니다.


    마지막으로 여자는 압니다
    어차피 남자는 어떤 방법이던 사정만 하면 만족한다는걸
    가끔은 손으로 입으로 남편의 성욕을 해소 해줄수있지만
    이게 가끔이지 이게 자주가 되면 결국 섹스는 또 멀어집니다.

    아시죠? 섹스는 위의 이유로 하기 싫지만 내 남편은 내가 손으로 입으로 빼줬으니 섹스는 안해도 돼

    이런 결론이 나면 앞으로 섹스는 더 힘들어질거라 봅니다.
  • ?
    익명_60374048 2022.07.14 02:37
    38살이고 남자입니다. 결혼한지는 3년지났고 월 1회면 무난하다고 느낄 정도로 안하고 있습니다.
    3년 통틀어 스무번이 안되는것 같네요. 언제 했는지 기억이 안날 정도라 저는 저대로 불만이 쌓이고 있었고 와이프도 가끔 원하긴 하는데 그때는 제가 또 하기싫어서 피하기도 했습니다.
    그렇다고 사랑하지않는건 아니고 단지 서로 관계에대한 대화가 이뤄지지 않아서 그랬던것 같습니다
    분위기 전환이 필요할것 같아서 대화중입니다
  • ?
    익명_19586295 2022.08.27 18:20
    40초반 부부인데다 저희 집이랑 또~옥 같아서
    아내입장에 말씀드리면,
    부끄러워서 대놓고 하자는 말 못하고
    좋다고 대답하는 성격이 안되는데
    할까? 하자 라고 말로 묻는거 되게 싫어요.
    샤워한 상태고 둘만 있어서 불안요소 없다며,
    몸으로 시동걸었을 때 웬만하면 OK 합니다.
    그리고 평소 삽입을 아프다고 했다면,
    하려고 떠올릴 때 즐거운 잠자리가 아니에요~
    애무 시 너무 힘을 많이 주셨던가 다정함이 없는거죠.
    저도 러브젤 극혐했는데 어쩌다 사용해보니
    진짜 통증없어서 ㅅㅅ가 이런 기분이구나 알게됐어요.
    일단 좋은걸로 사서 사용해 보세요.
    그리고 남여 주기가 달라서 그렇지 여자도 성욕이 있는데
    성욕이 오기 전에 남편이 졸라서 이미 채워버리니
    난 안해도 돼, 생각 없다는 소리가 나오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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