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5858 추천 5 댓글 27
coming soon

7/18 23:00


<본편>


내가  한창 발 넓던 20대후반

알던 지인이랑 밥먹는데,

자기 아는 누나가 하는 식당을 가자길래

별 생각 없이 ㅇㅋ 했지. 


식당은 합정쪽이었는데

하이클라스는 아니고, 미드-하이 정도 가격 포지션의 다이닝 레스토랑 이었음. 


지인이 아는 누나 (이제부터 단감누나 라고 하겠음. 이유는 후에 기술) 

단감누나는 이 이탈리안 식당의 실질적 사장이었는데

(부모님이 실소유주였고 이 누나가 운영을 함)


자기 지인이 왔다는 소식에 되게 좋은 방을 내주고

우리가 밥먹고 있는데, 과일 탄산 주스 같은걸 가지고 옴. 


근데 이 단감누나가 너무 괜찮은 거임. 

나이는 38이라고 나중에 들었는데

키 크고, 몸매도 좋고, 다리길고, 엉덩이 빵빵하고

얼굴도 이쁘장하고 귀티 나더라고 

물론 38세라는 나이는 숨길 수 없긴 했지. 

나이까지 고려하면 솔직히 매력이 없을 수도 있는데

여자로서의 아름다움이 끝나가는게 보여서 좀 아까울 정도더라고


그렇게 인사하고, 식사 너무 맛있다고 

서로 이야기 하고 내가 요리 취미라서

레시피 칭찬해줬더니 엄청 좋아하더라고


그렇게 그 날은 인사만 하고 헤어졌는데


어느날 갑자기 그 지인이 단감누나 소개팅 좀 알아봐달라면서

나한테 단감누나 번호를 띡 보내는거야


그래서 아는 인맥 총 동원해서

인물이랑 직업 괜찮은 38세 이상를 3명 남자 수배해줬지


근데 님들도 알다시피

남자/여자가 40을 향해가면 여자의 가치가 급속도로

내려가기 시작함. 

객관적으로 봤을 때

소개팅한 그 3명의 남자들이랑 단감누나가 만약에 30대 초반이었으면 

단감누나는 진짜 “못 먹을감 쳐다만 본다” 라는 말이 딱 어울릴만큼

여자가 아까운데

3명중 단 한명도 애프터를 안했더라고


여튼 그래서 내가 위로의 메시지도 보내고 하면서

개인적인 나랑 연락을 텄지


그리고 소개팅 시켜줘서 고맙다고 밥사준다고 하길래

단감누나를 만났지 밥먹고, 커피마시면서 이런저런 이야기 하다가


단감누나: 왜 이렇게 나한테 잘해줘?


나: 아 그때 운영하시는 식당에서 밥너무 맛있게 먹었고

또 너무 아까워서요


단감누나: 뭐가 아까워?


나: 누나처럼 예쁘고 괜찮은 여자가 아직 혼자인게 너무 아까워서요. 

좋은 남자 만나서 재밌게 연애해야죠


단감누나: 너 나한테 뭐 원하는거 있어? ㅋㅋㅋ 엄청 띄어주네


나:  진짜에요. 누나 너무 아까워요. 나이 차이만 적었어도 제가 사귀자고 했을거에요. (단감누나랑 나는 9살인가 차이남)


단감누나: 이거 뭐 속셈이 있는 것 같은데? (이러면서 엄청 기분 좋아함)


여기까지 말하다가 단감누나가 화장실 다녀온다고 일어서는데

이 누나가 타이트한 청바지 입어서 엉덩이가 존나 눈에 띄는거야. 


엉덩이 크고 탱탱한게 너무 꼴려서

그때 “아 저 여자랑 자고싶다” 하고 생각이듦


이때부터 어떻게하면 섹스각이 나올지 짱구 존나 굴림


근데 누나가 화장실 다녀와서

이런저런 이야기 하면서 갑자기

섹드립을 막 치기 시작하더라

예를들어, 자기 나이 정도 되면 친구중에 불륜하는 애도 있고

남자친구 계속 만나는 유부녀도 있다. 무슨 남녀섞어서 6명이 놀러갔는데

새벽에 누가 누가 섹스하더라. 근데 걔네들은 진짜 친구사이다.  뭐 이런이야기


그래서 내가 약간 용기 얻고

“누나는 성적 관계도 즐기세요?” 이랬지. 


그러니까 자기는 그거 너무 억누르지 않고

즐겁게 하고, 안사겨도 마음 맞아서 자는거 나쁘게 안본다고 하더라고. 


그래서 진짜 가슴 뛰는거 겨우 참고

“술 한잔 하실래요?” 했지

님들도 알다시피 토요일 저녁 먹고 날 어두워지는데

술 한잔 하자는게 사실상 한번 하자는 소리잖아. 


그러니까 그 단감누나가

“아 누나는 이제 피부관리해야되서 술 안마셔, 술마시면

피부 확 가버려” 이러더라고


시발 이얘기 듣는 순간 

‘아 까인건가’ 했지. 


근데 그냥 어차피 망한 것 같아서 냅다

“그럼 누나집 가서 간식이나 주세요” 이랬지. 


그러니까 약간 놀라더니 알았다고 가자는거야. 


그 누나는 상암쪽 오피스텔에서 혼자 살았는데

내 차타고 같이 가면서

“야 근데 누나집에 왜 오려는거야?”

이러는거야


아 이얘기 듣고도 어떻게 대답해야 하나

잘은 몰라도 솔직하게 “누나 따먹으려고요” 이따위 대답은

안될거 아냐. 근데 어느정도 섹스 운을 띄워야 될 것 같기도 하고


그래서

“누나랑 친해지고 싶고, 기회되면 좋은 시간 가지려구요”

이렇게 대답해버림. 


근데 다행히 분위기가 웃기게 되서

“야 무슨 좋은 시간 ㅋㅋㅋ, 너 완전 응큼하다”

뭐 이런 식으로 흘러가다가


오피스텔 도착해서

잠깐 정리 좀 한다고 문 앞에 20분 정도 기다리고

들어갔는데 깔끔하고 넓더라


그리고 뭐 이거저거 구경하다가 

일부러 침대에 앉았지

그랬더니 침대쪽으로 음료수 타서 오길래 한모금 마시고

바로 다가가서 키스 갈김. 


그렇게 키스 좀 하다가

단감누나: 야 뭐하는거야…이럴려고 온다고했어?

나: 작정한건 아닌데, 여기서 보니까 더 이뻐서


이러고 또 키스 존나 함. 

그리고 침대로 끌어 당겨서 청바지 벗기려고

단추푸는대 내 손을 잡더라고

그러면서 


나랑 그런관계가 되면

좀 미래를 기대해도 되는건지 

아니면 그냥 자기랑 한번 자려는 건지 궁금하대


근데 아무리 여자가 괜찮아도 무슨 9살인가 많은 여자랑

미래를 이야기 해…이건 아니잖아. 

물론 같은 나이였으면 난 그누나 같은 사람이랑 사귀지도 못했지


그래서 그냥 솔직하게

“누나랑 하고싶은 건 맞는데, 나이 차이가 많이나서 미래 이런 이야기는

좀 어렵다. 근데 누나한테 이성으로 반한 건 맞다.” 고 했지. 


그랬더니 “그래 그럼 오늘 우리 마음 맞아서 즐긴걸로 하자” 이러더라


그리고 이제 옷 벗기고 키스부터 애무부터 슬슬

시작했지. 섹스 오랜만에 하는지,  애무하는데 홍수나서 휴지로 닦음. 


내가 원래 섹스를 질펀하게 하는 타입이라

오랄 섹스 해주고 내껏도 빨게 했더니 엄청 부끄러워 하더라

근데 존나 잘빰 ㅋㅋㅋ


그리고 한 10분 정자세로 박다가

뒤치기 하고 이러다가

반말로 이름 부르면서 너한테 싸고싶다고 했더니

그 와중에 누나라고 부르라고 하고

안에 싸도 된다고 된다고 하더라


그래서 뒤치기로 질싸하고 팔베개 하고 좀 쉬는데

9살 어린 남자랑 자서 자기가 이익이라는 둥

이딴 소리 좀 하다가

잠들어서 좀 자고 일어남. 


그리고 나서는 워낙 서로 바빠서 연락도 잘못하고

그렇게 끝남



다음편 예고: 회사에서 나한테 띠껍게 굴던 년 따먹은 썰






익명 후방주의 익명 선택시 익명으로 작성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5295 딸, 엄마 그리고 이모 6 file T1마흔된코난 2024.04.26 674 2
5294 콘돔 끼면 발기 풀리는 이유가 뭘까요 6 익명_15399848 2024.04.25 1208 0
5293 이 BJ 이름좀..ㅠ 1 file 익명_79103375 2024.04.23 1294 0
5292 품번 부탁드려보겠습니다 형님, 고수분들~ 2 file 엘렌 2024.04.22 1200 0
5291 관리자가 황금알을 낳는 거위를 죽였음. 5 초록음메 2024.04.20 2430 21/-1
5290 형님들 이처자 이름 좀 알려주세요 1 file 백라이트 2024.04.15 2335 0
5289 보디빌더 여친 계속만나야 하나 싶음 4 익명_53425938 2024.04.14 2961 1/-5
5288 2024년 3월 상하반기 12 익명_41203060 2024.04.12 4843 36/-3
5287 상반기 하반기 올려주시는 보살님 어디로 거처를 옮기진 않으셨나요? 익명_37443764 2024.04.12 1451 0
5286 형들 그냥 짱공유로 갈아탑시다... 애블바디니킥 2024.04.12 2082 -2
5285 혹시나 몰라 남겨봅니다. 2 몽이몽이 2024.04.11 1999 1
5284 반기형한테 감사인사 못하고 가서 아쉽습니다. 2 익명_57634534 2024.04.11 1176 7
5283 반기형 없어지니까 신작 다운받기 넘 힘드네요 ㅠㅠ 2 익명_56311643 2024.04.10 1276 2
5282 확실히 꾸르 상주시간이 많이 줄어들었네요.. 4 file 일상생활가능하심? 2024.04.09 1671 4
5281 남자 30대 되면 성욕 사라지는거 맞나요? 10 익명_07800472 2024.04.08 1838 0
5280 망한기념으로 추천해주는사이트 5 하정후 2024.04.07 3703 4/-6
5279 꽃이 지고 나서야 봄인줄 알았습니다 17 익명_11506115 2024.04.05 4586 38
5278 속옷 모델 2 file 익명_40253989 2024.04.05 3781 5
5277 정말 끔찍한 상황이 뭔지 아십니까?? file 익명_86633631 2024.04.04 2931 2
5276 제 북마크 안에 있는 사이트 중에 10 익명_60930793 2024.04.04 3022 5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265 Next
/ 2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