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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고민남입니다.

 

나이가 32살 아재입니다. 실수령 340만원 받고 있는데 최근에 fomc 하락장일 꺼라 생각하고 선물 숏에 들어갔다가 

 

폭삭망했습니다.

 

코인과 선물을 해서 2000만원 가량을 날렸습니다. 가진 돈이 없습니다. ㅠㅠ 

 

고민은 사귄지 7년차인 여자친구에게 뭐라고 말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ㅠ ㅠ 사실대로 말해야 하는데 용기가 안생깁니다.

 

그리고 결혼을 내년에 해야 하는데 프로포즈도 못했고 가진 것도 없어요 ㅠㅠ

 

인생 선배이신 형님들 조연 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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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_49378268 2022.07.28 14:55
    속상하겠지만 복구 불가능한 금액은 아니니까 문제를 직면하는 용기를 내야 할듯.
    여친에게는 최대한 빨리 사실대로 말해야 신뢰를 유지할 수 있음..
    여자 입장에서도 황당하겠지만.. 2천만원이면 사랑으로 받아줄 수 있다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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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_00789334 2022.07.28 14:34
    답은 이미 알고 있을듯.

    honest is a the best polic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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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_00789334 2022.07.28 14:34
    답은 이미 알고 있을듯.

    honest is a the best polic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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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_49378268 2022.07.28 14:55
    속상하겠지만 복구 불가능한 금액은 아니니까 문제를 직면하는 용기를 내야 할듯.
    여친에게는 최대한 빨리 사실대로 말해야 신뢰를 유지할 수 있음..
    여자 입장에서도 황당하겠지만.. 2천만원이면 사랑으로 받아줄 수 있다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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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_51093164 2022.07.28 15:38
    2천이면 뭐 큰돈은 아니니.. 복구가능할꺼같ㅇㅏ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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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_59429262 글쓴이 2022.07.28 15:40
    @익명_51093164
    빚은 없어요 근데 가진게 없어요 ㅠ ㅠ 재산 이런게 없는 거죠 ㅠ 그래서 제가 한 없이 낮아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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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_92119441 2022.07.28 17:09
    2천이면 큰돈이면 큰돈이지만 지금 벌이와 나이생각하면 그냥 쓴경허뫴다고 생각해도 될거같네.. 훌훌 털어버리고 이제부터라도 저축 잘해나가면 여친도 이해할거야
  • ?
    익명_30594676 2022.07.28 18:13
    말을 하셔야죠. 의도 자체는 좀 더 결혼 후 지낼 곳을 향상시키고 싶었다 였잖아요?? 많이 혼나고 싸우고 하겠지만 나중에 결혼해서 5천 1억 갖다 들이박아서 날리는거 보다 사회생활 초창기에 그런 경험하시는게 오히려 좋다고 생각합니다
  • ?
    익명_48018017 2022.07.28 20:48
    말은해야지 몰빵했구만 아이고
    빚없다니 금방 다시 회복될수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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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_02141091 2022.07.28 23:37
    실수령도 적지않은데 왜이렇게 모아놓은돈이 없어요??
  • ?
    익명_41360143 2022.07.28 23:52
    결혼할 생각이면 숨기지말것. 선물까지 건든거보니 나름 겜블을 좋아하는거 같은데 성향부터 갈아엎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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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_63086575 2022.07.29 01:58
    여친이 님의 2천만원보고 결혼하려한건 아니겠죠?
    님도 2천만원 모았다고 자랑하면서 프로포즈하려던건 아니죠?
    그러면 2천 없다고 달라질게 뭡니까?

    결혼적령기에 부모찬스없이 넉넉한 사람 많지 않습니다.
    상식적인사람이라면 상대의 경제력이 아니라 사람됨을 보고 배우자를 정합니다.
    지금 님이 걱정해야할 부분은 결혼자금을 날려먹을만큼 도박성 투자를 한다는 점이지, 돈을 날렸다는 그 자체가 아닙니다.
    월340이면 2천 모으는데 오래 걸리지도 않습니다.
    여친을 잡고 싶다면 돈보다는 본인이 무리한 투자를 하지 않는, 새로운 사람으로 거듭나면 됩니다.
  • ?
    익명_49378268 2022.07.29 13:36
    @익명_63086575
    와 글 개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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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_48735486 2022.07.29 02:33
    2천 암것도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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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_43009149 2022.07.29 14:13
    전 작년부터 4월부터 주식시작했는데 작년에 단기 스윙으로 1500만원 벌었죠.
    그러다 자만에 빠져 씨드 크게 좀 늘리고 스캘핑(초단타)한다고 깝치다가 번거 다 까먹고
    오히려 원금 -4천만원 까먹었습니다.
    4달만에 5천5백 까먹은거죠.(작년 번것 포함)
    지나고 나니 내가 뭐한건가...정말 이런 병신이 있나...현실에서는 만원 아낄려고 별의 별 짓을 다 하는데 왜 주식시장에서는 사이버머니처럼 아무생각없이 막 질렀나...후회도 많이 하고 자책도 하고 했습니다.
    정말 다행인건 빚으로 한건 아니고 결혼 초부터 모았던(9년 정도) 내용돈으로 주식해서 날려먹어서 생활에 영향은 없었습니다.
    점점 더하면 이젠 생활비 손댈 것 같아 그만뒀습니다.
    4천만원 크다면 큰 돈이지만 내 인생에 한번 해보고 싶었던거 실컷 해봤다 생각하고 위안하고 있습니다.(육아휴직기간에 모니터 추가로 사서 정말 하고 싶었던 매매 실컷 해봤네요.)

    님도 2천만원 님에게는 큰 돈이겠지만 인생 길게 봤을때 님 인생을 변화시켜줄만큼 큰 돈 아니에요. 빚이 있는것도 아니고.
    2천 정도면 님 실수령액 정도면 1년 모으면 될 것 같은데요. 너무 속상해하지 마시길.
    1년 취업 늦게 했다고 생각하시거나 여행을 했다거나 차사고가 났는데 차는 폐차돼서 2천만원 날렸지만 난 멀쩡하다라든가...다른걸 했다고 생각할 수 있다면 계속 그렇게 생각하세요.
    자꾸 주식과 코인해서 돈 날렸다 생각하면 정말 나만 피곤해지고 두통오고 정말 짜증만 밀려오고 합니다. 제가 그래요. 지금은 그나마 낫지만 그래도 짜증이..ㅜ.ㅜ
    주식말고 다른거 했다고 생각하세요. 전 금액이 적지 않으니 이렇게 생각합니다. 9년 전 신혼 집 33평 새 아파트 입주할때 2억주고 구입했어요. 아무생각없이 그냥 결혼 했으니 집 사자해서 산 아파트였고 그 때 산 가격이 참 저렴하게(지금 부동산 오른거 보면) 구입한거였죠. 지금 시세는 4억정도 합니다.
    그래서 전 이렇게 생각하면서 버팁니다. 난 아파트를 2억5천주고 산거였다. 주식해서 날린게 아니다...라고요. 참 등신같은 짓이지만 이렇게 라도 위안을 해야 제가 버텨지고 조금 덜 속상하더라고요.
    내 용돈 가지고 한거여서 시작때부터 아내는 상관도 안했었고 첫해는 계속 벌어서 1500만원 벌때 용돈도 주고 그래서 잘 번줄 알고 있는데 폭삭 망했단건 모르고 있습니다.ㅡ.,ㅡ^

    여친이 결혼을 생각하시는 분이시라면 솔직히 말하는 방법,
    만약 말하시지 않는다면 여친입장에서는 모아둔 돈이 왜 없는지 궁금할겁니다.
    그럼 거짓말이라도 그동안 번거는 학자금 대출이라든지 다른 빚 갚는데 다 사용했고 이제부터 차곡차곡 모을거다라고 말씀하시는게 나을듯 합니다.

    2천만원 정말 큰돈 아니에요. 님인생 길잖아요.^^
    저보다 10년이나 어리시지만 실수령액은 비슷한걸요. 금방 모으실겁니다. 화이팅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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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_64823006 2022.07.29 14:59
    뭐 딱히 2천 가지고 고민을 하고 그런대요?. 솔직히 말하고 결혼 조금 늦추고 하면 되지.. 무슨 2억 빚진줄 알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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