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그른가 첨 할 때 너무 아파하는 거야.
내가 작은 편은 아니라 생각하지만 글타고 내가 대물인것도 아니고 전희도 최대한 오래 하고 젤도 듬뿍 썼는데도...
손가락 넣었을때도 아프다 해서 내꺼 넣으면 괜찮을까 싶긴 했었거든 ㅠㅠ
그래서 살짝 넣었다가 여자친구가 아프대서 빼고, 또 살짝 넣었다 빼고 반복하다가 어느순간 아프다 소리를 안 하길래...
겨우겨우 다 넣은 담에 아프면 말하라 하고 아주 천천히 피스톤질 했음.
근데 하다가 보니까 막 이불을 엄청 세게 쥐고 있고 팔로 얼굴을 가리고 있었는데 울고 있는거야... 그 전까지 난 얘가 우는 걸 한 번도 본 적이 없어... 밝고 씩씩한 애라.
당황해서 빼고 아니 울 정도로 아프면 말을 해야지 그걸 왜 미련하게 울면서 참고 있냐고 ㅠㅠ 안고 달래주니까 우리 둘이 처음 자는건데 자기가 아파해서 제대로 못 끝내면 내가 싫어할 것 같아서 그냥 참았다네...
참 남자친구를 멀로 보는 건지... 내가 그런 놈으로 보였나 싶기두 하고 첨이라니까 당연히 그런 생각 들 수 있는 건가 싶어서 복잡시러웠지만 일단 마저 달래주고 정리하고 끌어안고 얌전히 잤어 그 날은 ㅇㅇ.
근데 그러고 나서 시간이 좀 지났는데,
난 아무래도 얘랑 하고 싶은 맘이 있는데 그때 너무 아파하던 게 자꾸 생각나서 하자고 하기가 좀 많이 걸리네 ㅠㅠ 여자친구도 그때 경험이 많이 별루였는지 딱히 하고 싶어하는 눈치도 아니고...
뭐 여러가지 찾아보니까 첨이면 그럴수 있고 몇 번 더 하다보면 나아진다고는 하던데, 그렇게 아파하는 애를 붙잡고 나아질때까지 몇번이나 더 하는 것두 참...
여자친구는 나한테 하고 싶냐는 식으로 물어는 보는데 내가 얘를 좀 오래 알았는데 딱히 본인이 하고 싶어서 물어보는 눈치는 아니더라구... 뭔가 내 눈치를 보는 느낌이라 해야되나... 내 눈치 살 봐가면서 묻는게 솔직한 심정으로 그럴때마다 막 하고 싶긴 한데 한편으론 안쓰럽기도 해서 차마 내 여자친구인데도 손을 못대겠다... ㅠ
이것 땜에 요즘 머리가 복잡시러운데 어떻게 해야되나... 안 아파하고 같이 즐겼음 좋겠는디 그러기엔 지난번에 너무 아파했어서... 또 시도해보기가 무섭다 해야되나 또 시도해봤는데 또 엄청 아파하면 어카... 안 아파할때까지 몇번이고 밀어넣음서 시도해볼 자신이 없어 나는... ㅠㅠ 그리고 지난번에 참으려던거 봐선 내가 하자 그러면 또 아파도 말 안하고 참을거 같은데 그것두 걸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