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대중반 여자입니다
저는 고등학교때부터 5년여간 사귀다 헤어지고, 지금은 알게된지 7년째인 파트너도 아닌 친구도 아닌 남자가 있어요 (둘 다 애인 없으며 가끔 서로 관계 원할때 가짐)
저는 이제까지 이 사람과 관계를 하며 만족해본 경험이 10번도 채 되지 않는것 같아 고민입니다 ...
어제는 삽입하고 10초만에 사정하고 혼자 뒷처리 하고 옷도 다 입고 나왔더라구요 (매번 그런건 아님 이번이 최단시간)
항상 제가 만족하기 전에 사정해버리고 중요한건 한번 사정하고 나서 두번은 절대 안하고 저에게 터치도 잘 하지 않습니다 ㅠㅠ (근데 팔베게는 잘해주고 본인이 흥분할땐 몸 사진도 보내달라고 하며 관계하러 집으로 찾아옴)
궁금한건 원래 20대 남자의 성욕이 이 정도인가요 ..? 저보다 7살 많은 남자도 만났었는데 정말 제가 지칠정도로 관계를 요구했거든요. 몇명 만나봤지만 이 남자 빼고는 제가 먼저 관계를 요구해본적이 없어요 ... ㅠㅠ 여자로서 자존심 상하기도 해요... 좀 통통하긴 하지만 가슴 크고 엉덩인 정말크고 허리도 얇은편이라 이제까지 몸매 좋다 가슴크다 엉덩이크다 소리 듣는편이고 소위 말해서 물이 적지도 않아요 ... 이 남자도 맨날 저보고 물이 많다고 해요 ... 신체적인 문제보다 저를 좋아하지 않아서 만족시킬 마음이 없어서 그런걸까요 ?
항상 애무도 해주고 시작할땐 적극적인데 혼자 급하게 사정해버리고 나서 저에게 미안한 마음은 거의 없는것 같아요
어제 그렇게 헤어지고 나서 제가 이렇게 카톡을 했더니 저런 반응이네요 .. 이 사람 자존심 상할까 7년여간 말 안하고 참았는데 마지막엔 알겠어 하나 오고 말았어요 ... 지금은 아무 사이도 아니긴 하지만 이런 섹스가 빈번하게 있었는데 미안함이나 개선의지가 전혀 없는것 같아 도무지 이해도 안되고 화도 나기 시작해요 ... 같이 있을땐 장난도 많이치고 같이 잘 웃기도 하는데 관계 때문에 다른 것까지 싫어지려합니다 ㅠㅠ 이 사람과의 관계는 여기까지일까요? ... 근본적인 원인이 뭘까요 ㅠㅠㅠ
+ 말투는 원래 저래요 무심하고 츤츤거리는 사람임 오히려 마지막 응.. 이 자존심 상한것 같아 저를 미안하게 만들었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