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0대여자입니다 !
다름이 아니라 저의 전남자친구의 심리가 궁금해서요...
전남자친구(A)와는 20살 시절 서로 한창 좋을때도 관계는 한달에 세네번을 넘어본 적이 없는것 같고 한번 할때 두번 이상 하는건 정말 이제까지 손에 꼽을 정도입니다 저는 이 남자가 정말 신기할 정도로 성욕이 없다고 생각해요
저를 좋아하지 않아서 그렇다고 보실 수도 있는데, 연애할때 sns, 카톡에는 커플사진과 디데이로 도배해놓던 사람이예요 또 가슴크다 이쁘다 엉덩이크다 이런 저런 얘기도 많이 해줘서 관계를 싫어하는것 같진 않아요
그런데 문제는 지금부터입니다
제가 그 사람(A)과 헤어진 후 다른 남자(B)를 사귀니 A는 정말 미친듯이 저를 다시 잡고 집착하더라고요 ... ?? 저는 A와 더는 엮이고 싶지 않아 모든걸 다 차단해도 제 부모님, 지인들에게 연락해 저와 연락하게 해달라는둥 ... B와 있는데 발신번호제한으로 전화를 수십통씩 하는 둥 ... 본인 엄마에게 얘기하며 제가 안만나준다 힘들게한다며 그 사람 어머니에게 전화와 카톡은 기본으로 받았구요 .. 제가 그런 가치는 없지만 A가 B에게 전화를 하고 둘이서 얘기하고 싸운적도 있구요 ..
그 과정 중에 저도 그러면 안되는걸 알지만 저를 잡으러 찾아온 그 남자(A)의 호소에 넘어가 얘기하다가 관계를 한 적이 있는데 전에 사귈때보다 미친듯이 관계를 해대더라구요 ... 횟수로 보나 뭘로 보나 정말 제가 알던 사람이 맞나 싶을정도였어요 ... 제가 B와 있으면 둘이 뭐하냐 스킨십, 관계하지마라 얘기하고 제가 A의 말에 화나거나 귀찮아서 답장을 하지 않으면 또 발신번호제한으로 전화를 해대고 ... B도 니가 A와 오래만났고 대충 알거 같다며 저를 이해해줬지만
결국 B가 포기했고 저도 그땐 A의 진심에 넘어가 A와 다시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A와 다시 만나니 관계는 또 별로 하지 않게 되었어요. 제가 관계 때문에 남자를 만나는 건 아니지만 다른 남자 만날땐 미친놈마냥 매일 원하더니 다시 만나니까 데이트도 관계도 많이 없는 게 어처구니 없긴하더라구요 ... 그런데 이런적이 한번이 아니고 두번이예요 .. 처음이야 몰라서 당했지만 두번째엔 정말 이 남자릉 완전히 정리 했다고 생각했었어요
제가 매정하게 끊어내지 않았다고 생각하시겠지만 저도 틈만나면 전화하고 심하면 죽어버리겠다 하는 이 남자 때문에 많이 힘들었다, 이런 돼도 않는 변명도 적어봐요 ...저도 제가 정말 쓰레기였던거 압니다 ...
정말 궁금한게 이 남자의 심리는 뭘까요 ? 남주긴 아깝고 나는 가지기 싫은 그런 심리일까요 ? 저는 그 이후로 죄책감과 지침으로 다른 남자도 안만나고 있는데 ... 사귀는건 아니고 이 남자와 여태 연락은 하고 지내지만 이제는 제가 2년 넘게 다른 남자를 만나지 않으니 저에게 관심도 없네요 ... ㅎ
제가 다른 남자를 만나면 이 남자는 또 어떤 행보를 보일까요 ...
제 하소연하느라 길어졌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