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 나이는 20대 후반이고 평범한 회사원이에요.
야근없고 회식없지만 집이랑 멀어서 하루에 두시간씩 운전해서 출퇴근해야해요ㅠ
만난지는 9개월 되었고 그동안 거의 매 주말과 쉬는날마다 남친이랑 함께 보내고 있어요.
근데 조금 걸리는 점이 있어서 여기에 올려요.
한번은 남친이 저를 업으려고 했는데, 쭈구려 앉은 상태에서 제가 남친목에 팔을 두르고 일어서려고 하는데
하체힘이 그정도는 아니라서 못 일어서는 거에요^^; 그래서 근처 계단에 제가 올라가서 남친에게 업혔었죠..
일단 업히면 잘 걸어가는데 허벅지힘이 없는지 제가 업힌 상태에서 못 일어나는 거에 좀 놀랐어요 (참고로 저는 51-52kg이고 남친은 185cm에 70kg정도 나가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제가 살을 빼야하는 걸까요ㅠㅠ)
그리고 지난 주말에는 발기가 된 상태에서 한시간 이상 지속되었다가
그 다음에 몇시간씩 간격을 두고 두번 더 시도를 하는데 두번 모두 발기가 안되더라구요; 남친은 피곤해서 그렇다고 하는데 저희가 빡센 데이트를 한 게 아니고 고깃집가서 밥먹고 집에 돌아와서 계속 쉬었거든요...
아직 관계를 가지기 시작한지 얼마 안되었는데, 이날 유독 피곤했던건지 아니면 매주말마다 만나니까 이제 체력이 방전된건지ㅠ
이정도는 걱정할만한 정도는 아닌가요 아니면 확실히 평균 이하인건가요ㅠ
남친이 마른 편이고 운동을 골프 제외하고는 평일에 안하긴 해요.
그리고 발기 문제도 마찬가지야. 무슨 고등학생도 아니고 시도때도 없이 스는 줄아나. 그 나이에 일 다니고 피곤하면 원래 다 그럼.
결론,
니 걱정은 순전히 '기우'다.
너도 운동해서 섹시하게 몸매 만들어서 시도때도 없이 스게 만들던가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