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긴 그래도 다들 나보단 나이많을테니까 써요
무기력하다고해야되나 우울한거랑은 다른데 비슷한느낌이야
하고싶은게 없고 갖고싶은것도 없고 원하는게 없는데 뭘 원해 자꾸
근데 그게 뭔지 나도 몰라서 답답해 연애도 하기싫고 인간관계는 너무 귀찮아 친구는 별로 만들고싶지도 않고 친구의 친구는 친해지기 더욱귀찮아 나가긴 무섭고 나가도 할게없고 공부할것도 없고 학교도 안가고 매일 매일 일어나서 영화보고 밥먹고 너무 할게없어
혼자있고싶은데 외롭고 좋아하는노래 영화 책 시 같이들어줄사람이 있었으면 하는데 내가 그노래를 듣고읽고 느끼는게 뭔지 무슨기억이 떠오르는지 무슨생각을하는지 이해해줄사람은 아무도 없다는걸 아니까 그냥 나혼자 간직하고있는데 내가 잊어버리거나 죽으면 그런 예쁜게 다 잊혀진다는게 좀 무섭다
속은 우울한데 겉은 티내질 못하고 날 끌어줄 완벽한사람이 있었으면 좋겠는데 나처럼 상처있는사람이였으면 좋겠고 그런사람은 없으니 더생각하기 귀찮고...
노래방은 못나가고 게임은 음 컴퓨터게임만하는데 노트북 화면이 나갓고 별로 좋아하지도 않았고 그냥 요즘엔 어디 노트같은데다 아무말이나 막 쓴다 생각나는대로 근데 글씨체가 안예뻐지면 짜증나서 그만두고 다 뜯어서 버려
한것도변한것도없는데 벌써 좀있으면 5분의 1 살았다는게 무섭기도 하고 그냥 죽고싶으면서도 계속살고싶고 아직 안해본게 많은데 억울하잖아 벌써 애기들이름 남자애여자애 새개씩 지어놨는데
인간관계가 재밌으면 좋았을텐데 남자는 어이없게쉽고 여자는 날 싫어해 요즘 재밌는건 이불속에서 눈감고 상상하기?
돈을 쫌 벌어서 사람들이 많이보이는 적당히 높은 이층집 펜트하우스라그러나 에서 고양이랑 계속 창밖만 보면서 살고싶다 달도보고 새벽도보고 사람들도 구경하고 아무말도 안하고 좋아하는 노래랑 고양이랑 계속계속 창밖에만 보다가 없어지고싶다..
쫌만쓰고잘라햇는데 길어졌네.. 후방주의인내용은 아닌데 여기말곤 써본적이 없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