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9호선 폰찍녀 피해자 가족의 글

그런 여자들 많아요
어찌됐든 신체가 닿았고 영상으로도 담겼으니

성추행으로 신고했으니 성범죄자로 조사 받는건 일반적인 일이지. 증거는 추행 당한 사람의 말이 증거잖아.
그리고. 무혐의로 밝혀질 때 까지는 조사 받아야 하고. 결국 무혐의로 밝혀 진다면, 무고죄로 역 추가 고소해야하는데.. 그게 또 잘 안됨.

이것하고, 이전에 술취한 여자가 아이 있는 앞에서 아빠 때린 것하고는 다른 사람이 동영상으로 촬영해서 증거가 있으니 운이 좋은 편임.
대부분, 여자가 때려 놓고 성추행으로 신고하면 남자가 불리함.

저런 부조리함에 함 당해봐. 괜히 멀쩡한 남의 아들 혐오 조장하는 사기꾼 만들지 말고.

진짜 피해자 아들이란 증거 있어? 청와대 청원에 올라온 글은 본인 인증 한 피해자 사촌동생인데 그 사람은 이런 말은 하나도 안 했었거든. 뉴스기사 어딜 봐도 여자 쪽이 특수폭행으로 입건 중이라고 되어 있는데 뭘 믿고 저 글 하나에 뇌화부동해?

그럼 아니란 증거 있음? fact가 없다면서? 그런데, 왜 가짜라고 판단하는 근거는 모지?
'고의적으로 남녀 갈라치기 하는 혐오 조장+타인 사칭'으로 까지 확대 해석하는 것도 이상하고.
저 글 어디에서도 남녀 혐오 조장하는 건 보이지 않고, 오히려 성범죄자 취급해서 조사를 한 경찰을 까야 하는거 아님?

하지만, 여자 쪽이 특수폭행으로 입건 되었다고 해도, 여자가 남자를 성추행범으로 신고하면 남자를 조사해야 하는건 기본이야.
신고가 들어왔으니, 해당 사건이 등록 되었을테고. 그렇다면 사건에 대한 조사를 통한 결론은 내야 할거 아니야.
다행히 운 좋게 다른 사람이 동영상을 촬영했으니 망정이지, 만약 동영상이 없었다면 저 아저씨 성추행범 딱지 붙을 확률 엄청 높았음.
오죽하면 여자를 손으로 붙잡아서 성폭행범으로 신고 당하지 말고, 주먹으로 때려서 폭행범으로 신고 당하는게 났다는
우스개 소리까지 있을 정도니 답답한 현실이지.

단순히, 남녀 혐오 조장이 아니라. 남녀 뿐만 아니라,
남남 간에도 일방 적으로 때려놓고 때린 사람이 피해자 코스프레 하는 경우도 빈번하니
난 저 글을 봤을 때, 충분히 아들이 겪었을 거라 생각해. 조사 받는 억울 함이 있어도 무혐의 받음 되니깐. 다행.

성추행은 어떻게 보시나요

남녀간의 불평등을 야기했다...라기보단 친페미적 정책을 펼쳤다 가 맞아보이네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