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인어른이 요구하는 결혼조건

딱히 이상할건 없어보이고, 그냥 부모님 한 분씩 더 생긴다고 생각하면됨.

합리적이고 좋은데?

남자 부모님만 저걸 수용하면 모두가 평생 해피할듯

존나 좋다...

이상하게 보일지라도 이게 정상

집을 여자가 해왔는데, 대릴사위도 할 수 있죠~

근데 궁금한게 남자가 엄청 살가워서 처가에도 잘하면 와이프도 무조건 잘해야되는거지? 이건 장인이 너무 이기적이거 같은데 그냥 자기 딸이 시댁에서 터치하는게 싫은거 잖아. 사돈은 친 가족은 아니지만 그래도 인연인건데 너무 남으로 보는거라고 생각도 들고.... 내가 안해봐서 잘은 모르지만 결혼생활에서 서로 부딪히면서 맞추고 변해가는것도 필요하다고 생각들거든.... 전제조건은 서로 합리적이고 이해하는 사람이라는 전제지만 말이야.

사위는 백년손님이라는 말이 있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갈때마다 잘해주시고 대접은 아니여도 항상 존중 받는 느낌임.

반대로 딸같은 며느리는 있을수가 없는것 같다.
밥상 차릴때 자고있는 며느리를 좋아하는 시어머니가 있을까 싶은데..
딸이 자고 있으면 혼자 차리실수 있을테니까.

결혼하고 싸우고 문제 생기는게 여러가지 있지만
처가 시댁 이런쪽 문제는 해결이 안된다.
서로가 핸드링이 안되는 부분들이니까....

나도 나중에 사위나 며느리가 생기면 저렇게 말해주고 싶다.
배려를 원하지 않으니 배려를 가장한 강요를 내 딸에게 하지 말라는거니까..멋있다

처가에 간 사위한테 설겆이 시키는게 당연한 집도 있고 며느리한테 늦둥이 자식을 맡겨서 키우는 집도 봤고... 참 다양한 집들을 보다보니 사람 사는건 딱히 정답은 없어보이더라. 서로간에 불만 없으면 문제 없지 싶네.

우리집이랑 처가가 양쪽다 저런 마인드라 편함
울집가도 울 와이프 설거지도 안시키고 웬만하면 맛집 찾아다니면서 사먹음

병원 모시고 갈때는 그냥 나만 후딱 갔다옴. 장모님이랑 와이프는 수시로 계속 왔다갔다 함
자고가라고 강요하거나 언제 오라고 강요한적 한번도 없음.

이렇게 하니까 오히려 친해지고 사이도 좋음

아주 쿨한척 하는 사람이네! 이걸로 답이 되려나? 그냥 끼고 사는걸 추천한다! 저런 마인드가 아주 좋아보이지만 사람관계를 무시하고 하는 말임.

결혼은 했지만 가족은 아니고 남남이긴 하지만 가족이기도 하다 뭐 이런 말인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