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가 오래 기억하는 것

ㅎㅎ 물론, 군대도 힘든 시기이긴 한데, 저기서 말하는 힘든 시기와는 의미가 좀 다른듯
군대는 이제 어떤 육체적인 힘듬과, 주변 환경적인 힘듬이라면

저기서 말하는 힘듬은 자신의 존재 가치에 대한 의심이나 불안감 같은 거니까,
나조차 나를 못 믿을 때, 아무도 나를 인정해 주지 않을 때
나를 알아주고 믿어준다면, 오래 남지

물론, 군대에서도 자신에 대한 의심이나 불안을 느낄 수는 있지만
그건 군대랑 직접적인 관련은 없고, 단순히 인간관계나
시간을 뺏기는 것에서 오는 거임
오히려 자신의 꿈이나 직업 같은 게 그런 힘듬에 영향을 줌,
군대는 그냥 잠깐 있다 떠날 생각으로 있으니까, 상관없고

군대 기다려줬는데 떠난 그 사람도, 사회에서 인정 못 받고 자신에 대해서 불안할 때
옆에서 믿고 기다려준다면, 아마 절대 못 떠날 거임

하지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