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아버지가 돌아가실 때 했던 드립

이건 지울수 있죠.

저희 집도 원래 음력으로 했는데 요샌 매번 날짜 바뀌는 음력보단 기억하기 쉽게 양력으로 한다고도 하더라구욤
근데 제삿날은 돌아가시기 전날이 기일로 알고 있었눈뎁..

기일은 돌아가신 날을 의미하는 낱말이 맞습니다.
기제사는 원래 기일 자정에 지내는 제사이지만
전날 모여서 음식준비를 시작하기도 하거니와 바쁜 현대에
편의상 시간을 당겨 20:00-22:00에 제사를 지내다 보니
제사는 기일 전 날 지내는 것으로 많이들 오인한다고 하더라구요.

우우차일드님 말씀처럼 기일은 돌아가신 날인데, 과거에는 자시(23:00~01:00)을 하루의 시작으로 삼았기 때문에 전날 밤 11시부터 제사가 시작된 것이고, 요즘은 돌아가신 당일날 모이기 편한 저녁 시간에 하게 되었습니다

다른 얘기지만 크리스마스 이브도 유대인들이 하루의 시작을 해가 지고 난 저녁으로 정했기 때문에 12월 24일(유대인 방식으로는 25일의 시작)부터 성탄절을 기념해서 그리 되었다고 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