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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perado 2023.10.10 17:12
    소비의 시대인데 뭔… 오히려 돈 써야할 놈들이 안 쓰는 게 더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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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거리치킨집 2023.10.10 17:05
    저땐 진짜로 심각했는데

    저때 2030신불자가 200만이였나? 하여간 2030인구의 20퍼가 신용불량자였던게 아직도 기억하는데

    우리나라 역사에서 과소비로 나라가 망하기 직전까지 간건 02카드대란밖에 없었음

    오히려 저때보다 지금이 소비가 덜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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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전인수 2023.10.10 17:58
    @삼거리치킨집
    진짜 과소비로 국가위기까지 갔던 4050이 2030보고 과소비로 훈계하는거 보면 기가차긴 함ㅋㅋ

    그때 과소비랑 지금 과소비는 성격 자체가 다른데 똑같이 보는것도 웃김

    지금은 어차피 평생 아둥바둥해도 부를 축적하거나 집을 살 수 없으니 현재라도 즐겁게 살련다 하는
    자포자기 심정의 과소비이고

    당시 과소비는 경기도 좋았지만 외국 문물 빠르게 들어오면서 허영이 자리답던 시절의 과소비인데
    이걸 2030 매도해버리기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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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라이 2023.10.10 19:22
    @아전인수
    IMF가 과소비때매 난건줄 아는 분이 아직도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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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전인수 2023.10.10 19:25
    @아이라이
    02년 카드대란이랑 98년 IMF는 다른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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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거리치킨집 2023.10.10 20:27
    @아이라이
    02년 카드대란이야기하는데 왠 imf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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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kkaaa 2023.10.10 19:15
    @삼거리치킨집
    저 때의 과소비는 IMF로 붕괴된 경제를 살리기 위해 일부러 소비를 유도하고 거품을 일으켰던 때라…
    그덕에 기업은 살아났고 개인들은 신불자가 되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뭐 지금도 크게 다르지 않다고 보고요. 국가 성장률이 저성장 기조로 가면서 저금리를 통해 소비를 촉진하려고 하고 있는 것 같고요.
    그 때와 다른점은 개인 부채 한도를 관리하는 제도를 갖고 있느냐 아니냐의 정도의 차이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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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전인수 2023.10.10 20:00
    @akkaaa
    98년도 63조였던 신용카드 사용액이 02년도에는 622조로 10배 가까이 증가한것을 정부탓만을 할 수는 없습니다.
    신불자, 카드 돌려막기, 지름신이라는 단어가 나왔던것도 02년대로 기억합니다.
    코스피가 한해동안만 40%가 빠졌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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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kkaaa 2023.10.10 21:53
    @아전인수
    신용카드 발급 기준과 현금서비스 제약을 왜 없앴을까요? 카드를 쉽게, 한도를 소득대비 높게, 카드사만 더 많다면 한도를 거의 무제한으로 발급받을 수 있도록 정부에서 규제를 완하하였죠. 제가 볼 때는 98년 카드 전체 사용 한도와 규제 완하 후 전체 한도를 비교해보면 유의미한 수치를 찾을 수도 있겠다 싶네요. 당시에 고등학생들도 발급 받을 수 있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안쓰는게 아니라 못 쓰는 거라고 봐요.

    정책이 그렇다하더라도 각자 경제관념을 가지면 된다. 그러면 문제 없을 것이다라고 각 개인의 문제로, 그 시대 사람들만의 문제로 치부하고 싶으신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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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전인수 2023.10.10 23:01
    @akkaaa
    저는 당시 대통령을 뽑고 지지한 사람으로써
    다 큰 성인들이 모든 삶의 문제를 정권탓 대통령탓 하는것에 큰 회의를 느끼는 편입니다.

    자신의 선택과 결과에 책임지지 못하는 국민들이라면
    아무리 훌륭한 대통령이 나와도 제 역할을 못 할것이라는 생각이지요.
    신불자 300만은 그때 기준으로도 지금 기준으로도 소득은 물론 자기 자본까지도 잠식된 상식적인 규모를 넘어선 소비였다보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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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kkaaa 2023.10.10 23:22
    @아전인수
    제 글에는 정권탓을 하진 않았습니다. 그 당시 우리나라 경기를 부양하기 위한 방법은 또 뭐가 있었을까요? 수출이 높은 것도 아니고 내수가 탄탄했던 것도 아니죠. 그런 상황에서는 세수도 부족하죠. 단기 부양책으로 남은 건 부채 밖에 없었죠. 뭐 장기 침체로 흘러간 뒤에 서서히 체력을 올라가며 극복하는 방법도 있겠지만, 그것도 옳은 방법이라고는 말할 수는 없을 것 같고요.

    세상에 앞으로도 완벽한 대통령/정권은 없을거에요. 어찌 시행하는 제도의 모든 부작용에 대해 미리 다 파악을 할까요.
    하지만 이 문제를 단순 개인들의 문제로만 바라보면 이 사회는 똑같은 일을 또 다시 겪게 되겠죠. 단순 사람들의 인식이 개선되길 바래야할까요? 다음 세대가 사회에 진출하면 그 전 세대가 겪은 일들은 자연스레 잊혀지게 되지 않을까요?

    그래서 대부분의 사회는 부작용을 겪으면 제도화시켜서 그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거고요.
    그리고 우리는 당시 사태를 보며, 개인 부채 한도의 제도적 필요성에 대해서 배웠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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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전인수 2023.10.11 00:19
    @akkaaa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저는 나날히 복잡해지는 사회에서 결국 정부의 역할은 제한적일수 밖에 없고 또 그래야한다는 생각이 있기는 합니다.

    관료조직은 변화에 대해 기민하지 못하고 비효율적이며 책임에 있어서도 민간 기업만 못할때가 많다는 것을 내부에서 많이 느꼈습니다.

    공무원 조직에서 혁신이라는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는 잘 아실겁니다.
    정보화시대에서 금융은 점차 복잡해지고 고도화되고 있습니다.

    가상화폐가 얼마나 오랬동안 불법도 합법도 아닌 무법의 영역에서 있으면서 수많은 회색 피해자들을 냈는지도 똑똑히 보았을 겁니다.

    능력이 없어서인지 의지가 없어서인지는 몰라도 정권 불문하고 오래동안 방치된 금융 문제들이 한두가지가 아닙니다.

    저는 결국 정부가 개인들의 여러가지 금융문제를 해결해줄 수 있는 믿음을 잃었는데요

    그래서 저는 결국 금융교육과 대처는 사교육이든 공교육이든 개인들의 의식과 문화 영역에서 이뤄져야하는 것이지 제도를 통해서는 쉽지 않겠다는 결론에 다다른 것입니다.

    피해는 가깝고 돈 문제는 눈앞이지만 제도의 정비는 엄청나게 느리니까요


    설령 제도가 정비되어도 금방 낡기 쉽상이며 민간차원의 정신 무장과 교육이 없다면 얼마든 우회하거나 어뷰징할 수 있다고 봅니다.
    위험한 산길에 출입금지를 써붙여도 지름길이라며 들어가는 사람들이 있고
    부동산 대책을 내놔도 영끌족의 파산은 막기 어려웠습니다.

    결국 다시 돌아가면 정권 불문 정부 대처만 바라보며 손가락 빨고 있으면 너무 늦는다는것이 저의 생각입니다.
    험한 시기가 다가올 수록 각자가 잘 준비되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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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nopus 2023.10.11 15:49
    @삼거리치킨집
    내가 저 때 2030 카드대란 당사자였는데 뭔 과소비 운운이야. 카드대란 저거 IMF 닥치고 생활비를 카드로 긁게 땜질처방한 게 결국 터진 거 아냐. 진짜 이 뭐 시간 지나면 다들 아무말 해대는데 속이 답답하네 정말

    과소비는 무슨. 전부 생활비였는데. 그것도 아낄려고 만날 900원짜리 동대문 정오콩나물밥 거기서 존나게 험한 콩나물밥 만날 사먹고 종암동에서 버스 노선 따라서 종로까지 1시간 40분 편도 걸어다니고 그ㅈㄹ하면서 살았는데. 학교에서 고시촌 있는 신림동까지는 도저히 못 걸어다니겠더라. 뭐 고시공부 할려면 땅파서 십원짜리 한장 나오나? 신림동은 비싸서 들어가보지도 못하고 학교 앞 하숙집에서 살았다. ㅅㅂ 뭔 스터디는 전부 강남 신촌 홍대에서 한다고들... 부르죠아지 고시생들 진짜....

    참고로 나 저 때 카드값 20년 걸려서 다 갚고 지금은 신용점수(등급 없어졌더라) 900점대다. 옛날이면 1등급 회복했다 했겠지
    진짜 내 인생을 바쳐서 아득바득 살아와서 겨우 한숨 돌렸더니 인터넷에서 이딴 식으로 과소비라고 후려치면 진짜 빡친다. 좀 알고서 떠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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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perado 2023.10.10 17:12
    소비의 시대인데 뭔… 오히려 돈 써야할 놈들이 안 쓰는 게 더 문제.
  • profile
    한화 이글스고라니가고라니 2023.10.10 17:44
    저 때는 신용카드가 뚝~딱 하면 나오는 도깨비 방망이 인줄 알았던 시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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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랑다2 2023.10.10 19:08
    당시 20대였는데 댓글들 보니 가관이네요.
    자기만족을 위한 소비가 급여에서 얼마나 차지하는지를 지금과 비교해서 비슷하거나 더 높았다고???

    과 동기들의 폰(시티폰등)이나 브랜드 .. 직장동료들.. 집이 사는 수준에따라 소수와 다수 구분이 명확했어요

    ㅎㅎㅎ 진짜 뇌피셜 막 싸지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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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nopus 2023.10.11 16:06
    @가랑다2
    내말이요. 심지어 나는 고학생이라 당시 카드대란 당사자였음. 20년 걸려서 빚 청산 했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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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듀커스 2023.10.10 19:44
    댓글 달린거 보니 정부넘들 세뇌가 얼마나 효과적이었는지 알거 같음
    IMF가 국민 과소비로 터졌다고 믿는 흑우가 여기도 있을줄이야 ㅋㅋㅋㅋㅋ

    그리고 소비를 너무 안하면 일본꼴남 적당한 소비는 필수 불가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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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amboo 2023.10.10 22:30
    @마듀커스
    댓글에 imf가 과소비로 터진거란 얘기는하나도없는데 뭔소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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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lllIllIl 2023.10.10 20:05
    위에 imf 이야기는 꺼내지도 않고 2000년대 카드대란 얘기만 하는데 갑자기 imf로 물타면서 까내리는 인간들 개웃기네 ㅋㅋㅋ
    난독증인가봐요 ㅎㅎ

    그리고 단순히 신불자수만 봐도 지금보다 2000년대 초가 훨씬 많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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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nopus 2023.10.11 16:07
    @IlllIllIl
    그 신불자가 왜 생겼는데요 IMF 때문인데 진짜 복장터져 뒤지겠네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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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nta 2023.10.11 10:36
    지금 과소비는 집이나 미래 안정을 포기하고 소비하는거고
    과거에는 카드 7장 돌려막다 생긴거고..
    옛날에는 생존으로 쓰던게 좀있지만 지금은 생존보단 즐기는 과소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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