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량진에서 1년 살고 쓴 글

뭐 눈엔 뭐만 보인다는게 이런건가 보다
난 하루 14시간씩 공부했다. 영광독서실 끊어서 한번 앉으면 3~4시간씩 앉아 공부만 했고
실강 꼭 들을것만 골라 듣고 나머진 스터디원들이랑 나눠서 인강 듣고,
스터디 7명이 같이 했는데 밥을 먹거나 한적 한번도 없고, 시험 끝나고 딱 한번 모여 맥주한번 한게 전부

어떤 스터디는 하다가 내가 공부가 좀 부족하니 잘라버리더라.. 그래서 더 독한맘 먹고 공부하고

오락실, 피시방, 만화방에 사람 많고, 종합반의 경우 첫날 500이면 막날 200인건 사실인데
단과반 같은건 첫날이나 막날이나 비슷하다.
그리고 피시방 등에 사람많은건 맨날 가는놈들이 가는거고 붙을 놈들은 거기 안간다.

난 독하게 공부해서 5개월만에 9급 붙고, 노량진 나와 집에서 공부하다가 다시 3월에 신림9동 입성, 8월에 7급시험 붙고
다음해 1월에 7급 임용돼서 지금까지 잘살고 있다.
오늘은 징검다리라 휴가중이고..

암튼 모두 저런건 아니다. 저 글쓴애가 자기가 저렇게 사니 저런애들만 본거겠지.

끼리끼리 만나는거지뭐

난독아니야 ㅋㅋ 그냥 자랑하러 쓴 댓글 ㅋㅋ
그래 연금많이 받아라

똥시충이 고시 말하는건가

친구들 노량진에 많아서 공감되긴한다
노량진가면 등쳐먹는놈들이 많아서 안가는걸 추천하는데
인강은 체질에 안맞고 1년안에 되든 안되든 승부를 볼수있는 독기가 있으면 가는것도 괜찮을듯

신림같은 고시촌 공시촌에서 공부하면 많은 이득이있다
이점들을 수험생활에 잘 이용하면 붙는거고 아니면 떨어지는거고..

난독은 니들 아니냐?? 부러워서 배알이 뒤틀리는건가?
초반에 '9급충은 까이는게 맞다고 본다'
마지막에 '니들은 절대로 노량진 오지 마라'

지 기준으로만 생각해서 노량진에서 공부 열심히 하는애들까지 폄하한건 저 글쓴넘이야
난독은 지들이면서 배알이 꼴리니 악플이나 달고들 있지 ㅉㅉ

제대로 공부할 놈은 어디서 해도 합격하는건 맞는데
노량진은 분위기가 완전 살벌하고, 폐인처럼 돌아다니는 사람들이 많아서 경각심이 팍팍 생기는건 사실이다.
분위기를 제대로 보려면 잠깐이라도 노량진이나 신림동을 가는게 맞음

저 글쓴놈 말만 믿고 집에서만 공부하면 붙기는 하늘의 별따기임

그냥 학교다닐적 공부라곤 해본적도 없는 인간들이 공부하는 척이라도 하겠다는거 아니냐
그래야 용돈이 나오고 명분도 서고 자유까지 얻는 일석삼조의 변명거리

지금 노량진으로 놀러갑니다

공부열심히해서 붙는가는 누군가는 있겠지

대체로 저게 맞는이야기지

섹터디 멋지다.. 19금 망가 소재를..

존나 멍청한게 그냥 집에서 과외받는게 훨씬 이득인데
국어 영어 한국사는 과외받고
나머지 2과목은 혼자하면 충분히 가능함
스스로 공부하는 방법만 알면
나는 이렇게 붙었는데 노량진 가는놈들은 솔직히 이해안감
왜가는거지?

구래도 저런 생활 한 반년 해보고 싶다.
삶에 자유가 없어.
마누라는 오늘도 내 속을 뒤집어 놓더라...
참을 인인인인인

공부할 생각은 없지만 그거 핑계로 놀고 싶다.
지금은 회사 도망가려고 창업 준비중이지만

주말에만 공시생인척하고 여자애들이랑 놀고싶당 ㅠ

내가 노량진 근처에서 살고 고등학교도 근처 고등학교 나왔어..
근데 이동네는 절대로 그 누구도 공부하러 노량진에 가질 않아.
10년전 노량진은 지금보다 규모가 컸는데(그당시 신림이 더작았는데 이제는 신림이 더큼) 술집은 지금보다 더 많았음..
나하고 친구들이나 노량진을 공부할곳이라 생각안했음. 학교 끝나면 놀러가는곳이라 생각했지.
플스방가고, 정인오락실가는 등..
암튼 지방에 살거나 노량진 잘모르는 사람이면, 가지마..
나도 노량진 근처 살았는데, 무조건 인터넷 강의 들었어;;
노량진만큼 돈 적게 들고 놀기 좋은곳이 없어..

위에 찐따한놈이 노량진에서 붙은게맞다면 그중에 난 예외엿음~ 하고 단순자랑으로 끝날것을
합격률 3할대로 절반이상 떨어지는게 현실인데도 몇몇 일부리거 인거처럼 역포장하면서 지자신만 추켜내세운꼴이지
놀면 망하는거고 그중 한놈이엇으며 그게 태반이라고 인정한글이 니인생 합격표 찍어준 샤이닝 노량진을 폄하시킨거같어서 아니꼽앗냐?ㅋ

저런게 사실이든 아니든
그냥 자기 할거 열심히 하고 살면 되는거아니냐
저게 사실이믄 반면교사삼으면되고
사실이 아니믄 자기페이스대로 하믄 되고

나 노량진 사는데 ㅋㅋㅋ
노량진 맥도날드 크다 ~~

너무 공격하지마라.알린이들아. 남이야 9급을 하건 7급을하건...-_-;;
자격지심있냐.

필요이상으로 공격적으로 나오면 ㅂㄷㅂㄷ 구리는 거 맞지 뭐 ㅋㅋ <br>원래 안될 놈이 노량진 간다고 해서 될 놈 되는것도 아니고

시험발표날 저녁 노량진으로 가자!!

걍 케바케. 평소에 공부 하는 습관 된 사람들은 어따 던져놔도 공부하고
평소 안하던 넘들은 아무리 하는넘들 옆에 놔둬도 안한다.
여기 혹시 보는 사람 있나 모르겠지만. 내 짧은 경험으로 감히 조언이랍시고 한마디 해본다면

1.종합반 가지말고 단과 골라서 들어라. 난 종합반 한번도 안가봤는데 500명...200명...어휴... 단과반 가. 첫날 ~ 막날까지 인원변동 3명 안쪽이야
한넘 빠지면 바로 티나. 공부 하는넘들은 쪽팔려서라도 안빠져.

2.스터디 하지마라. 객관식 시험에 스터디는 무슨... 그냥 혼자해. 노량진에서 할거면 모르는건 선생님한테 가서 질문하고 공부는 혼자해. 실강 들으러 가보면 선생님들도 스터디 추천 안한다. 그냥 혼자하라고 하지.

3.남들 눈 신경쓰지마라. 그넘들이 니 인생 살아주는거 아니니까. 옆에서 연애를 하든 떡을 치든 신경 꺼라. 마음을 독하게 먹어야 된다.
다른 사람들이 공무원을 무시하든 안하든 그딴건 아무 의미없어. 니가 공부를 한다고 공시충이니 머니 놀리는것도 아무 상관없고
그딴거 신경쓰지마라. 중요한건 니가 노량진에 가서 공부를 하든 집에서 하든 니가 공무원이란 직업을 갖기를 원한다면
닥치고 그냥 공부만 하면 된다. 목표는 합격이야. 합격하고 나면 저런거 다 남의 일이야. 아무 상관없어. 오로지 합격을 위해서 공부만 해라.

미천한 내 주제에 감히 조언이랍시고 적어봤어. 이 글 보는 수험생들 공시생이거나 또 다른 수험생이라도 다들 힘내라.
스스로에게 부끄럽지 않게 공부해라. 좋은날은 반드시 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