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서는 도둑질이 나쁜거라고 했다

필력이 좋네

이 시스템에 대한 딥을 찾을 수 있을까요?
이런 고민을 하고 이런 글을 쓰는 분이 많아 질 수록
그 답이 생기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글 잘 쓰네

그래도 저렇게 살고싶은게 내맘
잘못댔다는걸알면서도 되고싶은 모순

티비, 책, 선생님이 말씀하셨어도 글쓴이가 자식을 낳으라는 얘기를 들을 나이 정도 됐으면 도둑질이 왜 나쁜건지 아님 생각보다 안 나쁜건지 이제 스스로 판단하고 다음 세대한테 얘기 해줄 때가 된 듯합니다. (ex. 실제로 도둑질은 나쁘다 or 말은 그렇게 하지만 다들 도둑질 하며 살아 등등) 옛날에 도둑질이 나쁘다고 배웠는데 사회에서는 그렇지 않은 것에 괴리감은 이해하지만 이제 스스로도 누군가의 선생님이 될 수 있습니다. 생각을 정할 때가 되었습니다.
나쁜짓하는 얘들의 부모가 의사판사검사국회의원교수인 것은 너무 심한 일반화 입니다. 부모가 의사판사검사국회의원교수 아니면 다들 착하게만 사는 것도 아닌데 어디서 그런 부모 밑에서 그런 아이들이 큰다는 일반화를 하게 됐는지 그 역시 자식을 낳으라는 얘기를 들을 나이 쯤 됐으면 객관적으로 보시기 바랍니다. 판사 자식이 도둑질을 하면 이름 모를 촌부의 자식이 도둑질을 하는 것보다 뉴스거리가 되고 남들 입에 더 많이 올라갈 뿐 부모의 직업이 다음세대의 도덕성에 영향을 끼친다는 관념은 선입관입니다.
당장 협력을 하는 하청업체의 목을 졸라서 성과를 내놓는 경영철학과 인생관을 갖고 사는 분들도 많고 글을 쓰는 저도 남을 배려 하며 살지는 않으니 그 분들 반대편에서 서있을 자격은 없습니다. 다만 오늘 존경하던 은사님의 부친상을 다녀오고 나니 글의 서두에 말씀하신 훌륭한 사람이 되는 것이 남들보다 잘사고 인정받는 사람이 된다는 것이 지금 받는 월급으로 따지는 것은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과연 하청업체의 목을 졸라서 월급을 마련하는 것에만 관심있는 분의 인생에서 어떤 것이 보람이고 행복일지 그리고 그런분을 누가 존경 할지 생각해보면 어릴때 배운 이야기들이 그렇게 틀린 얘기는 아니라고 생각하고 전 제 애들에게 그렇게 가르칠 것 입니다.

평소에 읽기만 하는데 글을 쓰는 분이 정말 순수하게 그리고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다면 예전에 그런 고민을 했고 결정을 내린 사람으로서 참고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생각을 남깁니다.

햐 내가 고민하는거랑 정말 비슷하다 우리 사회 이 시스템이 정말 많이 변했음 좋겠는데

Communism is like prohibition, It's a good idea but it won't work.

사피엔스를 읽었는데 인류는 원시시대로 돌아가야한다는 생각이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