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이 인정한 제주 귤로 만든 술

방송을 보고 혼자 생각한 문제점이 두개가 있었는데
하나는 와인에서는 포도의 향을 진하게 느낄수 있는데 그걸 증류한 브랜디에서는 풍미(??)만 살짝 느껴지는것 처럼
뭔가 귤 브랜디의 완제품으로는 귤의 향을 만족스럽지 느끼지 못했던건 아닐까?
또 하나는 귤의 장점은 달고 신 맛과 향인데 신쪽의 비중이 높잔냐? 술은 시면 안되.. 더군다나 브랜디는 절대 시면 안되.
포도 브랜디 처럼 풍미를 살리면서 그.... 아... 씨...이거 설명이 안되네.. 목으로 넘길때 그 강한 느낌이 있잔냐..
절대 적으로 그 느낌은 살리면서 개성이 있어야 하고 그 개성이 너무 쎄면 안되고 사람들 입에 맞아야지..
되게 어려운 작업이야.

그리고 홍보도 하나도 안됬을껄?? 저거 방송 보고 안사람이 대다수일것 같은데?

어찌되었든지 간에 농가의 투자로 사업을 시작했다지만
사업 시작도 전에 농민들이 귤로 술을 만든다는 거에 반대를 했다는게 의아해서..

귤주에 대한 맛이나 향 등 제품에 대한 만족도 문제는 어차피 2차적인거고

여윳돈 가지고 하는거면 모를까 어려운 상황에 투자를 한다는게 쉬운일이 아니잔냐
아무리 승부사적 기질이 있어도 실패하면 ㅈ때는건데
귤을 그냥 무상으로 주는것 정도는 할수 있겠지만
발효기나 증류기(??)같은 장비들은 사야되는데 공장규모로 쓸 기기들은 되게 비싸지 않나?
대학교 실험실에서 쓰는 아담한 포멘터도 되게 비쌀껄?

애초에 술에 대해 완전 백지였던데다 생산한다고 팔린다는 보장도 없고 그런거 아닐까
지금 저 분들 그나마 백주부를 만났으니 기회가 한번 더 생긴거 뿐이고
이런 기회라도 없었으면 그냥 빚져서 뛰어든 사업이 망할뻔 한거잖아

어?? 가격은 괜찬네??

구매해보고 싶었는데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어? 신례명주?면 저번에 킨텍스 주류 박람회에서 보고 산거 같은데....

개인적으로는 단맛은 살짝 나고 신멋보다는 상큼함이랑 살짝 귤향이 나는걸로 기억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