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극찬 나온 나 혼자 산다 기안84 에피소드

응?
오히려 유부남들이 탈출(?)하고 싶어서 주말에 제발 좀 만나자고 괜히 약속 잡던데ㅋㅋㅋㅋㅋㅋ

진짜 기안은 치트키다....

사람 사는거같다

삶은다비슷하네

나혼산 안보는데 채널 돌리다 찐으로 방송하는데 한번 놀라고 김광석 노래땜에 두번 놀람.

진짜 레전드 였다 ㅠ,.ㅠ

진짜 기안만 나혼자산다 제대로 찍음

어느정도 나이 먹고 사회생활, 친구들과의 술한잔, 각종 모임등 생활을 하다 가끔 공허할때가 있음... 그럴때 뜨믄 무서운 생각이듬...
그런데 그것도 더 세월이 지나면 딱 저런 표정이 나옴. 아무생각이 안드는 멍한표정...
그런데 슬슬 피부로 뭐 느껴지는 느낌이 잇음.. 그러면서 몸이 축 늘어지면서 갑자기 머릿속에 딱 두글자가 떠오름.. 인생.
이번 회에서 김광석 노래 나올때 좀.. 그랬음... 다른게스트들 나올땐 대충 보는데 기안 나올땐 왠지 모르게 젖어 들게됨..

각자 삶의 방식과 디테일은 조금씩 다르겠지만 기안84와 비슷한 환경(연령,미혼,사업,혼자사는것 등)으로서 솔직한 방송에 너무나 공감하면서 잼있게 봤음. 기안84 가식없는 모습 너무나 좋던데. 30대후반 혼사 사는 미혼인 남성분들 어느정도 공감되지 않나요?

나도 30대 중후반 혼자 사는 남자야. 자취한지 이제 12년 됐네.
외로움이 느껴지지 않는다는 대목이 공감이 많이 간다. 원래 외로움을 안 타는 성격이기도 하지만 30대 되고 나서부터는 생활의 모든 면에 담담해지는 것 같아. 그렇지만 이 프로 PD가 자막으로 푸쉬하는 저런 쓸쓸한 감정 느낄 겨를도 없어. 그냥 조용하게 담담하게 나 할 거 하면서, 즐길 수 있는 소소한 것들 즐기면서 사는 거지. 행복하지도 않지만 불행하지도 않아서 그냥 무덤덤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