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행매매로 수십억을 먹은 애널리스트

선행매매로 수십억을 먹은 애널리스트

모증권사의 14년차 베테랑 애널리스트 오모씨 

그의 강력매수 레포트 한장이면 하락하던 주식도 다음날 떡상하는등 위력이 엄청났음 

그만큼 매수추천 레포트를 잘씀 

그덕에 그는 매년 베스트 애널리스트로 선정되며 상이란 상은 휩쓸었음 

경제TV에도 자주 나왔기때문에 시청자라면 누군지 바로 알수있을듯

자신이 강력매수 레포트를 내면 이후 단기간 주가가 오르기때문에 이에대한 유혹이 엄청남.

원칙적으로 애널리스트는 직업윤리상 자신이 담당하는 종목을 매매하는것이 금지되어있음  

그러나 많은수의 애널리스트들이 친인척이나 지인등의 차명계좌를 이용해서 선행매매를 한다는것은 흔히 알려진 사실임

문제는 자기혼자 조용히 먹으면 되는데 꼭 지인들을 끌어들이는 사람들이 있음 

애널리스트 오씨는 친구인 이씨 부부를 끌어들이게됨  

오씨는 오씨의 어머니계좌로 주식을 사고 자신이 레포트내는 종목정보를 이씨 부부에게 전달해주고 

그 대가로 각종 금품을 받았음 

이씨 부부가 나눈 카톡. 한달에 수천만원씩 차익을 얻은 이씨부부 

수년간 이런방법으로 수십억을 먹었던 오씨와 이씨부부 

하지만 먹는사람이 많아지면 결국 정보가 밖으로 나가기 쉬움 

결국 이러한 정보가 금감원 특별사법경찰에 넘어가게됨 

결국 올해1월 오씨는 구속됨 

조사결과 오씨는 코스닥 업체 T사의 주식을 강력추천하는 레포트를 내기전 대량으로 주식을 매수한뒤 레포트를 낸뒤 주가가 급등하면 팔아치우는 방식으로 상당한 차익을 거둔것으로 조사되었음.이것이 오씨가 설계한 시나리오 

결국 오씨는 재판을 받아 1심에서 징역 3년에 벌금 5억에 그침

아직 남아있는 재판이 많으므로 형이랑 벌금은 줄어들 가능성이 높아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