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에서 폭발한 남편

아버지 마음 인정합니다.

참다 참다 터진거지....

보통 장보면 10만원은 담을텐데
그중 5프로 안되는걸로 그렇게 굴면 빡치지
슬기로운 부인이면 자기거라도 나중에 환불하고 사줬겠다

경제권을 주면 안됨 지돈인줄 암

돈은 버는사람이 경제권을 가져야함..

경제 활동의 수입은 각자 쓰는게 최고죠
요즘에 전업주부는 없으니깐, 경제활동이나 가정활동도 전부 다 각자하는걸로~
-전업주부 중 살림살이 떠넘기면, 그게 전업주부인가...

그렇지 않은 부부가 더 많으니까 미혼분들 지레겁먹지마셈ㅋㅋㅋ

우리 와이프랑 딱 반대군
진자 농담이 아니라 여자 잘만나야되
술값 아깝다고 술먹는거 뭐라하는 여자가 있는반면에
어디가서 계산할때 남편 기안죽일라고 그런건 여보가 계산해 라고하는여자도 있고..

해외 세미나에서 외국 교수가 술마시러 가자고 했을 때
우리 교수님이 '나 와이프한테 돈 다 줘서 돈이 없어 못간다' 했더니
외국 교수가 진지하게
'너 와이프한테 무슨 죄를 지었길래 그러느냐. 바람 피웠냐?'
며 이해를 못했다는 이야기가 생각나네.
한국 남자 입장에서 엄청 쪽팔리고 씁쓸했다고...

뭐 충동적으로 사려고 하는 사람이 있기 때문에 누구의 편을 들고싶진 않지만
댓글처럼 본인꺼엔 30만원짜리 사고 남편 3만원어치엔 아쉬운 소릴한다??
경제권이야 현재 넘어가있으니 그 담날부터 통장 내역찍고 영수증 첨부 가계부 돌입해야지..

내가 아는 형님도 월 500가까이 버시는 형님있는데
술한잔 하자고 하면 벌벌 떠신다 한달 용돈이 15만원이라고
뭐 이제 자식들이 중학교 들어갈때가 되기는 했지만
좀 안스 럽다 진짜

가슴아프다. 와이프가 오늘은 스타벅스카드5만원 충전하고,어젠 디저트가게에서 개당4500원하는 쿠키사오는데 가슴 떨리더라. 난 한달 용돈이 15만원임. 주유카드는 따로 있고 용돈 아껴서 애들 옷사주는게 내 소소한 행복이다

뭔가 이해가네 ... 그깟 5천원짜리 하나 사면 어떠냐 ...ㅠ
막 떠 받들여 주는건 싫지만
저런 대우 받는것도 싫다 ...
ㅠㅠ

돈 이전에 따져볼게
같이 사탕을 빨아먹어도 사이좋으면 다좋단다
얼마나 생각이 없엇으면 마트에서 쪽팔리게 사람보는데
저딴짓을 하게만드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