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살 9급공무원 남친이 결혼하자네요

남자는 같이 인생을 살 동반자로 보는데
왜 항상 저런 곳에 여자들은 인생의 전환점으로 시작하려는지 모르겠네;;;

머리는 이해하겠는데 가슴으론(?) 이해를 못하겠다 ..

결혼을 대체 왜하냐
사랑하는 사람이랑 알콩달콩 사는데 뭐 그렇게 ;; 아니 심지어
좆소기업도 아니고 평생 연금나오는 공무원이 부족할정도야?????;;

둘이 행복하게 살려고 결혼하는거 아니냐 ;

난진짜 우리나라 결혼시스템 ㅈㄴ 극혐이다..
무슨 결혼을 인생의 하나의 단계처럼 생각하는거 ;; 스펙쌓듯이 ㅅㅂ;;
돈많고 잘나가는 사람 만나서 고생해봐야 "아..나 사랑해주던 그사람이 최고였구나.." 알겠지 ㅉㅉ...

잘나가는 사람만나봐라.. 참~ 해바라기마냥 지만 바라봐만 주겠다..

사랑하는 여자가 9급 공무원인데 모아놓은 건 하나도 없고 홀어머니 밑에서 자랐고 결혼을 하고 싶어한다.

대부분의 남자는 같은 상황에서 당연히 책임지는 쪽을 택하겠지. 마치 여자를 책임지는게 미덕이라도 되는것 처럼 남자는 희생해야한다는 사회적 통념에 세뇌당해서 말야..

반대로 여자는..? ㅋㅋㅋㅋㅋ 내 인생이 아까워서 결혼을 못하겠다네 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