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승원 앞에서 큰 실수하는 유재석

옳소

맞음 탕수육은 소스에 버무러져서 완성되서 나오는 음식인데

배달 문화가 발전함으로 눅눅함을 피하고자 나온게 찍넉 문화임

근데 난 찍먹 부먹 죽여버리고 싶음

개소리 사절입니다

부먹이 원조는 맞는데 그건 정통 중국집에서 완벽하게 만들었을때
그리고 말하신대로 배달이 아닌 즉석에서 먹을때의 얘기입니다

우리가 튀김이라는 방식으로 음식을 만들어 먹는 이유중 하나는 그 바삭함 때문입니다

쉽게 예를 들어보죠
치킨 먹을때 튀김옷 눅눅하면 맛있습니까? 간단하죠?

찍먹 찍먹 하는 이유가 바로 그겁니다

위에 말했듯 이연복 쉐프같은분이 완벽한 조리법으로 만든 탕수육은 소스를 부어도 튀김 식감이 살아있습니다
방송에서도 말하셨습니다 게다가 즉석에서 먹으면 환상적이죠

우리가 일반적으로 동네 중국집에서 시켜먹는 흔하디 흔단 탕수육은 절대로 찍먹해야 합니다

알겠습니까?

님의 소신이 대부분 맞긴 하나 잘못된 점이 있어요
음식은 소비자의 기호에 따라 변하는 겁니다
님 말대로 초기의 탕수육은 ‘부드러운’ 고기 튀김에
소스를 부어 먹는 음식이었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바삭한 튀김을 내어주는 가게들이 생기고
그걸 선호하는 사람들이 늘어났고
배달때문에 소스랑 따로 내어주는걸로 변형이 된거지
이게 탕수육이 아니라는건 억지죠...

님의 논리를 김치에 빗대어볼게요
19세기 초 한국에 고춧가루가 들어왔고
매운맛을 즐기는 우리 선조들은 김치를 만들때
고춧가루를 넣기 시작했어요
김치의 원류는 고춧가루가 없는 하얀 백김치인데
고춧가루가 들어갔으니 이건 김치라고 부르지말고
고춧가루 배추절임이라 불러야 한다
이런 소리에요...

암튼 저도 부먹파지만 제 앞접시에 따로 부어먹어요
그렇다고 님처럼 찍먹파를 아니꼽게 보진 않아요
요리이름을 어떻게 부를지는 요리사 마음이고
어떻게 먹느냐는 개인의 취향이거든요

난 찍먹인데 재밌어서 추천

이사람은 진짜 지능이 낮아서 좋게 말 못하겠네요

짜장면 짬뽕이 튀김입니까? 무슨 생각을 1차원도 아니고 0.5차원까지 하다가 마시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댓글질 멈추세요

오케이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