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전종서 학폭 이슈

학생을 완전 얌전하거나 학폭하거나 둘로 나누는 건 이상한데요
얌전하지 않은 다양한 애들이 모두 학폭하는 건 아니니까요

사적재재의 범위가 더 확대 되는데 있어
질풍노도의 시기에 아무한테도 미움사지 않았던 학생들만
연예인 할수있을거같다는 풍자적 얘기였습니다.

이제는 그 질풍노도의 시기의 어느정도 선이 정해진듯 학폭우뮤 이슈로
공감과 평가는 대중이 정하는것 같고
그리고 한사람을 들여다볼 수 있는 정보량이 이제는 엄청 많아지고
여러명이 들여다 볼 수 있으니 더 그렇게 느끼시는듯

저도 당연히 말씀하신 의도는 아는데요
제 얘기는 말씀하신 내용에 왜곡과 과장이 너무 심하다는 겁니다

학폭을 공개하고 비판하는 여론을 만드는 걸 지적하려는 의도는 알겠는데
상황을 과장하고 왜곡하고 계세요
질풍노도의 시기에 미움 좀 사는거랑, 학폭은 완전 다른거에요
남한테 미움사는 건 평범한 일이고 연예인 하는데 아무런 지장이 없어요
반면에, 학폭은 범죄예요, 고통에 자살하는 피해자까지 발생하는 심각한 범죄죠

학폭을 미움 사는 일 처럼 표현하고,
완전 얌전한 사람만 학폭을 하지 않는다는 식으로 말하는 건
거짓말로 사실을 왜곡하는 거에요
사적제재의 위험성을 얘기하려는 좋은 의도는 알겠는데
그렇다고 거짓말로 왜곡해도 될리가 없잖아요

사적제재만 큰일이고 거짓말로 과장하고 왜곡하는 건 별일 아닌가요?
사실, 현재 우리나라 상황에서는 사적제재 문제 보다는 학폭이 사회적으로 훨씬 더 큰 문제고
현재의 사법체계가 허점이 있는게 사적제재가 발생하는 본질적인 이유니까
과장해서 사적제재 문제를 지적할 게 아니라,
사실을 바탕으로 사적제재를 하게 만드는 사법체계의 문제를 지적하는 게 더 낫다고 봅니다

일단 저는 학폭을 옹호하는건 아니며
님께선 제 댓글을 너무 확대해석 하신거 같습니다
넷상에서 텍스트를 보고 의도를 파악하기 어려운건 당연합니다님의 생각이 뭔지 알겠고 동의하는 부분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얌전한 학생의 범위가 님과 다른거 같기때문에
제가 거짓을 말하는게 아니라 님과 다르게 생각하는것 뿐입니다. 학폭을 미움사는 일이라고 한것이 아니라 단순히 미움을 사는일로 거짓을 말하거나 과장되게 공격할수있음을 말한것입니다
작금의 행태는
1.학폭의 수위의 기준은 어느정도로 봐야하는지
2.누구나 쉽게 올릴수있는 폭로글의 증언을 신뢰할수있는지
3.대중의 판단기준이 모호한점
4.당시 상황을 다 알수없음
5.학폭당사자는 현재도 얼마나 나쁜인성이고 과거의 잘못에 얼마나 어떻게 벌을 줘야하는가
6.죄없는자만 돌을 던지는가
7.그럼에도 언론에서는 증언만으로 이미지에 민감한 연예인을
아무렇지 않게 보도한다

중고등학교 시절 학폭을 당하기도하고 학폭에 가담하기도 했으며 학폭을 방관하기도 학폭을 말리기도 했었는데
전후사정을 다 알수도 없는 상태에서 증언만으로 사람들이 선동 되고 언론매체에서 확대되는 행태에 또 다른 사회적 폭력이 야기될수 있다라고 생각됩니다
학폭이슈에는 벌떼같이 몰려들지만 허위사실이었다 에는 관심이 없는것이 현실이니깐요

얌전한 학생만 연예인을 한다
아무한테도 미움사지 않았던 학생만 연예인을 한다
이거는 확대 해석의 문제가 아닌 거 같아요

문맥상 님의 표현은 명확하게 잘못된 부분이 있어요

1. 연예인 학폭 제보가 있었다는 본문글을 보고
2. 이제 얌전하고, 미움사지 않았던 학생만 연예인 하겠네
이러셨는데

일단, 현재 저 학폭 제보가 허위인지 사실인지 모르는 상황이잖아요
가능한 경우의 수는 허위거나 사실이거나 둘 중 하나잖아요

a. 학폭 제보가 사실일 경우
실제 학폭한 사람이 제보로 인해서 연예인을 못하게 됐는데
거기에다가 얌전하고 미움사지 않았던 학생만 연예인 하겠다고 하는건
학폭한 사람이 마치 얌전하지 않고 미움 샀던 학생이라는 의미가 되버리잖아요
이걸 제가 지적한 거에요,
학폭 제보가 사실일 경우에 님의 말은 확정적으로
학폭을 저지른 범죄자를 얌전하지 않고 미움 사는 학생으로 표현한 거에요
이건, 확대 해석이 아니에요,
저 학폭 제보가 사실일 경우 무조건 님의 표현은 문제가 되요

b. 학폭 제보가 허위일 경우
님이 지금 저한테 반박하는 건 확대해석과 상관없이, 이 경우를 얘기하는 거에요
학폭의 기준도 애매하고, 제보자도 신뢰할 수 없고 죄없이 마녀 사냥을 할 경우에는
님의 표현이 맞죠
그런데, 이 반박도 말이 안되는 게, 저 본문글은 허위인지 사실인지 확정이 안됐어요
그런 상황에서, 확정적으로 허위라고 전제하고 얘길해버리면, 그것도 잘못된 행동이죠
왜냐하면,
사실일 가능성이 있는데, 허위로 몰아가는 거잖아요, 당연히 왜곡이고 거짓말이죠
만약, 저 제보가 사실인지도 확실하지 않다는 점을 말하고 싶었다면
얌전하지 못한 학생은 연예인 못하네 하면서,
마치 실제 학폭은 없었는데 미움 좀 산걸로 연예인 못한다는 듯이 말할 게 아니라
아직, 사실인지 모르니까 중립기어 박아야 한다고 표현하는 게 맞죠

결국, 저 본문글에다가 남긴 님의 첫댓글은 어떤 경우라도 문제가 되는 잘못된 표현이에요
직관적으로 생각하면 간단한 문젠데, 일일이 설명하려니까 좀 길어졌는데 한번 생각해보세요

끝으로, 왜 학폭 의혹을 받는 사람을 그렇게 감싸주려고 하시는지 모르겠네요
님의 말은 학폭을 옹호하는 게 아니라, 허위 제보 피해자를 보호하려고 하신다는 건데
우리나라에서 학폭 허위 제보로 인해서 연예인을 못하게 된 피해자가 존재하나요?
연예인을 못할 정도로 피해받은 사람은 존재하지 않는 거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