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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ㅇㅇ 2018.04.21 22:45
    그래도 저 친구는 청각장애는 있지만 훌륭한 부모님 밑에서 자랐네
    난 어릴적 가정환경이 불우해서 정서불안에 자폐끼도 심했고 지금 생각해보면 ADHD에 정신분열도 갖고 있었음
    사회성도 없고 난독증까지 갖고 있어서 글을 읽어도 흡수를 못함
    아무도 나를 보호해주지도 가르쳐주지도 못했음. 한마디로 4차원이라 타인들이랑 의사소통이 잘 안됐었음
    학교가면 공부를 못 따라가니 멍때리는게 일상이었고 자발적 왕따에 밥도 제대로 못 먹고 소화불량에 섭식장애가 심해서 끼니도 제때 못 먹고 배아픈게 일상이었고 영양이 부족하니 현기증 구토도 종종함
    어릴적부터 이래서 다른 애들도 나같은줄 알음
    그래도 불행 중 다행스러운건 멀쩡하게 생겼다는거랑 한가지 호기심이 생기면 끈질기게 붙잡고 늘어지는거 그리고 모든 시각적 정보들을 이미지로 저장시키는게 가장 큰 장점이었음. 더군다나 기억할때 당시 감정상태까지 기억해냄. 당시엔 이걸 단점으로 생각해버려서 지금은 그렇게 안됨.
    지금 생각해보면 서번트 증후군으로 갈 수도 있었을거란 생각?
    암튼.. 어떤 계기가 생겨서 죽을둥 살둥 발버둥쳐서 지금은 난독증도 고치고 나 스스로 객관화할 줄도 알고 살고 있지만..
    그 과정이 친구도 없었고 완전 맨땅에 헤딩 수준이라 너무너무 힘들었다..
    평평한 바닥을 밟고 누군가 이끌어주는 사람이 있는데 살아가면서 열심히 살았다고 tv도 나오고 자랑하고 사는 사람들 보면.. 난 좀 그렇다
    나름 나도 개고생해서 헤어나올 수 없는 늪지대를 그것도 30년 넘게 걸려서 겨우겨우 빠져나왔는데 세상 평가가 그렇게 공평하지 못하다는 것에.
    난 35년 동안 평평한 바닥을 만들고 다져서 이제 그 바닥을 걸어볼까 하는데 내 또래애들은 이미 차타고 다닌다는게 너무 억울하다
    나도 저런 부모님이 만들어놓은 바닥에서 시작했다면 지금쯤 어떻게 살고 있을까 생각도 해본다
    그래도 통찰력이나 명상에 대해선 어려운 용어는 몰라도 전문가 수준이라고 생각함
  • ?
    ㅇㅇㅇㅇ 2018.04.21 22:57
    @ㅇㅇ
    계기가 궁금하네요 어떻게 극복 하셨어요?
  • ?
    ㅇㅇ 2018.04.22 02:23
    @ㅇㅇㅇㅇ
    날아가서 다시 씀.. ㅠㅠ
    계기는 당시 여러 요인들이 있었지만 부모님 이혼이 가장 컸음
    가정이 불우했지만 부모님이라는 정서적 그늘이 사라지는건 전혀 다른 부분이라 충격이 엄청 컸어
    그래서 닥치는대로 열심히 살았어 남들 시선에 신경쓸 여력도 없이
    공장 들어가서 열심히 하니까 조금씩 인정도 해주고 그런게 너무 기뻤어 처음으로 느낀 감정이라서ㅎ
    그렇게 열심히 더 인정받고 싶고 더욱 더 열심히 하니까 내 스스로의 모습들이 얼마나 병신같았는지가 비로소 보이기 시작하는거야
    물론 수백가지 중 한가지 일 뿐이었지만
    내 생각은 이렇게 하고 싶은데 자꾸 저렇게 하고 횡설수설하고 이런게 보이니까 비참하기보단 나 스스로에게 화가 나더라고
    그때부터 나 스스로에게 질문하고 답하고 기록하고 기억하고의 반복이었어
    시시각각 내 의식의 흐름에 대해 탐구하게 됐지
    그땐 너무너무 진지했고 나 스스로를 변화시키고픈 열망에 사로잡혀서 좀 광적일 정도로 집착했었음..
    암튼 극복과정의 완전 시작단계긴 하지만.. 계기는 이런 식으로 시작 됨ㅎ
  • ?
    464 2018.04.22 00:03
    @ㅇㅇ
    형 고생했어.
    힘내.
    나도 이제 서른넷인데 가진거 아무것도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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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ㅇㅇ 2018.04.22 01:45
    @464
    고마웡ㅎㅎ
    같이 열심히 살자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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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ㅁㅁ 2018.04.22 00:27
    @ㅇㅇ
    난독은 어떻게 고칠 수 있는 건가요?;;저도 좀 그런 끼가 있는 것 같아서리
  • ?
    ㅇㅇ 2018.04.22 01:54
    @ㅁㅁ
    난독증은 너무 예민해서 생기는거라고 생각함
    난독증 환자들의 정신상태는 초긴장상태야
    쉽게 표현하면 정신상태가 현미경 상태로 글자를 읽으려고 하는거야
    글을 읽으려면 현미경~망원경 사이의 어떤 지점으로 정신을 조율해야돼
    정신이 너무 긴장돼 있는 상태에서 글을 읽으려니 글이 안 읽히는거
    어릴적 부터 워낙에 험악한 걸 많이 겪어서 정신 자체가 365일 전쟁모드로 수축되어있었지
    이걸 좀 풀어줘야돼
    힌트를 주자면 한발짝 떨어져서 읽는다는 마음으로 글을 읽으면 됨
    나같은 경우에는 위에 써놨다시피 내 예전의 감정상태를 불러올 수가 있어서 왔다갔다하면서 훈련을 했었음
    난 완전 나 스스로의 방식으로 해결했기 때문에 이건 좀 위험할 수도 있어
    나도 정신분열증 끼가 있어서 까닥 엇나갔다간 미칠 수도 있었다고 생각함..
    다른 사람들은 솔직히 이게 가능할지 잘 모르겠다..
  • ?
    행복 2018.04.22 03:12
    @ㅇㅇ
    형님 그동안 고생 많으셨습니다
    앞으로 주변에 행복한 일들만 일어났으면 좋겠어요
    좋은 행복 받으셔서 좋은 기운 나눠주세요 형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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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ㅁㅁ 2018.04.22 10:01
    @ㅇㅇ
    고마워요 참고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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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ㅇㅇㅇㅇ 2018.04.22 00:18
    형 힘들었겟고, 고생했어! 근데 형이 말을 써놔서 묻는데 나도 시각정보에 강점이있거든 .. 사람들 감정들 상황들 까지 펼쳐지고 사람들 변한것 같은 예를 들어 같이 수업듣는 멀리 앉은 인사도 안한애 눈썹 다듬은것도 그냥 보면 알거든
    이걸 잘활용할수 잇는게 무엇일까 ...
    지금은 공무원 준비하면서 책이나 보고 있는데
  • ?
    ㅎㅎㅎ 2018.04.22 00:54
    @ㅇㅇㅇㅇ
    보석 세공쪽이나 치과기공사쪽이 형태를 이미지하고 그걸 구현화 하는게 중요한데 손재주가 있으시다면 이쪽일이 괜찮으실것 같습니다. 치기공사는 보건전문대를 반드시 졸업해야하지만 보석, 금속세공사는 직업학교만 나와도 취업이 가능합니다. 이경우에는 익산이 보석쪽으로 발전이 잘되어 있으니 생각해보시는게...
  • ?
    ㅇㅇ 2018.04.22 02:14
    @ㅇㅇㅇㅇ
    고마워!
    근데 관찰력이 뛰어나도 사람상대하는데에 스트레스 많이 받는 성향인가 아닌가가 난 더 중요한 듯 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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