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왕 강훈 (할리스, 카페베네, 망고식스)
1992년 신세계 공채 1기로 입사(당시 24살, 68년생)
1997년 스타벅스 한국 런칭 TF로 커피 사업에 참여, 미국 스타벅스 본사에서 직접 바리스타 교육 이수 후 귀국
그러나 IMF로 스타벅스 한국 런칭 무기한 연기. 커피 시장에 대한 가능성을 보고 과감히 대기업을 그만두고 독립
1998년 단돈 1500만원으로 강남역 지하 14평짜리 '할리스 커피'를 설립
5년만에 40여개 매장을 가진 국내 최고 커피 토종 브랜드가 됨. 2003년 할리스 커피 매각
2008년 카페베네로 복귀, 연매출 1천억, 최단기간 최다 매장 수 돌파, 업계 최초 500호점 돌파라는 커피의 역사를 씀
2010년 자신의 이름을 딴 KH컴퍼니 설립, 2011년 '망고식스' 런칭
2013년 망고식스 가맹점 130여 개, 연 매출 480억원을 기록
2015년 KJ마케팅(커피식스, 쥬스식스) 인수로 사세 확장
2017년 7월 24일, 기업회생 심판 하루 전, 이혼한 상태로 반포동 10평 원룸 화장실에서 목을 매 자살 (유서 없음)
- 확장속도가 너무 빨라 내실을 다지기 어렵다는 주변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무리한 사세 확장, 스스로 '프렌차이즈 연구의 완결판', '무모한 자신감의 나의 장점'이라고 내세우며 위험을 직시하지 못한 그는 '커피왕'이라는 타이틀만 남긴채 쓸쓸하게 신화를 막내림.
교훈
1. 나의 능력을 넘는 성장은 반드시 무너진다. 무모한 자신감은 금지
2. 계속되는 성공 신화는 나를 칼날 위로 몰어넣는다.
3. 사업의 시작은 강남에서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