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7118 추천 6 댓글 11
Extra Form

코로나 터졌을때 유럽대응을 보면서 

'와.. 진짜 선진국이란 것들이 폐급이네... ' 라고 생각 할 정도로

우리나라의 대응은 아주 훌륭했고, 유럽의 시민의식과 대응은 처참했다.

 

어제 영란은행이 당분간 긴축기조를 풀고 무제한 국채매입을 시작한다는데

이게 바로 리즈트러스라는 영국 희대의 꼴통총리가 탄생하면서 발생한 상황.

 

전세계 긴축기조에 영국 나홀로 유동성 완화 정책을 펼치니, 국채금리 개폭등, 파운드화 개폭락, 

이게 조금 있으면 금융시스템에도 문제가 될 수 있으니 영란은행이 나서서 국채매입을 시작한거임.

 

채권금리는 채권 가격이 오를수록 떨어지니깐.... 긴축을 유지하고 싶은데 급한 불 끄자고 나선거지. 

나는 이 모습을 보며, 아.. 유럽에 등장한 폐급총리 덕분에 다행히 주식시장은 당분간 버티는 모습이 나오겠네 생각했지. 

 

하... 이게 내 망상이었다는것을 깨닫게 되는데에는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다. 

 

오늘 주식시장의 시작은 참 좋았음. 에너지 가격이 다시 올라가는건 좀 불편했지만, 

그래도 미국증시도 간만에 상승 마감했겠다. 유럽이 유동성 푼다는데, 인플레가 걱정이냐. 일단 나 먼저 살고 보자! 

라며, 아침부터 훈훈한 우리 증시에 나도 몸을 내던졌지. 

 

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접할 수 있는 우리나라 금융 관련 기사는 처참했다. 

대만은 공매도 금지를 검토하고 있음에도 우리는 안해. 

 

증시안정펀드 재가동을 '만지작' 거리고 있다는데 백날천날 만지작 거리지. 

죽은자식 불알이나 만지고 있을 듯. 

 

오늘 같은 날에도 환율은 개박살 나고 있는데 여전히 정부의 대응은 없고.. 

 

아니나 다를까, 일본과 호주의 증시가 끝나는 2시 30분을 기점으로 증시는 내리 꽂았다. 

물론 오늘 저녁 독일의 소비자물가지수 발표때문에 위축되는 심리도 이해는 가는데

정확히 2시 30분부터 내리꽂는건 좀 아니지 않냐... 대놓고 한국증시 패싱이지!!!!

 

대체 우리정부 뭐하냐. 전세계가 금융위기 가능성 때문에 난리인데 최대한 외화유출 막을 시도는 해야 하는거 아니냐? 

 

2년전엔 참 국뽕 터지던 나라였는데, 이게 참... 한숨만 나오는 나라 꼬라지가... 

어찌보면 대통령이 바뀐 순간을 기점으로 후진국으로 이민 온 듯한 느낌도 들고.. 

 

후... 암튼 오늘 주식시장 보면서 신세한탄 아닌 신세한탄 했다. 

 

추가)KAI는 왜 민영화 한다는거냐 이 새끼들아! 아주 그냥 지들 배 불리는거에만 관심이 넘치네... 

  • ?
    블락숄즈 2022.09.29 17:06
    말씀하시는 것 처럼 그렇게 단순한 일은 아닙니다.

    왜 일본이 기축통화 지위가 위태해질 지경이 되도록 제로금리를 유지하고있을까요?

    그것은 금리 조정이 내수를 살리냐 국제 경쟁력을 살리냐의 선택지이기 때문입니다.
    둘 다 이룰 수 있으면 좋겠지만 안타깝게도 하나를 선택하면 하나는 버려야 하는 trade - off, 저울질이죠.

    얼마전까지만 해도 중국이 계속 금리 올린다고 쎈척하다가
    헝다발 건설업계 줄도산 이야기 나오니까 결국 항복하고 금리를 내렸습니다.
    결론적으로 환율은 박살났죠.

    금리가 내려가는것은 영국 내수가 갈때까지 갔다는 현상의 결과이지
    금리를 내리니까 영국이 망한다는 원인이 아닙니다.

    우리나라도 아마 이번 11월에 빅스텝으로 금리 올리면서 어느정도 상황을 보겠지만
    가계부채가 터지면서 개인파산, 기업 파산으로 이어지면 어쩔 수 없이 그 인상폭을 줄일 수 밖에 없을겁니다.

    이미 2020년 기준으로 대출 이자조차 내지 못하는 기업이 40%가 넘는다는 통계를 봤습니다.
    (http://vip.mk.co.kr/newSt/news/news_view.php?t_uid=20&c_uid=1955807&sCode=21)

    거의 제로 금리 시절이었으니 지금은 더 어려울겁니다.
    대기업들이나 살아남지 중소기업이나 자영업자는 회생의 기회도 없습니다.

    망할 회사/개인은 이런 기회에 망하고 가야한다는 냉혹한 시장논리로 보기에는
    역대급 가계부채로 많은 국민들이 고통받을 수도 있는 상황입니다.
  • ?
    블락숄즈 2022.09.29 17:06
    말씀하시는 것 처럼 그렇게 단순한 일은 아닙니다.

    왜 일본이 기축통화 지위가 위태해질 지경이 되도록 제로금리를 유지하고있을까요?

    그것은 금리 조정이 내수를 살리냐 국제 경쟁력을 살리냐의 선택지이기 때문입니다.
    둘 다 이룰 수 있으면 좋겠지만 안타깝게도 하나를 선택하면 하나는 버려야 하는 trade - off, 저울질이죠.

    얼마전까지만 해도 중국이 계속 금리 올린다고 쎈척하다가
    헝다발 건설업계 줄도산 이야기 나오니까 결국 항복하고 금리를 내렸습니다.
    결론적으로 환율은 박살났죠.

    금리가 내려가는것은 영국 내수가 갈때까지 갔다는 현상의 결과이지
    금리를 내리니까 영국이 망한다는 원인이 아닙니다.

    우리나라도 아마 이번 11월에 빅스텝으로 금리 올리면서 어느정도 상황을 보겠지만
    가계부채가 터지면서 개인파산, 기업 파산으로 이어지면 어쩔 수 없이 그 인상폭을 줄일 수 밖에 없을겁니다.

    이미 2020년 기준으로 대출 이자조차 내지 못하는 기업이 40%가 넘는다는 통계를 봤습니다.
    (http://vip.mk.co.kr/newSt/news/news_view.php?t_uid=20&c_uid=1955807&sCode=21)

    거의 제로 금리 시절이었으니 지금은 더 어려울겁니다.
    대기업들이나 살아남지 중소기업이나 자영업자는 회생의 기회도 없습니다.

    망할 회사/개인은 이런 기회에 망하고 가야한다는 냉혹한 시장논리로 보기에는
    역대급 가계부채로 많은 국민들이 고통받을 수도 있는 상황입니다.
  • ?
    froket 2022.09.29 19:05
    @블락숄즈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 ?
    블락숄즈 2022.09.29 17:10
    외환정책과, 재정정책은 긴 템포를 가지고 이끌어나가야 하는 분야이기에
    금융당국의 원로들이 결정하는 일이고 사실 이번 정권과는 크게 관련이 없다는 것을 많이 피력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는 금융당국이 최소한 동북아 3국중에서는 가장 선제적으로 대응을 잘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미국과 금리를 같은 수준으로 맞추고 있다는 점에서
    엔 꼴아박든 말든 제로금리 유지하는 일본과, 금리를 낮춘 중국보다는 훨씬 잘 하고 있지요.

    혹시 달러 강세에 대해 우리나라보다 대응을 잘 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나라가 있다면
    어떤 점에서 잘 하고 있는지,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 예시를 들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
    sari 글쓴이 2022.09.29 17:25
    @블락숄즈
    금융당국의 대응은 제가 봤을때도 잘 하고 있죠.
    제가 말씀 드리는건 정책적인 부분입니다. 물론 우리나라가 하고 싶다고 미국이 받아주는것은 아니겠지만,
    분명 미국과 통화스왑을 맺으면 지금보다 개선되는 부분이 있죠.

    그리고 IRA에 대한 대응도 문제입니다. 보통 금리인상기 증시가 빠질때 기술주가 많이 빠진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요 근래 2차전지 관련 주식들의 하락폭은 생각보다 더 심했죠.
    아직도 2차전지의 공급은 수요를 쫓아가지 못하는 상황이라 크게 실적에 영향받을 일도 없는데 왜 그럴까요?

    증안펀드도 그렇고 공매도 금지도 그렇고, 이런 상황에서도 선제적 대응을 할 의지가 없으니 하는 말입니다.
  • ?
    블락숄즈 2022.09.29 17:33
    @sari
    첫째로 통화스왑은 국가의 정치력을 넘어서는 일입니다.

    미국이 먼저 주도하지 않은 통화스왑 예시가 있나요?
    이 사이트에서 굉장히 여러번 이야기했지만,
    통화스왑은 미국이 해주고싶으면 하는것이지 결코 먼저 해달라고 간청해서 받아낼 수 있는것이 아닙니다.
    미국이 해주면 다 해주고, 안해주면 다 안해줍니다.

    만일 특정 국가에서 외교를 특별히 신경써서 통화스왑을 받아낸 예시가 있다면 들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도 모르는것이 있을 수 있으니까요.


    둘째로 국가는 증시를 부양할 의무가 없습니다.
    국내 증시의 상당한 큰손인 국민연금만 해도 그들의 수익을 개선하기 위해 2020년 말부터 계속 주식을 매도하고 있지, 증시를 부양하기 위해 무지성 매수를 하고 있지 않습니다.

    정책적으로 증시를 부양하기 위해 제일 쉽게 쓸 수 있는 카드는 700조에 달하는 연기금입니다.
    만일 국민연금이 증시를 부양하기 위해 떨어질 국내 주식을 대량으로 매수했다가 큰 손실을 입는다면, 그건 잘 한 짓일까요 욕먹을 짓일까요?
    판단은 님께 맡기겠습니다.

    또한 국영 기업이 아닌 민간 기업에 대해 국가가 나서서 특정 섹터를 지원한다면, 특혜 논란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할겁니다.
    특히나 대기업들 위주로 일어날텐데 반발이 거세겠지요.

    사실 국가가 개입해서 증시를 부양하는 것은 상당히 후진적인 형태인데, 시장이 선택한 적정한 가격이 아니라 나라에서 가격을 정해버리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이를 대놓고 하는 두 나라가 있으니 중국과 일본입니다. 중국은 국가적으로 매도를 못하게 하고, 일본은 중앙은행이 대놓고 지수를 무지성 매입해줍니다.


    공매도 금지에 대해서는 할 말이 없네요. 한국 증시 공매도 칠 수 있다면 치고싶으신지 아닌지 여쭙고 싶습니다.
    참고로 개별주식선물은 숏베팅이 가능하며, 개별주식선물이 상장되어있지 않은 경우도 지수 인버스 상품이나 지수선물 숏 베팅 등 개인도 하락에 얼마든지 베팅할 수 있습니다.

    저는 아마 한국 부동산에 공매도가 있다면 했을건데요, 이것은 누가봐도 국내 부동산 가격에 거품이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거품이 있는 자산이 제자리로 가는 것을 시장이 효율적이게 된다고 배웠고, 자유 거래가 순기능을 하는 것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 ?
    북한산문빠들 2022.09.29 18:11
    @블락숄즈
    잘 배워갑니다.
    혹시 앞으로 달러랑 엔의 흐름은 어찌 될거라고 생각하시나요?
  • ?
    블락숄즈 2022.09.29 22:49
    @북한산문빠들
    전에 댓글로 달기는 했었는데
    요즘 핫이슈인 언제까지 강달러가 지속될까에 대한 개인적인 견해는 이렇습니다.

    달러 강세에 의해 전세계가 고통받다가 어딘가 약한 고리 (G7 중에서는 이탈리아, 영국 거론됨) 중 누군가 채무불이행이 터져버리면
    국제사회의 압박때문에 더이상 금리를 올리지 못할것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때까지 누가누가 더 잘 버티나 싸움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 업데이트)
    어제밤 영란은행의 발표로 약한 고리는 영국쪽에 가까운 것이 드러났네요.
    영국이 희생양이 되어서 디펄트가 나고 구제금융이 시작되면, 미국은 국제사회의 따가운 시선을 외면하기 힘들겁니다.
    자국 인플레를 잡고자 전세계를 고통받게 하고 있던건데, 그러다가 한 국가가 부도나버리게 되는 것이니까요.

    심지어 테이퍼링 하면서 전세계게 고통받는 이유 중 하나는 미국이 코로나 시기에 양적완화를 했기 때문입니다.
    지들이 힘들때는 펑펑 풀더니 지들 먹고살만해졌다고 전세계를 털어버리고 있는 것이죠.
    미국의 정치력과 군사력이 있기에 아무도 찍소리 못하고 있는 것이지만, 국가 부도 사태까지 가면 얘기가 달라질 겁니다.

    엔 같은 경우에는 일본 중앙은행이 꾸준히 엔저를 고집하고있고 죽은 아베의 유령이 아직도 경제 프레임을 붙잡고있어서 제로금리를 유지하고 있기에 앞으로 원화보다도 경쟁력이 떨어질 수 있다고 봅니다.
    그래도 다른 나라보다 사정이 나은것은 일본은 내수만으로도 돌아가는 나라라 갈라파고스처럼 밖에서 뭔 일이 나든 자기네들끼리 어찌어찌 살아질 기초체력이 있다는 것이죠.

    그러나 일본도 우리나라처럼 경제의 수출 의존도가 높은만큼 전세계가 리세션을 향해 간다면 타격을 입을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미국이 지금 경계하고 있는 것이 경제성장은 멈추고 물가만 오르는 스태그플레이션인데,
    일본도 실질적 경제성장은 멈추고 물가만 오르게 되는 사태가 되면 어쩔 수 없이 금리를 높혀야 할 것입니다.
    그러면 엔화의 가치도 자연히 오를 수 밖에 없겠죠
  • ?
    sari 글쓴이 2022.09.30 08:20
    @블락숄즈
    대체적으로 옳은 말씀입니다.

    국가가 나서서 증시를 부양할 때는 문제가 되는것도 맞는 말씀이고요.
    그러나, 지금의 상황은 부양을 시켜달라는게 아니라 안정화를 시켜달라는거죠.
    과거부터 증시안정펀드는 위기시에 작동을 해왔고, 지금은 그 카드가 쓰여야 할 시기이나 너무 늦고 있다는 말입니다.

    공매도가 옳다 그르다의 문제 역시 항상 논란이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한 제 의견을 적진 않겠습니다.
    그러나, 이 역시 지금의 상황에서는 안정화를 위해 잠시 금지 시킬수는 있죠. 코로나 팬더믹 당시처럼 말입니다.

    정부가 나서서 국민들의 자산을 지켜줄 의무는 없습니다. 그것은 당연합니다.
    그러나 지금의 사태가, 증시가 하루에 4%씩 빠지는 상황은 명백히 정상은 아닙니다.

    오늘 아침 기사인데, 전쟁이 벌어지고 있는 러시아 다음으로 한국의 증시가 세계에서 제일 많이 하락했다고 하네요.

    과연 지금의 사태가 한국증시가 과대평가 되었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인가요?
    대만의 TSMC와 한국의 삼성전자만 비교해보더라도 한국 증시에 버블이 꼈다는 주장에는 동의하기가 많이 어렵네요.
  • ?
    카슈타르 2022.09.30 09:48
    @sari
    한미 금리 역전 / 한국 코스피지수 / 삼성주가
    대부분이 20년 2~3월을 기점으로 폭등했고
    22년 12~1월을 기점으로 하락, 금리 재역전에 따라 폭락하기 시작했습니다.
    대체적으로 삼성전자 주식차트로 비교해봐도 과거 2년간의 거품이 빠져 간다고 볼수있겠습니다.
  • ?
    사악한곰탱 2022.09.30 14:00
    @sari
    전국민이 주식에 달려들어 도박하듯 주식 했는데 거품이 없을리가요? 코로나 아니었으면 삼전이 10만 바라볼 일이 있었을까요? 유동성 잔치가 끝나니 유동성으로 생긴 거품이 꺼지는거죠 주가는 코로나 이전까지 간다고 봐야할듯 합니다
쑥덕쑥덕 자유게시판 입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2931 봉팔이컴퓨터 4월 추천견적 및 게임추천과 소식 newfile 봉팔 4시간 전 95 -1
2930 BTS 군대간사이 드라마가 나오네요... 1 new 날으는갈매기 5시간 전 111 -3
2929 오늘 퇴사 했습니다 3 new 행복청년 8시간 전 282 1
2928 5월오는게무섭네요 new 싸이콩 9시간 전 210 1
2927 상체보다는 하체가 더 재밌는거같아요 ㅠ 1 new 펭귄또륵 11시간 전 256 0
2926 저메추 점.. 2 필리핀번데기 2024.04.23 372 1/-1
2925 다른 커뮤를 또 찾아볼까 3 필리핀번데기 2024.04.23 527 0
2924 돈 그만 쓰기 2 노랑파랑초록 2024.04.23 432 1
2923 곧 여름이라 피부과 레이저 2 앙꾸 2024.04.23 410 0
2922 살빼야하는데 2 바오파오푸바옹 2024.04.23 331 0
2921 생일선물 질문이 있어요 ㅠ 6 펭귄또륵 2024.04.22 632 0
2920 저는 직업 특성상 이쁜말 써야 되고 친절함이 몸에 베어 있어야 해요 행복청년 2024.04.22 810 3
2919 [일기글] 식탁온거로 집들이 1차 해봤어요 ㅎㅎ 6 file ILLHVHL 2024.04.21 921 6
2918 여러분 남자가 요양보호사 하는거에 대해서 인식 어때요? 4 행복청년 2024.04.21 989 5
2917 HID 장비 사용할 줄 아시는 분 계세요? 6 방탄소중이 2024.04.19 1475 0
2916 이스라엘 반격했네 .. 3 만수르 2024.04.19 1792 -1
2915 저 내일 수학 수행인데.... 3 izy 2024.04.18 1512 -1
2914 쿠팡이 좋은 것 같은 사람있나 6 필리핀번데기 2024.04.18 1547 -1
2913 날씨 벌써부터 너무 더운데요,,,ㅠㅠ 3 꿀핫정보보보 2024.04.18 1349 -1
2912 유후 저 야근해요~ 3 펭귄또륵 2024.04.17 1765 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47 Next
/ 1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