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연락 하던 한국에 있는 사람이 있었는데
나 상처 많은것도 알고 이해해줘서 엄청 좋았는데 처음엔 나이차이도 두배가까이나니까 그냥 그랬거든 그냥 얘기하는게 재밌고 좋아하는 노래도 비슷하고 시간이 점점 가니까 너무 좋아졌어
내 말하기 힘든 얘기도 했고 그사람 힘든얘기도 했고
나 나이 먹는게 무섭고 싫다고 평생 지금나이로 살고싶다고 했더니
나이먹고 30살에도 내생일에도 예쁠꺼라면서 그때 둘다 결혼했던 안했던 둘다좋아하는 피자 파는데에서 만나서 얘기하고 해어지자고 했는데.
좋은사람이 처음인데 나한텐 너무 좋은사람이라 겁나서 내가 먼저 그만하자고 했어 그래서 내가 고맙다 좋아했다 내가 안녕 할태니까 오빠도 나한테 잘가 해달라고 막 울면서 했는데 무슨 미팅도 안가고 나중에 얘기하자고 해서 좀 자고 몰라 이번엔 그사람이 그만하자고 나한테 잘가 하고 해주라고 그냥 그때 만나는것만 해달라고 뭐 잘 살고 행복하게 살고 그런 개소리나하고 연락이 안돼
나 지금까지 이렇게 누굴 좋아하고 그런적은 없었는데 너무 너무 슬퍼
어젠가 오늘인가 4시간 선잠만 자서 언제 운건지 기억이 잘 안나는데
하루종일 그냥 가만히있으면 막 소리내서 울고 그랬어
좋아하고 사랑하는거의 끝이 이거면 나는 다시는 안할래
다시 할 자신이 없어
내가 사는 이유 하나도 없는데 그냥 꿈도 결혼 그거 하난데
사랑하고 해어지는게 이거면 결혼은 어떻게 해...
죽을것같아 정말 아니 죽었으면 좋겠어
눈물만 계속 나
댓글 쓰다가 글이 사라져버려서
본인 스스로 후회할만하게 했네...
다음에 그런 사람 만나면 지금과 같은 행동 안하면 되지
만나는거야 부담되고 좀 그럴 수야 있는데
오랜 기간동안 얘기하고 그때 가서만나는면(아예 안만날수도 있고)
서로 조금 어색할지 몰라도 더 오래지내긴 하더라구
나한테 너무 좋은 사람인데 왜 만나는걸 꺼려해...
어느정도 이해는 된다만 연애나 결혼할것도 아닌데...
나에게 좋은 멘토가 되어줄 수 있는 사람이었어도 만나는게 꺼려질까 싶어